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도의회 공무원 인사 교류 본격 추진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6-17 16:07 게재일 2026-06-18 2면
스크랩버튼
도정과 의정의 벽을 허물고,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 제시
2027년부터 6급 이하 공무원 정례 인사 교류 시행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 가운데 왼쪽)와 박성만 경북도의회의장(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17일 공무원 인사 교류를 정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공무원 인사 교류를 정례화하며 도정과 의정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두 기관은 17일 도청 사림실에서 이철우 지사와 박성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경북도의회 인사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7년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공무원 인사 교류가 정례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2022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각 기관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 발생한 인적 교류 감소 문제를 해소하고, 도정과 의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 대상은 6급 이하 공무원으로, 정책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부서를 중심으로 지정된다. 운영 방식은 양 기관이 동일 인원을 교환하는 1대1 상호 파견이며, 파견 기간은 원칙적으로 1년이다. 초기에는 2명 내외로 시작해 성과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또한 교류 참여자의 안정적인 적응과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교류수당 지급, 성과평가 우대 등 인센티브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번 인사 교류가 단순한 인적 교류를 넘어 도정과 의정을 연결하는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예산 편성, 조례 제·개정, 주요 현안 대응 등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협업과 소통이 원활해져 도민 중심의 정책 추진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인사 교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취지를 존중하면서도 도정과 의정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경북도와 도의회가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