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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2개월만에 경신, 2.7% 급등하며 6388.47 마감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4-21 17:34 게재일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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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호실적 기대감 반영…코스닥도 8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가 2% 넘게 상승해 사상 최고치에서 장을 마친 2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21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간밤 뉴욕증시가 종전협상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이 혼재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내렸음에도 2% 넘게 올라 K증시의 존재감을 글로벌 증시에 부각시켰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2월 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6307.27)을 약 2개월 만에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3.45포인트(1.34%) 상승한 6302.5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 장중 고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SK하이닉스의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는 23일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공개되는데,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1분기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는 분위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520억원, 785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은 2조35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4.97%)가 호실적 기대감에 장중 120만원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2.10%)도 상승해 지수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아울러 삼성SDI가 벤츠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급등했으며, LG에너지솔루(11.42%), POSCO홀딩스(8.22%) 등 다른 이차전지주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18포인트(0.36%) 오른 1179.03에 장을 마치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8포인트(0.97%) 상승한 1186.23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줄여 보합권 내 등락하다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587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19억원, 124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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