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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AI 기술 적용한 고독·고립가구 돌봄 사업 시행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6-05-26 11:12 게재일 2026-05-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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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부 전화·모바일 앱·24시간 관제 연계…위기 징후 실시간 대응
모바일앱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구미 AI 온(溫)케어’ 프로그램 휴대폰 화면.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고독·고립 위험가구 안전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복지서비스를 선보인다.

구미시는 지난 21일부터 AI 안부 확인과 모바일 앱 기반 상시 모니터링, 24시간 통합관제·현장 출동 체계를 결합한 ‘구미 AI 온(溫)케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AI가 안부 확인은 물론 건강 상태와 생활 변화까지 실시간으로 살피는 스마트 복지사업으로 많은 시민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국비 2000만 원을 포함한 총 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상은 상시 안부 확인이 필요한 고립 위험가구 350여 세대다. 

‘구미 AI 온(溫)케어’는 지난해까지 운영된 ‘구미 AI살피미 사업’을 확대·고도화한 사업이다. 기존 사업이 주 1회 AI 안부전화를 통해 위기 징후를 확인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AI 안부 전화와 모바일 앱을 연계해 대상자의 일상과 건강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건강보험공단 의료기록과 처방 정보를 연계해 매월 의료데이터를 분석하고, 보유 질환과 정기 진료 여부, 처방 약 소진 여부 등을 확인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여기에 휴대전화 움직임, 전화·문자 사용 여부, 앱 이용, 휴대전화 충전 상태 등 생활반응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한다. 

위기 상황이 감지되면 24시간 통합관제 시스템과 현장 출동 체계를 통해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시는 이를 통해 고립 위험 가구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예방 중심의 복지 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AI 기반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으로 반복적인 안부 확인 업무 부담이 줄어들면서 복지 담당 인력은 현장 상담과 사례관리 등 대면 복지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AI 온(溫)케어는 고립 위험 가구의 일상과 건강 상태를 함께 살피는 스마트 복지서비스”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위기 상황에 더욱 신속하고 정밀하게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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