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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원전해체 인력양성 본격화…마이스터고 중심 현장형 교육 추진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6-08 15:55 게재일 2026-06-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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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 협약 체결
재학생 대상 4년간 초급 실무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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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 초급 인력양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원전해체 시장 확대에 대비해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중심으로 한 현장형 인력양성에 나서며 관련 산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8일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와 원전해체 초급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원전해체 현장형 실무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원전해체 분야 기초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4년간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재학생으로 구성된 원전해체 특화 동아리 운영을 지원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기초 이론 교육과 전문가 특강, 국내외 현장 견학 등을 거쳐 원전해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초급 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원전해체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1000조원 규모 시장으로 평가되며, 국내에서도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를 시작으로 관련 산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국내 최대 원전 밀집 지역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향후 재학생 중심 교육을 넘어 지역 기업 재직자와 대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중수로해체기술원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교육·연구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원전해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실무 인력 확보가 핵심”이라며 “체계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통해 지역 기반의 원전해체 산업 생태계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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