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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진공, 창업기업-소공인 협업과제 43건 선정⋯최대 1억 원 지원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5-10 10:32 게재일 2026-05-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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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지역 제조현장에서 제품으로 구현”
비수도권 중심 제조 협업 생태계 구축 추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창업기업과 소공인의 협업을 통한 제품화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최근 창업기업과 소공인이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협업 과제 43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과제에는 최대 1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아이디어와 시장 기획 역량을 가진 창업기업과 실제 제조 역량을 보유한 소공인을 연결해 시제품 제작과 제품화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창업기업이 설계를 맡고 소공인이 제작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단순 외주 제작이 아닌 공동 기획과 반복 설계 보완 과정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선정 과제는 정밀가공, 데이터 기반 장비, 생활소비재 제품화, 제조공정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왔다. 숯 잉크를 활용한 한지 포장재와 전통주 기반 아이스크림, 갯벌 주행 이동장치, 지능형 금형 시스템 등 기술과 소비재를 접목한 사례들도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 관련 비중이 높았고, 부품·장비, 바이오·헬스, 식품가공 등 제조 전반으로 협업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부권과 호남권 과제가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대경·강원·동남권 등 비수도권 전역에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과 연계해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 소공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창업기업과 제조기업 간 연계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플랫폼에는 공정·소재·제작 가능 범위 등 기본 정보가 제공되며, 설비 수준과 정밀도 등 세부 정보는 기업 간 매칭 이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석진 이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비수도권 전역의 유망 제조 협업 과제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창업기업과 소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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