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선수단이 부산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0개를 포함해 총 14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경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39개 종목, 1259명(선수 835명·임원 424명)이 참가해 금메달 40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57개를 따내며 고른 전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육상 여자 15세 이하부 4×400m 계주에서는 경북선발팀이 3분55초19를 기록하며 부별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
종목별 최우수선수상(MVP)에는 하승현·김지아(골프), 최서율(근대5종), 김성준(럭비), 윤지후·백서윤(소프트테니스), 이윤솔(승마), 김지율(양궁) 등 8명이 선정됐다.
소프트테니스에서는 여자 15세 이하부가 단체전 9연패를 달성하며 전국 최강의 위상을 이어갔고, 남자 15세 이하부도 2연패를 차지했다.
양궁에서는 예천여중 김지율이 30m·40m·60m·단체전·혼성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5관왕에 등극했다. 이 밖에도 육상과 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다관왕이 배출되며 경북 선수단의 저력을 과시했다.
단체전에서는 럭비 15세 이하부와 소프트테니스 남녀 15세 이하부, 탁구 여자 15세 이하부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핸드볼과 탁구, 소프트테니스 등 여러 종목에서 은·동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경쟁력을 높였다.
이번 성과는 경상북도체육회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의 유기적인 협업을 비롯해 엘리트체육과 학교스포츠클럽의 연계 운영, 학교운동부와 종목단체 중심의 지속적인 선수 발굴·육성, 지도자들의 헌신,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전문체육시설을 활용한 훈련 환경과 경북스포츠과학센터의 스포츠과학 지원도 경기력 향상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이번 전국소년체전 성과를 통해 경북체육의 미래 가능성과 성장 동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학교체육 강화를 통해 전국체육대회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