울릉읍 일원서 캠페인... 주민·관광객 대상 실천 수칙 홍보
울릉군 새마을회가 최근 중동발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에 대응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울릉군 새마을회는 지난 13일 울릉읍사무소 및 주요 시가지 일원에서 ‘에너지 절약 전국 동시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역 내 실천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상 경제 상황 속에서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울릉군 새마을회는 지역 내 여러 사회단체 중 가장 선제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행동하는 새마을 정신’을 몸소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호 울릉군 새마을회장을 비롯해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 최경환·홍성근 울릉군의원과 새마을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고유가 에너지 절약 캠페인’ 문구가 담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가로행진을 벌였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행동 수칙이 담긴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정호 회장은 “울릉도는 섬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육지보다 유가가 높은 상황이라 주민들의 생활 고충이 더욱 크다”라며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에너지 위기 극복의 시작인 만큼, 모든 군민이 한마음으로 절약 운동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비상 경제 대응 실천 계획’에 따라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새마을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향후 비상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에너지 절약 TF팀’을 가동해 지역별 실천 현황을 점검하고, 울릉군과 같은 우수 실천 사례를 전국적으로 전파할 방침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