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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차관 현수엽·관세청장 이종욱 승진 발령…이 대통령, 차관급 7명 인사 단행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5-15 17:47 게재일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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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보건복지부 1차관에 현수엽 복지부 대변인(왼쪽부터), 관세청장에 이종욱 관세청 차장, 새만금개발청장에 문성요 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지속가능발전국가위원장에 홍미영 새로운일상을여는사람들 이사장,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에 백종우 경희대 의대 교수, 국가도서관위원장에 김기영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보건복지부 1차관에 현수엽 복지부 대변인(52)을, 관세청장에 이종욱 차장(52)을 각각 임명하며 일부 차관급 교체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이규연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 차관에 대해 “4명의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어린이집 연장 보육제도를 도입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이 신임 청장에 대해선 “대규모의 불법 우회 수출을 적발하고 태국 정부와 합동으로 대량의 마약류를 단속한 바 있다”고 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에 이어 이 신임 청장까지 내부 출신이 청장으로 승진하면서 관가에서 통용되던 ‘재정경제부 세제실장→관세청장’ 공식이 사실상 깨지자 ‘재정경제부 힘 빼기’ 기조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인사로 지난해 6월과 7월에 각각 임명된 이스란 복지부 1차관과 이명구 전 청장은 임명 1년도 안 돼 물러났다. 이 전 차관은 초대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으로 지정된지 이틀 만에 교체됐다. 이 수석은 ‘경질성 인사가 아니냐’는 질문에 “1년 정도가 지나 행정이 더 새롭게 발전적으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인사”라며 “새로운 청장, 차관들이 임명이 돼 더 신속하고 한 단계 높은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청와대 안팎에선 6·3 지방선거 이후 내각과 청와대 개편의 신호탄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수석은 “(물러나는) 두 분이 (정부 출범) 처음에 들어와 정책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두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청장과 차관이 임명돼 더 신속하고 한 단계 높은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이스란 차관이 전담으로 지정된 사회적 고립 문제 대응에 대해서도 “신임 차관이 차질 없이 승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이날 김의겸 전 청장의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새만금개발청장 자리에 문성요 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도시개발 분야의 정통 관료인 문 신임 청장이 새만금을 미래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시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홍미영 전 국회의원이 위촉됐다.

이 수석은 “30년간 지속가능 발전과 여성·복지·지방분권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해온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백종우 경희대 교수가,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에는 김기영 연세대 교수가 각각 지명됐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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