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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TK신공항 국가사업 전환해야⋯김부겸 안일한 인식 강력 비판”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4-23 14:18 게재일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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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경선후보.

추 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후보가 TK 신공항 건설 방안을 둘러싸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추 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부겸 후보가 제시한 ‘공공자금관리기금’을 활용한 신공항 건설 방식에 대해 “부채를 돌려막는 수준의 궁여지책에 불과하다”며 “대구시 재정은 물론 미래세대에 막대한 부담을 전가하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 간 오찬을 언급하며, TK 신공항의 국가사업 전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추 후보는 “대통령이 약속한 지원이 5000억 원 수준에 그친다면 지방선거 이후 대구·경북이 어떤 대우를 받을지 우려된다”며 “김 후보가 보여주겠다는 정치적 결단은 어디로 갔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군공항 이전 사업의 성격상 국가가 주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일본 후텐마, 사우디 리야드,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항 사례를 언급하며 “군사공항 이전 비용을 지방자치단체에 맡기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의 방안이 오히려 정부의 국가사업 전환 거부 명분이 될 수 있다는 걱정도 했다. 추 후보는 “행정통합 인센티브에서도 지역 간 차별을 초래할 수 있다”며 “TK통합의 핵심사업인 신공항을 국가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최우선 공약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관련 인사들의 사과도 요구했다. 특히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정청래 대표를 언급하며 “정치적 갈등으로 통합이 무산된 데 대해 책임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향후 계획으로 신공항 주변 지역 주민들의 토지 보상 문제 해결과 함께 군위·의성 일대 에어시티 조성, K2 후적지 개발 등을 제시했다. 또 지역 대학 연합캠퍼스 구축과 산학연 협력 기반 조성을 통해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단순한 공항 이전을 넘어 도시 구조 개편과 교통망 확충, 신도시 개발을 포함한 ‘4대 패키지 전략’을 통해 대구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며 “경북도와 협력한 경제연합을 통해 단계적 통합을 추진하고, 궁극적으로 대구경북특별시를 대한민국 남부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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