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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전도사’ 이철우, “경북 대전환 완성시키겠다”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6-04 15:18 게재일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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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국회의원·재선 도지사 거쳐 민선 9기 도정 맡아
TK신공항·APEC·산업대전환 추진…“대한민국 성장 이끄는 경북 만들 것”
경북도지사에 당선된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와 아내의 모습. /이철우 후보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8년에 이어 앞으로 4년간 더 경북도정을 이끌게 됐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경북의 산업구조 혁신과 지방시대 실현, TK신공항 건설 등의 난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도민들에게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경북 대전환 완성’을 이번 지방선거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산업구조 혁신, TK신공항 건설, 미래산업 육성 등을 통해 경북을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1955년 김천에서 태어나 김천고와 경북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중학교 수학교사로 재직하다 1985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공채에 합격하면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국가정보원에서는 오랜 기간 정보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국정원 국장을 지낸 뒤 이의근 경북도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로 발탁돼 경북도에 발을 디뎠으며, 그 후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경북 김천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19대 총선과 20대 총선에서도 잇따라 당선되며 3선 의원을 지냈다. 국회 정보위원장과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맡으며 당내 중진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특히 정보·안보 분야 전문성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보수 진영의 대표 정치인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경북도지사에 당선되며 행정가의 길에 들어섰다. 민선 7기 도정에서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산업 기반 구축에 집중했고 지방소멸 대응과 메타버스 산업 육성, 농업 혁신 정책 등을 추진했다. 2022년 재선에 성공한 뒤에는 경북형 지방시대 모델 구축과 산업 대전환 정책에 속도를 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아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TK신공항 건설과 각종 국책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며 존재감을 키웠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경선과정을 거쳐 최종후보로 본선에 올랐으며, 민주당 오중기 후보와 맞붙었다. 선거 과정에서 그는 ‘경북 대전환 10+1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TK신공항 건설, 2027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저출생 극복, 에너지 산업 육성, 미래 신산업 확대 등을 약속했다.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모두 경험한 강점을 앞세워 대형 국책사업 추진과 정부 예산 확보에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선거 과정에서도 “경북이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며 “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 당선인은 당선 직후 “도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경북이 대한민국 발전을 이끄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이 3선의 중진도지사가 된 만큼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사업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TK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미래산업 육성,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과제를 안고 출범하는 민선 9기 경북도정이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55년 김천시 출생 △김천고 △경북대 수학교육과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입사 △국가정보원 국장 △제18·19·20대 국회의원 △국회 정보위원장 △새누리당 최고위원 △민선 7·8기 경북도지사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민선 9기 경북도지사 당선인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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