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노후 공동주택 8개 단지, 약 5천 세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진행된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노후 공동주택의 전기설비를 정밀 진단하고 에너지 손실 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165개 단지, 9만 2천여 세대가 지원을 받으며 관리 효율 개선에 기여해왔다.
올해 컨설팅은 단지별 전력 사용량 측정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 도출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특·고압 전기설비 전반을 점검해 노후 차단기와 배선 등 부적합 설비에 대한 교체 방안을 제시하고, 감전 및 화재 등 대형 안전사고 예방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현장 관리자와 입주민에게 실질적인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관리비 절감과 주거 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전문 인력과 최신 장비를 활용한 정밀 컨설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절감 방안과 안전 대책을 제시하겠다”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동주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