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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무소속 출마 포기 이진숙, 대구 달성 보선 신청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4-30 23:00 게재일 20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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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 출마 마다하지 않겠다” 했지만 결국 안전한 대구 선택
전략공천설 나돌던 김민수 최고, 불출마 선언으로 힘 보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시장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추경호 후보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모에 30일 신청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구시장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추경호 후보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모에 30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신청했다.

이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도전에 나섰다가 컷오프된 뒤 무소속 출마 의지를 보이며 당 지도부와 당원들의 애간장을 태우다가 지난 25일 결국 대구시장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그 직후 이 전 위원장은 당의 요구가 있다면 험지 출마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수도권 등으로의 차출설 등이 나돌았지만 이날 달성 보선 공모에 응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결국 안전한 대구로 방향을 틀었다.

대구 달성 보선 후보 공모에는 엄기연 국민의힘 서울시 중구성동구을 여성위원장도 신청했다.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가 민주당 소속으로 출전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추경호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도 단일대오를 위해 이 전 위원장 손을 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마침 장동혁 대표와 가까워 달성지역 전략공천설이 파다하던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제 소임을 다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달성군을 포함해 9곳에 대한 재보궐 선거구 공천 신청 접수를 받았고, 부산 북갑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가 신청서를 제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와 대결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관심을 모았던 충남 공주·부여·청양에는 이 지역에서 5선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비서실장을 맡았던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당 미디어대변인으로 임명된 윤용근 경기 성남 중원구 당협위원장이 공모에 응해 일전을 겨루게 됐다.

경기 하남갑에는 지난 총선 때 이 지역에서 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맞붙었던 이용 전 의원이 공천 접수를 마쳤다. 이 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보수 정서가 강한 울산 남갑에는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김태규 울산 남갑 당협위원장, 이정훈 울산 남구 의원 등 복수의 신청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다음 달 2일까지 경선과 단수 공천 지역을 정하고 5월 3∼4일 경선을 해 5일쯤 최종 후보자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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