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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추경호, 반야월시장서 동구 민심 공략⋯“3호선 혁신도시 연장”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6일 동구 반야월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직접 만나며 동구권 민심 잡기에 나섰다. 6·3 지방선거를 18일 앞둔 이날 방문에서 추 후보는 시장 골목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핵심 공약인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날 반야월시장을 찾아 약 1시간 30분 동안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는 같은 당 강대식 국회의원과 우성진 동구청장 후보, 지역 당원 및 지지자들도 함께했다. 추 후보는 채소와 생선, 반찬 등을 판매하는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장사는 잘 되시느냐”, “많이 도와달라”, “잘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상인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한 상인은 “추경호 시장 후보, 많이 도와달라”고 응원했고, 또 다른 상인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웃으면서 이겨내야 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추 후보는 시장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직접 호떡을 구매하고, 안심지역 입주민협의회 관계자들과 즉석 대화를 나누며 지역 현안과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공약에 대한 확인 요청이 나왔다. 최근 배포된 자료의 노선 표기와 공약 내용 사이 차이를 묻는 질문에 대해 추 후보는 “해당 자료는 현재 계획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공약은 이를 혁신도시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철도 3호선을 혁신도시까지 연장하는 것이 맞다”고 재차 강조하며, “실효된 도로 재추진 요구도 많은 만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이에 현장 관계자들은 “후보의 말을 믿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은 혁신도시 접근성 개선과 동구 균형발전을 위해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현장을 찾은 지지자들도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시민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돼 대구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며 “당선 이후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추 후보는 “명심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추 후보는 동구 안심지역 주요 공약으로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안심뉴타운 북편 실효도로 재추진 △안심뉴타운 행정·쇼핑·문화 복합 메가타운 조성(신세계 아울렛 조기 조성 포함) △도시철도 4호선 모노레일 방식 추진 △도시철도 1호선 안심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등을 제시했다. 시장 곳곳에서는 “꼭 당선되길 바란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응원이 이어졌고, 방문을 마친 추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추 후보는 “이번 반야월시장 방문은 동구 상인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통·경제 분야 공약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선거일까지 대구 전역을 누비며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6

영양군선관위, 기부행위 혐의로 예비후보자의 배우자 고발

영양군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경북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의 배우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14일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영양군선관위는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예비후보자의 배우자 A씨를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에 고발했다. A씨는 작년 말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선거구민 6명과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1명 등 총 7명에게 개당 1만 5000원 상당의 모자를 1개씩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공된 물품 가액은 총 10만 5000원 상당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가 제한되는 사람으로부터 금품이나 물품을 제공받거나 요구한 경우에도 제공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과태료 상한액은 3천만원으로, 유권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13조 제1항은 후보자 또는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과 그 배우자가 해당 선거구 안의 주민이나 기관·단체·시설, 또는 선거구 밖이라도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기부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같은 법 제257조 제1항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장유수·장은희기자

2026-05-14

블랙이글스 에어쇼에 탄성⋯‘스페이스 챌린지 in 대구’ 수만 인파 몰려

1일 대구 동구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스페이스 챌린지 2026 in 대구’ 행사에 수많은 시민이 몰리며 일대가 북적였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셔틀버스 정류장마다 길게 줄을 서 대기했고, 동구청 앞에서 행사장까지 약 1km 구간에서는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혼잡을 피해 대중교통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공군은 주요 지점에 장병을 배치해 인파 안전 관리에 나섰다.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이 인근 동산에 자리를 잡고 에어쇼를 관람하는 이색적인 풍경도 연출됐다. 오전 10시 10분께 대구 동구 상공에 굉음이 울려 퍼지자 시민들의 시선이 일제히 하늘로 향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위해 출격한 것이다. 색깔있는 스모크를 뿜어내며 하늘에 거대한 하트와 태극문양을 수놓는 등 고난도 곡예비행이 이어질 때마다 현장에서는 탄성과 박수가 쏟아졌고, 아이들은 귀를 막으면서도 눈을 떼지 못한 채 장관을 지켜봤다. 이번 행사는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종합 축제로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에어쇼를 비롯해 F-15K, KF-16, FA-50, C-130 등 주요 항공 전력과 발칸, 신궁 등 대공무기, 지상 작전 장비 및 차량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무동력기·에어로켓 날리기, 팝업 드론 체험, 낙하산 에어바운스, 조종복 착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공군 군악대 공연과 의장대 시범이 이어지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01

대구시, 5월 1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주유소 사용처 전면 확대

대구시가 고유가로 인한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피해지원금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 시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의 결정에 따라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대구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사용처가 제한됐으나, 이번 조치로 주유소에 한해 매출 규모 제한이 전면 해제됐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보다 자유롭게 유류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구사랑상품권이나 대구로페이카드로 지급받은 경우 역시 기존 가맹 주유소와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다만 일부 주유소의 경우 인근 대형매장과 사업자등록번호 및 결제 단말기를 공유하고 있어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사례에 대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사용 기한 종료일인 8월 31일 이후인 9월 1일부터는 다시 연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주유소에서는 대구로페이 사용이 제한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주유소 사용처 제한 해제를 통해 시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원금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 없이 지원금을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1차 신청 4일차인 지난 4월 30일 오후 2시 기준, 1차 지급 대상자 18만 9786명 중 68.3%에 해당하는 12만 9637명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다. 1차 대상자가 5월 8일까지 신청하지 못할 경우, 5월 18일부터 시작되는 2차 신청 기간을 통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1

국민의힘 대구시당, 광역·기초의원 공천 발표⋯동구1 이원우 경선 승리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일 오후 광역의원 경선 결과와 광역·기초의원 후보 추천 명단을 발표하며 6·3 지방선거 대구지역 공천 작업에 속도를 냈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 대구시당 3층 회의실에서 제18차 회의를 열고 광역의원 동구 제1선거구 경선 결과와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지역구·비례대표 추천 결과를 의결했다. 광역의원 동구 제1선거구 경선에서는 이원우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1번 남궁현숙 △2번 주호동 △3번 임효신 △4번 김영태 △5번 김성원 후보가 추천됐다. 기초의원 지역구·비례대표 추천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중구 가선거구는 김결이(가)·임태훈(나)·박지용(다) 후보, 중구 나선거구는 김재용(가)·이나겸(나)·문주호(다) 후보가 각각 추천됐다. 중구 비례대표는 유성자(1)·이도겸(2)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동구 가선거구는 김진락(가)·박정심(나) 후보, 나선거구는 유병진(가)·이동훈(나)·김영화(다) 후보, 다선거구는 손동한(가)·이연미(나) 후보, 라선거구는 박규탁(가)·하중호(나)·김상호(다) 후보, 마선거구는 김동규(가)·최건(나) 후보, 바선거구는 김은옥(가)·최호영(나) 후보가 추천됐다. 동구 비례대표는 민영혜(1)·권현구(2) 후보가 확정됐다. 서구 가선거구는 오진영(가)·김진출(나) 후보, 나선거구는 최오원(가)·정영수(나) 후보, 다선거구는 성기순(가)·오연환(나) 후보, 라선거구는 우남홍(가)·백일권(나) 후보가 추천됐다. 서구 비례대표는 김옥련(1)·손주형(2) 후보가 공천 명단에 포함됐다. 남구 가선거구는 성윤희(가)·함광식(나)·전주현(다) 후보, 나선거구는 김재겸(가)·송민선(나) 후보, 다선거구는 나영조(가)·배민철(나) 후보가 추천됐다. 남구 비례대표는 윤정혜(1)·심은진(2)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북구 가선거구는 임수환(가) 후보, 나선거구는 김상혁(가)·천민경(나) 후보, 다선거구는 서상훈(가)·이성근(나) 후보, 라선거구는 이현수(가) 후보, 마선거구는 윤승혁(가)·오택근(나) 후보, 바선거구는 박재열(가)·이상봉(나) 후보, 사선거구는 박윤수(가)·김상선(나) 후보가 각각 추천됐다. 북구 비례대표는 고정애(1)·서효림(2) 후보가 추천됐다. 수성구 가선거구는 박경열(가)·전영태(나) 후보, 나선거구는 정준화(가)·남정호(나) 후보, 다선거구는 박영환(가)·최홍석(나) 후보, 라선거구는 양정미(가)·황치모(나)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마선거구는 박충배(가)·김경민(나)·홍경임(다)·김소은(라)·조규화(마) 후보, 바선거구는 이상덕(가)·박새롬(나) 후보가 추천됐다. 수성구 비례대표는 이지영(1)·김순덕(2) 후보가 포함됐다. 달서구 가선거구는 정달호(가)·임정민(나) 후보, 나선거구는 황국주(가) 후보, 다선거구는 정재성(가)·도하석(나) 후보, 라선거구는 최안집(가)·황석훈(나) 후보, 마선거구는 이선주(가)·김광수(나) 후보, 바선거구는 여종상(가)·곽병희(나) 후보, 사선거구는 권선희(가)·손범구(나) 후보, 아선거구는 민상대(가)·고명욱(나) 후보, 자선거구는 장시훈(가)·이진환(나) 후보가 각각 추천됐다. 달서구 비례대표는 배무연(1)·김철희(2)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달성군 가선거구는 전홍배(가)·신달호(나) 후보, 나선거구는 김은영(가)·서창석(나) 후보, 다선거구는 곽동환(가)·이상봉(나) 후보, 라선거구는 김이석(가)·신동윤(나) 후보가 추천됐다. 달성군 비례대표는 전순애(1) 후보가 공천됐다. 군위군 가선거구는 조만석(가)·서대식(나)·홍복순(다) 후보, 나선거구는 이종은(가)·장철식(나)·최규종(다) 후보가 추천됐다. 군위군 비례대표는 김은주(1)·김현숙(2) 후보가 포함됐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의결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추가 심사와 최고위원회 의결 절차 등을 거쳐 최종 공천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1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즐기는 예술 축제⋯대구미술관 ‘색동장’ 개최

대구미술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일 ‘놀자, 뛰자, 웃자-색동장’을 개최하고, 이날 하루 미술관을 무료 개방한다. 이번 행사는 전시 관람은 물론 체험 프로그램과 친환경 장터를 결합한 복합 문화 행사로, 시민들이 예술 속에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놀자, 뛰자, 웃자’ 프로그램은 2018년 시작된 대구미술관의 대표 가족 행사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통해 시민들과 만나왔다. 올해는 ‘자연과 일상에서 발견하는 다양성’을 주제로, 지역 단체 ‘토요식탁’과 협업한 친환경 장터 ‘색동장’이 미술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장터에는 지역 농산물 판매팀과 친환경 먹거리, 수공예품 및 도서 판매팀 등 총 60여 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전기 없이 만드는 우리밀 빵과 음료 체험, 곤충 호텔 만들기, 맷돌을 활용한 토종 밀가루 만들기, 우드카빙 포크 제작, 쌀엿 만들기 등 환경과 공존하는 삶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미술관 탐험대’, ‘느린 햄버거’, ‘지역 산나물 이야기’ 등 경험형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쓰레기 없는 장터’를 지향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장바구니나 다회용기를 지참하거나 당일 미술관 관람권을 소지한 방문객에게 선착순 혜택도 제공된다. 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전 ‘서화무진’을 비롯해 어린이 교육형 전시 ‘고양이도 임금을 볼 수 있다’, ‘신소장품 보고전’, ‘대구 근대 회화의 흐름’ 등 총 4개의 기획 전시가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은 오후 6시에 마감된다. 대구미술관 관계자는 “색동장은 어린이와 가족이 자연과 예술을 통해 일상 속 다양성을 경험하는 자리”라며 “미술관이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참여 후 인스타그램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1

현역 싹쓸이 국힘 vs 전면 도전 민주당⋯대구 기초단체장 ‘구도 선거’ 본격화

국민의힘이 대구 현역 기초단체장 전원 공천을 확정하며 조직 정비를 끝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대구 대부분 지역에서 후보를 구축하면서 기초단체장 선거가 ‘구도 선거’로 전환됐다. 현역 프리미엄과 도전 구도가 정면으로 맞붙는 양상이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동구·서구·남구·북구·수성구·달서구·달성군 등 8개 지역에서 후보군을 확정하거나 공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동구 신효철, 서구 최규식, 남구 정연우, 북구 최우영, 수성구 박정권, 달서구 김성태, 달성군 김보경 등이 출마 대열에 섰다. 중구는 오영준이 가세하며 후보 공백을 메웠다. 군위군은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는 대부분 지역에서 여야 맞대결 구도가 갖춰졌다. 동구·서구·북구·남구·달서구·달성군 등 주요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1대1 구도를 이루고, 수성구와 중구 역시 현역 구청장과 민주당 후보 간 경쟁으로 압축되는 흐름이다. 국민의힘은 공천 단계에서 이미 내부 정리를 마쳤다. 중구·남구·수성구·달성군·군위군 등 5곳에서 공천을 신청한 현역 단체장이 모두 살아남았다. 조재구 남구청장과 최재훈 달성군수는 단수 추천으로 일찌감치 공천을 확보했고, 김진열 군위군수는 경선을 통과했다. 진통을 겪었던 중구와 수성구도 결국 현역이 승리했다. 중구는 공천 번복 논란 끝에 경선으로 전환됐고, 정장수 예비후보의 불참 및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류규하 구청장이 공천을 확정했다. 수성구는 3인 경선에서 김대권 구청장이 승리했다. 동구·서구·북구·달서구 등 나머지 4곳은 현역 불출마로 경선이 치러졌다. 후보 난립 속 조직 대결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당내 경쟁이 본선 변수로 떠올랐다. 경선 결과 동구는 우성진, 서구 권오상, 북구 이근수, 달서구 김용판 후보가 경쟁에 나선다. 이번 선거는 구조적으로 비대칭이다. 국민의힘은 현역 5명 전원 공천과 전 지역 후보 확정으로 조직력을 극대화한 상태다. 민주당은 8개 지역 후보 구축 및 신인 중심 전략으로 대응하며 외연 확장에 승부를 걸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은 조직과 현역, 민주당은 인물과 확장성의 싸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일부 지역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전면 출마에 가까운 구도를 만든 점이 변수로 꼽힌다. 승부의 핵심은 경선 후유증과 표 결집력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경선 지역에서 탈락 후보 지지층 이탈을 최소화해야 하고, 민주당은 지지층 외연을 얼마나 확장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1

오영준 “중구를 K-민주주의 상징 도시로”⋯역사자산 기반 도시브랜드 제시

더불어민주당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중구를 ‘K-민주주의 상징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오 후보는 30일 대구 중구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열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초청 정책간담회 참석 직후 이 같은 도시 브랜드 전략을 공개했다. 중구가 국채보상운동과 2·28 민주운동의 발상지라는 점을 핵심 자산으로 삼겠다는 접근이다. 오 후보는 “대구 중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이 가치를 도시 공간과 시민 일상 속에 녹여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K-콘텐츠가 세계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민주주의 역시 공유 가능한 자산”이라며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공약은 역사·교육·관광을 묶는 구조다. △K-민주주의 역사문화 벨트 조성 △청년·학생 대상 민주주의 교육·체험 프로그램 확대 △민주주의 관광 콘텐츠 개발 △국내외 민주주의 도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지역경제와의 연계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시민이 지역의 역사를 체감하는 경험이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설계하겠다”며 “민주주의를 중구의 자부심이자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30

DIMF 20주년, 역대 최대 규모로⋯글로벌 뮤지컬 산업 플랫폼 도약 선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글로벌 뮤지컬 산업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DIMF는 30일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20회 축제 공식 라인업과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축제는 7개국 35개 작품, 총 122회 공연으로 구성되며, 공식초청작 14편과 창작지원작 6편이 포함된다. 축제는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6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DIMF는 단순 공연 축제를 넘어 산업 중심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시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심포지엄, 글로벌 아트마켓, 창작뮤지컬 뉴욕 쇼케이스 등을 새롭게 도입해 창작과 유통, 해외 진출이 연결되는 구조를 강화했다. 공식초청작은 개막·폐막작, 해외 프로덕션, K-뮤지컬 확장, 20주년 기념작 등 네 개 축으로 구성됐다. 개막작으로는 대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의 새로운 버전과 신작 ‘어둠 속의 하얼빈’이 공동 무대에 오른다. 폐막작은 ‘인투 더 우즈’와 중국 창작뮤지컬 ‘보옥’이 장식한다. 해외 작품 라인업도 다채롭다. 일본 극단 시키의 ‘고스트 & 레이디’, 프랑스 작품 ‘레 비르튀오즈’, 영국 ‘바버숍페라: 토니 & 더 가이즈!’, 8K 영상 기반 공연 ‘신 쓰루히메 전설’ 등이 포함돼 장르와 형식의 다양성을 확장했다. 국내 창작뮤지컬 부문에서는 ‘프랑켄슈타인 콘서트’를 비롯해 ‘셰익스피스’, ‘완벽한 하루’, ‘뮤지컬 피아노의 숲’ 등이 무대에 올라 DIMF 창작 생태계의 성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창작지원작은 ‘다시, 로미오와 줄리엣’, ‘탁영금’, ‘보들레르’, ‘성주’, ‘슈르르카’ 등 신작과 함께 ‘희재’ 재공연이 포함됐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대구오페라하우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올해와 내년 축제는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학 공연장 등 도시 전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된다”며 “오히려 도시 전체를 무대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립 뮤지컬 콤플렉스 조성 논의 등과 맞물려 지역이 글로벌 뮤지컬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막식은 오는 6월 20일 대구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리며, 폐막일에는 DIMF 어워즈가 계명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딤프린지, 스타데이트, 백스테이지 투어 등도 확대 운영된다. 공연 일정과 티켓 예매 정보는 5월 12일부터 DIM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30

류규하 “구태 정치공작 심판해달라”⋯중구청장 3선 도전 본격화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류규하<사진> 후보가 공천 논란을 정면 돌파하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상대 후보를 겨냥한 강경 발언과 함께 정책 비전을 동시에 제시하며 본선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류 후보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구태의연한 선거 공작에 중구 주민의 자존심으로 심판해 달라”고 밝혔다. 최근 제기된 고소와 의혹 제기에 대해선 “비열한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상대 후보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류 후보는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인물”이라며 “사익을 위해 법을 어긴 사람이 중구의 미래를 책임질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성과 부각도 병행했다. 류 후보는 민선 8기 핵심 성과로 ‘인구 10만 명 회복’을 제시하며 “27년 만의 변화는 중구가 대구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되찾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북성로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SA) 등을 근거로 실행력을 부각했다. 민선 9기 구정 방향으로는 △스마트도시 구축 △문화관광 브랜드 강화 △포용복지 확대 △청년·소상공인 지원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AI 기반 행정체계 도입과 도시재생, 외국인 관광 확대, 통합돌봄 강화,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재개발·재건축 사업 마무리, 동성로 상권 활성화, 대구백화점 공공재생, 전통시장 스마트화, 시니어클럽·반다비체육센터 등 주요 현안 사업 완수 의지도 밝혔다. 류 후보는 “중구는 제 인생 그 자체”라며 “28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을 위한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압도적 승리로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하고 중구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어린이날 연휴, 국립대구과학관 일대 ‘키즈 천국’⋯체험·공연·전시 한 곳에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이 거대한 ‘키즈 천국’으로 변신한다. 대형 체험 축제부터 공연, 특별전, 야외 체험까지 한데 모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포문은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YES! 키즈존’이 연다.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달성크래프트: 스스로 만들어서 이루어냄’을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4회째를 맞은 축제는 해마다 규모를 키우며 지난해 약 12만 명이 찾은 대구 대표 어린이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장에서는 로봇 퍼레이드와 마칭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버블쇼·서커스·마임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허팝·급식왕·슈뻘맨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무대에 올라 어린이들의 호응을 이끌고, 어린이날 당일에는 ‘뽀로로 싱어롱쇼’가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달성아동극 시리즈’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도 같은 기간 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공연되며 플리마켓·푸드트럭·에어바운스 체험 등 즐길 거리도 곳곳에 마련된다. 축제와 함께 국립대구과학관의 자체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특별기획전 ‘타임슬립! 공룡시대 대탐험’은 약 1억6000만 년에 걸친 공룡시대를 몰입형 스토리로 풀어낸 체험형 전시다.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구성 속에서 중생대 생명 세계와 공룡의 특징을 흥미롭게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관람객은 ‘타임슬립’ 터널을 지나 공룡 세계로 들어서며, 화석·애니메트로닉스·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생태와 진화를 입체적으로 경험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AI 기반 체험 요소가 배치돼 공룡의 움직임과 생활상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고, 국내 연구기관과 협력해 확보한 120여 종의 실물 표본과 정교한 모형이 전시의 완성도를 높인다. 지난 28일 문을 연 신규 전시존 ‘에너지플로우’도 주목된다.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원리를 쉽게 풀어낸 공간으로, 대형 미디어 쇼와 체험형 게임을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야외 공간 역시 새롭게 단장됐다. 다음 달 1일부터 운영되는 7세 이하 대상 ‘물모래 놀이터’는 물·모래·자갈을 활용한 감각 체험형 공간으로, 손 펌프와 물길 만들기, 화석 발굴 놀이 등을 통해 창의력과 탐구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인접한 달성화석박물관과 네버랜드, 달성어린이숲도서관 등에서 마련한 연계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어린이 축제와 첨단 과학 전시, 야외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연휴 동안 테크노폴리스 과학관 일대는 ‘보고·놀고·배우는’ 복합 문화공간이자 거대한 어린이 놀이터로 변모하며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30

대구 수제버거로 골목상권 띄운다⋯동행축제 연계 특화판매전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동행축제 기간에 맞춰 지역 수제버거 업체 판로 확대에 나선다. 단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골목상권 소비를 끌어올리려는 시도다. 대경중기청은 5월 1일과 2일 이틀간 예스24 반월당점 일원에서 ‘2026 제2회 대구 수제버거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동행축제의 지역 프로그램으로, 로컬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여 업체는 대구 지역 수제버거 업소 10곳이다. 1.7대 1 경쟁을 거쳐 선발됐다. 각 업체는 대표 메뉴와 신메뉴를 앞세워 현장 고객 확보에 나선다. 프리미엄 한정 메뉴를 전면에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TJ버거는 ‘흑돼지 슬라이더’를 하루 50개 한정 판매한다. 기프트버거는 ‘미니버거 도시락’을 하루 90명 한정으로 선보이며 신메뉴를 처음 공개한다. 맘바버거는 ‘내쉬빌 핫치킨 바이트’를 1+1으로 판매한다. 오일리버거는 세계 3대 요리학교 CIA 출신으로 알려진 이재영 셰프가 현장에서 ‘제이스 버거’를 직접 조리해 제공한다. 행사장 운영에는 민관 협력이 결합됐다. 예스24 반월당점이 장소를 제공하고 대구 중구청이 온·오프라인 홍보와 행정 지원을 맡는다. 대경중기청은 전체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다.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공연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DJ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7시에는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 인디 아티스트 공연이 이어진다.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참여 업체별 할인과 함께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즉석 복권이 제공된다. 당첨자에게는 즉석카메라, 햄버거 접시 세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충전, 할인권 등이 지급된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이번 판매전이 로컬 수제버거 업체들에게브랜딩 기회가 되어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골목상권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29

‘국립거점대 1위 도약’ 승부수⋯ 대구시·경북대 공모사업 총력 대응

대구시와 경북대학교가 정부의 대형 교육·연구 공모사업 선정을 목표로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국립거점대 1위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구시와 경북대학교는 29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지역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교육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정책은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연계해 지역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지·산·학·연 협력 기반의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로봇 등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육성이 주요 목표다. 정부는 전국 9개 거점국립대 가운데 3개 대학을 선정해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분야는 △성장엔진 브랜드 단과대학 및 연구거점 육성(400억 원) △지역 AI 교육·연구 거점 구축(100억 원) △산학연 성장 브릿지 구축(300억 원) △초광역 공유대학 네트워크 조성(195억 원) 등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이 공동으로 참석했으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지역 RISE센터 관계자들도 함께해 공모사업 대응 전략과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브랜드 단과대학 유치와 지역 산업 연계 인재양성 모델 구축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대구시는 경북대학교를 중심으로 AI, 미래모빌리티, 로봇 등 지역 성장엔진 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산업’ 통합형 인재양성 혁신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를 기반으로 초광역 공유대학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적극 활용해 거점국립대 중심의 자원 공유와 성과 확산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을 넘어 거점국립대 체계를 재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경북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대구시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유치하고 지역 기업의 AX 전환을 선도하겠다”며 “산업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핵심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9

“5월은 대구로”⋯ 가정의 달 맞아 도심 곳곳 문화행사 풍성

대구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에서 문화와 예술,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시·공연·체험·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5월 1일 노동절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해 도심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연휴 기간 동안 주요 문화시설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대구미술관은 동물의 시선으로 인간 사회를 조명하는 교육형 체험전 ‘고양이도 임금을 볼 수 있다’를 1일부터 운영하며,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가족 소통’을 주제로 한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여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근대역사관과 향토역사관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스마트톡 만들기, 요술팔찌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구미술관 야외 공간에서는 친환경 장터와 체험존이 결합된 ‘색동장’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미술관 라이브 공연’이 개최되며, 3일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 ‘킨더콘체르트: 마술피리’가 열린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시립무용단의 가족 무용극 ‘탈출’이 무대에 올라 가족 관람객을 위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도심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토요시민콘서트가 진행돼 연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스포츠 경기와 연계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5일 어린이날 삼성라이온즈 홈경기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광장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3일 대구FC 홈경기에서는 선수와 함께 입장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 마스코트 포토타임, 팬 사인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황금연휴 이후에도 문화행사는 지속된다. 7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이 각각 열려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립국악단과 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 시민행복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대구미술관은 기획전 ‘서화무진’과 신소장품전을 통해 다양한 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대구간송미술관은 ‘추사의 그림수업’을 개최한다. 또 신윤복 ‘미인도’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융합 전시가 진행돼 전통과 현대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근대역사관 ‘박물관으로 온 라디오’ 전시와 향토역사관의 다문화 전시도 운영된다. 5월 중순에는 도심 전역에서 대규모 축제가 이어진다.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와 ‘동성로축제’가 동시에 개최되며, 15일부터 17일까지는 이곡장미공원에서 ‘장미꽃 필 무렵’ 축제가 열린다. 16일에는 두류공원 일원에서 ‘달구벌 연등행렬’이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거리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5월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활성화하고 도심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과 연인과 함께 도심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문화와 예술, 스포츠가 어우러진 5월의 대구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9

대구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국무총리 표창’⋯ 전국 1위 쾌거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재정 성과급으로 특별교부세 1억 3000만 원도 확보했다. 대구시는 2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17개 특·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 전국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민원행정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행됐다. 평가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 21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종합점수에 따라 ‘가’부터 ‘마’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뉜다. 대구시는 민원행정 제도 개선과 민원 담당자 보호 강화, 국민신문고 민원의 신속 처리 등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현장 중심의 민원 대응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시민 중심의 민원 정책 추진과 민원실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욱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9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국비확보 빈틈 없도록 전방위적 대응”강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29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국가 예산 편성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비 확보에 한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실·국장이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방선거 일정과 관계없이 예산 편성은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존 발굴 사업의 보완과 신규 사업 추가 발굴을 병행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다음 주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및 국장들과 직접 만나 사업을 설명할 계획”이라며, 실·국장들에게도 세종과 서울을 수시로 방문해 중앙부처 실무진 설득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서는 현장 행정과 대시민 홍보 강화도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구·군 직원들의 업무 과부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며, 대구로페이카드 사용과 관련해 잔액조회, 사용처, 사용기한(8월 31일까지) 등을 시민에게 정확히 안내해 추가 민원을 예방할 것을 강조했다. 또 불법 거래 등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도 지시했다. 산불 대응과 관련해서는 도심형 산불 대응체계의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함지산 산불 발생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산림 인접 생활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골프장과 종교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단속과 계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마련도 강조했다.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등 각종 행사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수립을 지시하고, 선거기간 중 집회와 유세로 인한 교통통제 역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사전 안내를 강조했다. 오는 8월 개최되는 ‘2026 대구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준비와 관련해서는 “새 시장 임기 시작 전까지 모든 준비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공직자 참여 분위기 조성을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를 재차 강조하며 “공직자들이 특정 후보나 선거와 관련된 발언 및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9

iM뱅크·플레이위즈, 2026 대구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공식 후원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지역 대표 기업들과 손잡고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2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iM뱅크와 ㈜플레이위즈와의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 겸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김동조 플레이위즈 대표이사,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대회 종료일인 9월 3일까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후원사 명칭 사용권을 비롯해 각종 매체 홍보, 대회 연계 마케팅 등 다양한 권리를 부여받으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iM뱅크는 대한민국 1호 지방은행으로 출범해 2024년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한 지역 대표 금융기관이다. 최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국내외 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플레이위즈는 대구에 본사를 둔 스포츠·레저 전문 유통기업으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과 스포츠 기념품 제작·유통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공식 상품화권자로 참여해 마스코트 ‘도달쑤’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제작·판매하며 대회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2026 대구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다. 90개국에서 약 1만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하프마라톤과 10km 달리기를 포함한 총 34개 종목이 진행된다. 만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6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국제육상도시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를 위해 후원에 나서준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iM뱅크가 도약하는 시점에 세계적 대회의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선수 참가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대회 성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조 플레이위즈 대표이사도 “공식 후원사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스포츠 유통기업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대구와 대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9

대구 달서구, 골목형상점가 5곳 신규 지정⋯기준 완화 효과 ‘가시화’

대구 달서구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도 문턱을 낮추자 신규 지정이 이어지며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달서구는 최근 ‘2026년 제1회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관내 소규모 상권 5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새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지난 4월 1일 시행된 관련 조례 개정 이후 첫 사례다. 점포 밀집 기준을 완화한 제도 개선 효과가 실제 지정 확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개정 조례는 상점가 지정 요건을 낮춘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2000㎡ 이내 상업지역 25개, 비상업지역 20개 이상의 점포 밀집이 필요했지만, 이를 각각 20개와 15개로 완화했다. 소규모 상권도 제도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서남생활상권, 성당레미안이편한상가, 본리장대빌딩, 우방죽전타운, 대곡비슬로 등 5곳이다. 생활 밀착형 상권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달서구 내 골목형상점가는 기존 7곳에서 12곳으로 늘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진다.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상권 활성화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 실질적인 매출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달서구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골목상권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제도 개선을 기반으로 소규모 상권을 지속 발굴해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29

삼국유사테마파크, 어린이날 ‘꿈같은 3일’⋯실감형 전시로 진화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가 공연·체험·디지털 전시를 결합한 복합 문화축제로 관람객을 맞는다.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4일 휴장) ‘2026 어린이날 대축제’를 열고, 실감형 전시관 ‘일연대선사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이게 꿈이야 생시야’를 슬로건으로, 아이들의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꾸며졌다. 군악대 공연과 랜덤플레이댄스, 벌룬쇼 디제잉 등이 펼쳐지는 공연존을 비롯해 만들기 체험, 대형 에어바운스, 비눗방울 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가 구역별로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캠핑형 휴식존도 마련해 체류형 관람 환경을 강화했다. 부대행사로는 ‘3964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와 ‘네잎클로버 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 개막과 함께 공개되는 ‘일연대선사관’은 이번 행사의 핵심 콘텐츠다. 총 13억 원을 투입해 주제관 내에 조성된 전시관은 미디어아트와 홀로그램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삼국유사’를 몰입형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입구에서는 3D 아나모픽 영상으로 구현된 곰과 호랑이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내부에서는 일연대선사의 생애와 ‘삼국유사’ 속 신화와 인물이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재단 측은 이번 리뉴얼이 단순 전시를 넘어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역사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만큼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색다른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가족형 복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29

대구정책연구원, 기후위기 대응 ‘AI 재난관리’ 해법 모색

대구정책연구원은 지난 28일 연구원 10층 대회의실에서 ‘기후위기 시대, 첨단기술 기반 대구시 재난관리 고도화 방향’을 주제로 2026년 제1회 DPI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이정임 대구시 안전정책관, 김성근 자연재난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로 재난의 불확실성과 복합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에서는 풍수해, 산불, 폭염 등 주요 재난 유형별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주홍준 부연구위원은 극한 강우 증가로 홍수 위험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험과 통계 중심의 기존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AI 기반 예측·대응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능형 CCTV, IoT 자동제어,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대구형 홍수관리 방안으로 제시했다. 권춘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산불의 연중화·대형화 추세를 언급하며 예방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AI·위성·드론을 활용한 위험예측과 확산 분석, 통합 플랫폼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도시와 산림이 맞닿은 생활권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도 언급됐다. 고범승 케이웨더 이사는 폭염 대응과 관련해 IoT와 AI를 결합한 실시간 데이터 기반 관리 중요성을 설명했다. 현장별 온·습도와 체감온도를 정밀 분석해 위험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데이터 기반 재난관리의 현장 적용과 제도적 뒷받침 방안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기술 도입과 함께 행정·현장 간 연계 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실효성이 확보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송재일 대구정책연구원장 직무대행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재난 대응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첨단기술과 현장 대응이 결합된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29

TK 민·군통합공항 편입지 주민들 집단 반발⋯“사업 지연에 생존권 위협”

TK 민·군통합공항 사업이 장기 지연되면서 편입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재산권 제한과 생계 불안을 호소한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며 갈등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TK 민·군통합공항 편입지주 대책위원회(위원장 김기수)는 28일 오전 대구 군위군 소보면 군위농협 소보지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편입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재원 확보 문제와 관계기관 간 협의 지연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주민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토지 매매가 사실상 제한되면서 긴급 자금 확보가 어려워졌고, 보상 절차 지연까지 겹치며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농 계획 수립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주민들의 생계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이탈이 이어지며 마을 공동체 붕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거 기준의 보상가가 적용될 가능성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대책위는 정부와 대구시에 △보상 절차 조기 착수 및 구체적 일정 제시 △지가 상승분을 반영한 현실적 보상 △이주단지 조성 등 실질적인 생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번 집회는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대응 상황에 따라 추가 집회와 집단행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28

대구형 통합돌봄 ‘단디돌봄’, 시행 한 달 만에 750건 서비스 연계 성과

대구시가 지난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본격 추진한 ‘단디돌봄’ 사업이 신청 접수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 이후 한 달간 총 579명이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338명에게 750건의 맞춤형 서비스가 연계됐다. 이는 대상자 1인당 평균 2건 이상의 서비스가 제공된 것이다. 서비스 유형별로는 일상생활 돌봄이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보건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가 36%, 주거복지 및 기타 서비스 16%, 장기요양 서비스 8%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상 지원과 건강관리 중심의 서비스가 주를 이루며 실질적인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관련 조례 제정과 전담 조직 구성, 인력 확충,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기반 마련에 집중해 왔다. 시행 이후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체감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북구에 거주하는 75세 독거노인은 고관절 골절 수술 후 퇴원과 동시에 가사 지원, 식사 제공, 병원 동행 서비스 등을 연계받으며 안정적인 일상 복귀에 도움을 받고 있다. 달성군의 81세 어르신 역시 우울증과 경증 치매로 요양시설 입소를 고민했으나, 통합돌봄 서비스를 통해 자택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받으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통합돌봄 서비스는 소득이나 재산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이 있더라도 방문조사를 통해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과 상담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를 통해 가능하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신청과 서비스 연계가 빠르게 확대되며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8

대구시 난임부부 지원 성과 ‘가시화’⋯출생아 증가 견인

대구시의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1만 명을 넘어서며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난임 부부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회복 흐름에 힘을 보탰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의 난임 지원사업을 통해 태어난 출생아는 2022년 1112명에서 2023년 1226명, 2024년 1879명, 2025년 1909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대구 전체 출생아 수 1만 817명의 약 17.6%에 해당하는 규모로, 출생아 6명 중 1명은 난임 지원을 통해 태어난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맞춤형 통합 지원’ 정책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대구시는 정부 지원에 더해 시 차원의 추가 지원을 확대하며 난임 부부의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해왔다. 우선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90~100%를 지원하고, 회당 최대 170만 원까지 시술비를 보조한다. 또 배아동결비, 유산방지제, 착상보조제, 냉동난자 해동비 등 비급여 항목도 별도로 지원해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낮췄다. 한의학적 치료를 원하는 부부를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대구시는 지역 한의사회와 협력해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대상자로 선정된 부부에게 4개월간 한약 치료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 신청은 5월 6일부터 29일까지 관할 보건소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정서적 지원도 강화됐다. 중구에 위치한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에서는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심리검사와 상담, 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반복된 시술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고립감 해소를 돕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1909명의 출생은 난임 부부의 노력과 정책 지원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사각지대를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난임 시술비, 한방 치료 지원, 가임력 검사 등은 관할 보건소와 온라인 ‘e보건소’ 및 ‘정부24’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전문 심리 상담은 대구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053-261-3375, 053-262-3375)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달구벌 콜센터(120) 또는 구·군 보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8

대구 남구 지역 최초”청년 전·월세 사기 막기 위해⋯‘남구 안심전월세 지킴이’ 본격 추진

대구 남구가 지역 최초로 청년들의 전·월세 계약 안전을 지원하는 ‘안심전월세 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지난 27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남구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라인드 공인중개사’ 제도를 통해 청년들의 안전한 주거 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남구지회 추천을 받은 현직 공인중개사 10명이 참여해 전담팀을 구성한다. 이들은 부동산 계약을 앞둔 청년들에게 맞춤형 권리관계 분석, 온라인 비대면 상담, 원스톱 계약 절차 안내 등을 제공한다. 공인중개사가 등기부등본을 바탕으로 근저당권, 선순위 채권 등 권리관계를 면밀히 분석해 매물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청년 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 매물 확인부터 확정일자 부여, 전입신고까지 전 과정에 대한 단계별 안내를 통해 계약 절차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계약 체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특약사항 작성도 꼼꼼히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월세 계약 가이드라인과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하고, 대학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상담 부스와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제 사례 중심의 정보 제공과 함께 불법 중개보조원 피해 예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전 검토 150건, 계약 검토 10건을 목표로 운영하며, 계약 이후 분쟁이 발생한 청년에 대해서는 별도의 전문 변호사 자문을 지원해 사후 대응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5월 개설되는 남구 청년센터 홈페이지 상담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전·월세 계약은 청년들에게 가장 큰 현실적 부담 중 하나이다”며 “안심전월세 지킴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혼자 계약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전하게 주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만 19~34세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20만 원의 임대료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신청은 5월 29일까지 복지로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