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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생들, 포항 골목상권에 ‘유니버설 디자인’ 입혔다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6-16 14:36 게재일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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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AI 융합 전공생들이 교육부·경북 RISE 센터 지원으로 운영된 히즈빈스와의 창업 역량 강화 특강에 참여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는 교육부와 경북RISE센터의 지원으로 진행한 ‘유니버설 디자인(UD)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AI융합 전공생들이 기술 중심 기획에서 벗어나 실생활의 접근성을 고려한 서비스 설계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과정이다.

학생들은 지난 5개월간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거쳤다. 사회적기업 ‘히즈빈스’ 전문가들이 3개월간 특강과 멘토링을 맡아 유니버설 디자인의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학생들은 카페와 정육점 등 지역 소상공인 업체를 직접 찾아 현장 관찰과 고객 인터뷰를 수행했다.

현장 실습에 참여한 팀들은 구체적인 개선안을 제시했다. 

‘카피엔드팀’은 메뉴 설명과 정보 안내 방식의 접근성 장벽을 분석해 외국인과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개선책을 내놨다. ‘과수원팀’은 정육매장의 서비스가 고령자와 가족 단위 이용자에게 고르게 전달되도록 매장 내 편의시설 정보와 홍보 콘텐츠를 구조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미식지도팀’은 기존 맛집 정보 중심의 지도 서비스에서 벗어나 접근성 정보를 반영해 ‘모두를 환영하는 가게’를 시각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그램 조교로 참여한 최수원 학생은 “학생들이 디자인 개념을 접근성과 정보 구조 등 구체적인 기준으로 풀어내 실무 개선안으로 연결했다”고 평가했다. 

한동대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향후 서비스 기획과 사업 개발 과정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초기부터 반영하는 실무 교육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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