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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재선 신화’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 흔들림 없는 울릉 민심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6-03 23:10 게재일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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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6·3 지방선거서 35.68% 득표율로 정당 후보들 제치고 압승
지난 8회 지선 69.71% 득표 이어 또다시 ‘무소속 돌풍’ 입증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이 캠프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황진영 기자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울릉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남한권 후보(현 울릉군수)가 재선 고지에 오르면서 ‘무소속 신화’를 다시 한번 써 내려갔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남한권 후보가 35.68%의 득표율을 기록, 쟁쟁한 각 정당 후보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특정 정당의 조직력이나 간판보다, 인물론과 지난 4년간의 실질적인 군정 성과를 최우선으로 평가한 울릉 군민들의 확고한 표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울릉 지역의 ‘남한권 돌풍’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남 당선자는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무려 69.7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된 바 있다. 이번 제9회 선거에서도 무소속이라는 정치적 핸디캡을 가뿐히 뛰어넘고 다시금 돌풍을 일으키면서 울릉 민심을 강타, 변함없는 지역 내 탄탄한 입지를 증명했다.

남 당선자는 당선 확정 후 “부족한 면이 많았지만, 믿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자신을 다시 한번 믿고 선택해 준 군민들을 향한 깊은 감사의 뜻과 함께 향후 중단 없는 울릉 발전을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하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정당의 지원 없이 오직 군민과의 직접 소통을 택한 남 당선자가 민선 9기 울릉군의 굵직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지역사회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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