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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23개국서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산불 대응·AI 돌봄까지 확대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6-07 10:07 게재일 2026-06-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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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천여 명 참여하는 연중 최대 사회공헌 활동 돌입
포스코 강재·AI 기술 접목해 ‘안심마을’ 조성
임직원 1% 나눔재단 연계해 지역 맞춤형 봉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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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마을 내 정자에 손잡이를 달아 낙상 등 위험에 대비하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이 국내외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연중 최대 사회공헌 활동인 ‘2026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를 시작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4일부터 9일간 국내외 23개국 사업장에서 약 2만4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국가와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포스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도 첫날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1리를 찾아 임직원 200여 명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장 회장과 임직원들은 마을 정자 계단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하천 주변 낙엽과 잔가지를 제거하는 등 ‘안심(安心) 마을’ 조성 활동을 펼쳤다.

중산1리는 내연산과 천령산 인근에 위치해 산불 발생 시 대형 화재로 확산될 위험이 큰 지역이다. 고령화로 초기 대응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포스코그룹은 안전 인프라 확충에 집중했다.

임직원들은 노후 담장을 포스코 강재로 제작한 스틸 펜스로 교체하고, 스프레이형 소화기와 LED 센서등, 자동소화 멀티탭 등으로 구성된 안전키트를 각 가정에 전달했다. 또 포스코 강재가 적용된 산불진화장비를 활용해 하천 주변 정비 작업을 실시했으며, 첨단 CCTV와 드론을 활용한 AI 산불감지 시스템 도입을 위한 시연도 진행했다.

건강 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됐다. 포스코그룹은 AI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크(ARK)와 협력해 마을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 심혈관 건강, 인지 건강 등을 점검하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고령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활동은 임직원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 사업인 ‘체인지 마이 타운(Change My Town)’과 연계해 추진됐다. 지역사회의 노후 공간을 발굴·개선하는 사업과 봉사활동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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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봉사자들과 함께 호우 · 산불 대비를 위해 포스코 강재가 적용된 산불진화장비로 포항 중산1리 하천 주변의 낙엽과 잔가지를 제거하는 모습.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장인화 회장, 김장수 포항북구소방서장.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은 이 밖에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재활 운동기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베트남과 미얀마 법인 등을 중심으로 아동 놀이시설 보수와 맹인학교 IT 인프라 구축 등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도 펼친다.

포스코홀딩스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전 세계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2003년 포스코봉사단 창단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상생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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