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대1 맞춤 상담···전역 후 자산형성 돕는다
금융당국이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재무관리 지원에 나선다. 단순한 금융교육을 넘어 개인별 상황에 맞춘 자산관리 설계를 제공해 전역 이후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금융감독원은 국방부와 협업해 현역병사와 초급간부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 복무 기간 동안 급여 관리와 저축, 투자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장병내일준비적금 등 제도 상품을 활용한 자산 축적과 함께, 전역 이후 사회초년생으로서 필요한 재무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담은 전문 재무설계사가 맡는다. 참여자는 개인의 소득과 지출 구조를 기반으로 재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저축·투자 전략과 소비 관리 방안을 안내받게 된다. 단순히 투자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 아니라, 재무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맞춤형 컨설팅’ 형태다.
실제 상담 후기를 보면 “예적금부터 투자까지 기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소비습관 점검과 현실적인 저축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모집 대상은 육·해·공군 현역병사와 초급간부 등 총 120명이며, 4월 13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상담은 5월부터 7월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최소 2회 제공된다.
금융당국은 이번 프로그램이 군 복무 시기의 ‘소득 공백기’를 단순 소비 기간이 아닌 ‘자산 형성의 출발점’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