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구 동구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스페이스 챌린지 2026 in 대구’ 행사에 수많은 시민이 몰리며 일대가 북적였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셔틀버스 정류장마다 길게 줄을 서 대기했고, 동구청 앞에서 행사장까지 약 1km 구간에서는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혼잡을 피해 대중교통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공군은 주요 지점에 장병을 배치해 인파 안전 관리에 나섰다.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이 인근 동산에 자리를 잡고 에어쇼를 관람하는 이색적인 풍경도 연출됐다.
오전 10시 10분께 대구 동구 상공에 굉음이 울려 퍼지자 시민들의 시선이 일제히 하늘로 향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위해 출격한 것이다. 색깔있는 스모크를 뿜어내며 하늘에 거대한 하트와 태극문양을 수놓는 등 고난도 곡예비행이 이어질 때마다 현장에서는 탄성과 박수가 쏟아졌고, 아이들은 귀를 막으면서도 눈을 떼지 못한 채 장관을 지켜봤다.
이번 행사는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종합 축제로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에어쇼를 비롯해 F-15K, KF-16, FA-50, C-130 등 주요 항공 전력과 발칸, 신궁 등 대공무기, 지상 작전 장비 및 차량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무동력기·에어로켓 날리기, 팝업 드론 체험, 낙하산 에어바운스, 조종복 착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공군 군악대 공연과 의장대 시범이 이어지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