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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6일부터 경산시장 선거 본격화

단수로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조현일 경산시장이 25일 출마 선언을 하고 26일 예비후보로 등록해 6·3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산시장 선거는 김기현(42)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김두한(80) 한국독립당 예비후보, 최병국(70) 무소속 예비후보 등 4인이 예비후보이지만 본 선거에서는 김두한 예비후보가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23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두한 한국독립당 예비후보가 등록 이후 아무런 선거운동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조현일 시장은 25일 ‘함께 누릴 스마트 경산’을 슬로건으로 출마를 선언해 재선 도전의 의지를 다졌다. 조 시장은 “경산은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중동 정세 불안, 국가 유가 상승, 지역경제의 불확실성 등 중요한 갈림길에 서있지만 경산을 더 크게 도약시키기 위한 도전, 영남권을 하나로 잇는 교통과 물류 혁신,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 안정 등 완성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어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또 “큰 책임감과 강한 추진력으로 경산의 내일을 반드시 만들고 새로운 도전을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용적 복지와 상생: 사람 중심의 따뜻한 연결 △미래 혁신 엔진: ICT 창업 허브와 지능형 행정 △산업과 문화의 융합: 새로운 미래상 제시 등을 핵심 공약으로 추진한다. 기술 발전의 결실이 특정 계층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시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고 청년이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로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스마트 관광도시를 실현해 경산의 새로운 미래 브랜드를 완성한다. 지난 9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기현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 공동대표는 “국민주권 시대에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경산 재도약의 골든타임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로 사람을 모으고 기술로 밥을 만드는 경산을 위해 임당유니콘파크를 경산의 기술 심장으로, 전 세계가 소비하는 k-뷰티 문화콘텐츠를 생산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경산형 지역 먹거리 브랜드 만들어 일자리를 쫓는 도시에서 인재가 찾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또 유능한 기술이 곧 민생 보지라는 개념으로 스마트 대중교통과 지능형 환경관리, 열린 소통 행정, 기후 위기·재난 대응 등을 AI와 연결하는 유능한 AI 지방정부 등으로 시민 편의를 극대화 하고 행정 효율과 예산 절감으로 시민 만족도 혁신과 탄소중립 선도 도시 완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 16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병국 전 경산시장은 “삼성현을 탄생시킨 자랑스러운 경산이 긴 침체에서 벗어나 다시 전진해야 해 재임 시절 일 잘하는 시장이라는 별명을 얻은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명품 교육도시와 친환경 도시, 편리한 교통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 AI 첨단도시를 경산발전 핵심 5대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가칭 경산 하늘공원’과 ‘메노나이트 근대화공원’ 조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가칭 경산 하늘공원은 누구나 한 번은 가는 죽음의 여정을 지역에서 가족·친지의 예우를 받으며 영면할 수 있도록 화장장, 봉안실에 죽음이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산책로와 추모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메노나이트 근대화문화공원은 6.25사변 혼란기에 메노나이트 선교회원들이 현지인과 협력해 빈민 구제 활동과 직업학교, 농어촌 근대화 운동 등으로 실천한 사랑을 역사적으로 조명하는 것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25

발길 닿는 곳이 무릉도원…고령 도진리, 삼색 능수도화에 물들다

고령군(군수 이남철) 우곡면 도진리가 4월을 맞아 삼색 능수도화와 홍도화가 만개하며 전국적인 봄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마을 초입인 ‘무릉원’에서 시작해 도진마을을 거쳐 월오리 입구까지 약 4km 구간에 걸쳐 조성된 이 꽃길은, 2017년부터 주민들이 400여 그루의 복사나무를 직접 심고 가꾸어 온 민관 협력의 결실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방문객을 위한 셀프 카페 운영 등 따뜻한 환대 덕분에 도진마을은 ‘아름다운 마을 콘테스트’에서 으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한 나무에서 흰색, 분홍색, 진분홍색 꽃이 동시에 피어나는 희귀한 ‘삼색 능수도화’는 붉은 홍도화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뛰어난 경관 덕분에 최근에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최고의 봄 풍경’을 촬영하기 위해 앞다투어 모여들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도진마을이 품고 있는 깊은 역사성도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도진마을은 1350년대부터 이어져 온 고령박씨 집성촌으로, 1977년 경상북도 제1호 충효마을로 지정된 곳이다. 선조들의 복사나무 식재 전통을 이어받은 현재의 풍경 속에 죽연정(竹淵亭), 낙락당(樂樂堂) 등 고풍스러운 정자와 가문의 독립운동 기록을 전시한 ‘충효관’이 자리하고 있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박돈헌 도진리 이장은 “주민들이 합심해 정성으로 가꾼 무릉원의 꽃길이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고령 도진리를 찾아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3-25

의성군, 세포배양산업 육성 다자간 협약 체결

의성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세포배양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성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샘표식품,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와 함께 ‘경상북도 세포배양산업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성군과 경북도, 샘표식품,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관계자 18명이 참석해 세포배양산업 발전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세포배양 배지 개발과 생산·보급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또 인실리코 기술을 활용한 식품소재 개발을 위해 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기술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샘표식품 연구소 설치도 검토하는 등 산업 기반 확충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샘표식품은 1946년 창업 이후 80년 가까이 국내 식문화를 이끌어온 대표 식품기업으로, 최근에는 장류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B2B 펩타이드 브랜드 ‘펩리치(Peprich)’를 통해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펩톤 소재 관련 전문 인프라도 운영하고 있다. 의성군은 2016년부터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를 목표로 바이오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현재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의성을 세포배양산업 중심지로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내 대표 식품기업인 샘표식품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세포배양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약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5

청도군, 초고속 대형산불 대응체계 강화

청도군은 지난해 의성에서 발생한 초고속 대형산불이 영덕·청송·영양군까지 번져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진 사례를 계기로 초고속 대형산불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선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초고속 대형산불 발생 때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주민대피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공무원 대응 역량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군은 주간에는 안전총괄과, 야간에는 당직실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재난 발생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당직 근무자에게 실전형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안전총괄과는 매일 주·야 당직자에게 재난 발생 시 필수적인 △상황전파 △경북도와 행정안전부 상황 보고 △재난 문자 발송 등 초기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실제 시스템 입력과 상황처리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1대1 대면 실습 교육 운영으로 현장 대응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또 실과소 주무 팀장과 읍면 부면장, 재난담당자들에게 주민대피 중심의 산불 대응 교육을 병행해 주민대피 유도와 상황판단 능력을 강화해 봄철 건조기 산불과 각종 사회재난에 대한 선제 대응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초고속으로 번지는 대형산불은 초기 대응과 주민대피가 피해 최소화의 핵심으로 청도군은 실전 중심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25

경산시립박물관, KB금융그룹 무료 관람 프로젝트 선정

경산시 시립박물관이 KB금융그룹의 ‘전국 공립 미술관·박물관 무료 관람 프로젝트’에 선정돼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관람권 또는 체험권을 발급받은 관람객에게 박물관 관람과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해당 비용을 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문화 복지사업이다. 경산시립박물관은 기존 무료 관람을 넘어 시민들에게 풍부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선정에 따라 경산시립박물관은 어린이 대상 ‘숲에서 만나는 경산의 시간’을, 청소년에게는 ‘경산의 역사 문화 발굴단’, 성인에게도 ‘기억 속의 경산, 나의 추억 담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3월부터 6월까지 경산시립박물관 일원에서 운영되며 회차별 20명에서 30명 내외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경산의 문화와 생활 모습을 배우고,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체험 참여를 원하면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접수한 후 KB스타뱅킹 앱의 ‘국민 지갑’을 통해 체험권을 받아야 한다. 이후 수업 당일 현장에서 확인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경산시립박물관 김정기 관장은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와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25

경산소방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 업소 모집

경산소방서는 다중이용업소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문화 정착과 안전한 영업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8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우수업소 선정은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업소를 발굴·공표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안전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 대상은 경산시 내 다중이용업소로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사실이 없고 △소방시설 관련 법령 위반이 없으며 △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이 없는 업소다. 또 △소방 교육 및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점검표를 기록·관리하는 등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업소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경산소방서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하면 된다. 선정된 우수업소에는 △소방 안전교육 1회 면제 △화재 안전 특별조사 1회 면제 △우수업소 인증 표지(현판) 교부 및 경산소방서장 표창장 수여 △보험료 차등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안전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지속적인 안전관리 실천이 고객의 생명과 업소의 신뢰를 지키는 만큼, 많은 업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25

의성 단촌면, 세대 잇는 ‘우리동네 맛있는 수업’ 큰 호응

의성군 단촌면이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어울리는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촌면은 지난 20일 단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단촌마을학교가 연계해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동네 맛있는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고,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재료를 손질하는 과정부터 김밥을 직접 만드는 과정까지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어르신들은 오랜 생활 속에서 익힌 요리 경험을 아이들에게 전했고, 어린이들은 특유의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아이들과 함께 김밥을 만들며 이야기를 나누니 손주들과 있는 것처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주형 단촌면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나눔이 있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5

의성군, “어린이 건강 지킨다”…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

의성군이 어린이 건강 보호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통학차량의 친환경 전환에 나섰다. 의성군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과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시간 운행되는 통학차량 특성상 어린이들이 배출가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특히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유해 물질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지원 대상은 기존 경유 통학차량을 폐차한 후 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의 LPG 어린이 통학차량을 신차로 구입하고 의성군에 통학버스로 신고하는 차량 소유자다. 통학버스 운영을 예정하고 있는 신청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군은 차량 1대당 300만 원을 지원해 초기 차량 교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10일까지이며, 의성군청 환경축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린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5

경산시, ICT 융복합 어린이 재활 기기 실증센터 준공

경산시가 24일 지역 재활산업 도약의 기반인 ‘ICT 융복합 어린이 재활 기기 실증센터’를 준공했다. 경산시 미래로 118에 준공된 실증센터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재활 기기를 융합해 연구개발부터 평가, 인증, 기업 지원까지 수행하는 전국 최초 어린이 재활 기기 전문 실증 기관으로 총사업비는 91억 원이다. 지상 2층 규모(전체면적 1287㎡)로 연구와 함께 인지 활동 검사, VR․AR 기반 재활훈련 등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센터가 지역 산업과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하며 산업과 복지가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미래 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160여 개의 재활 의료 관련 기업과 대구대 등 재활 특성화 대학과 경북권역 재활병원 등 산․학․연․병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재활산업 발전의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재활산업 특화 단지와의 연계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기존 기계․부품, AI, 소프트웨어 기반 지역 산업 역량을 재활 로봇과 인지 재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접목해 대한민국 첨단 재활산업을 선도하는 고부가가치 미래형 산업도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준공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보건복지부 관계자, 도·시의원, 연구 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25

농협 영천시지부, 여성 리더 양성 위한 '농심천심 미래교육'

농협 영천시지부가 지역 여성 리더 양성과 농협가치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농협 영천시지부는 24일 영천농협 여성대학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농심천심(農心天心) 미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심천심 미래교육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 농촌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상용 지부장이 강사로 나서 최근 더욱 교묘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의 주요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과 더불어 안전한 스마트폰 금융 이용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농업 환경 변화와 미래 농업 트렌드, 지역 사회에서의 여성 리더십 강화 방안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돼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상용 지부장은 “여성대학 수강생들이 지역 농업과 농촌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교육에 앞서 농협영천시지부와 영천농협 임직원은 여성대학 수강생과 함께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쌀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3-24

영천상의-영남대 영천병원 진료 협약 MOU 체결

영천상공회의소와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이 지역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영천상공회의소와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은 24일 영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손봉기 영천상의회장과 박삼국 영천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진료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와 신속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영천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들은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건강검진 및 예방의학 서비스지원, 응급 진료 협력체계 구축, 산업재해 및 직업병 관련 의료 지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삼국 영천병원장은“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손봉기 회장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은 근로자의 건강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 임직원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기업과 의료기관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3-24

이병환 성주군수, 3선 도전 공식 선언

이병환 성주군수가 민선 9기 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이 군수는 24일 오전 성주군청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8기를 거치며 성주의 미래 100년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며 “이제는 변화의 시작을 넘어 도약을 완성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성주는 더 이상 가능성에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실질적인 도약을 앞둔 도시”라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주 중흥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3선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민선 9기 핵심 정책 비전은 △광역교통망 완성 △농업대전환 △산업기반 확충 △맞춤형 복지 △문화관광 활성화 등 5대 축으로 제시됐다. 우선 교통 분야에서는 동서 3축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립, 제2 성주대교 건설 등을 통해 성주를 대구·경북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성주형 스마트농업 확대와 시설 현대화, 대규모 스마트 APC 구축 등을 통해 성주참외 조수입 7천억 원, 전체 농업 조수입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통해 ‘부자 농촌 성주’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성주3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농복합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장애인 복지회관 건립과 공공임대주택 확대, 돌봄 및 교육 지원 강화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모두가 행복한 성주’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군수는 민선 9기 핵심 전략으로 ‘문화·관광’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성주호 관광지와 가야산·낙동강 권역, 한개민속마을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나가는 성주에서 머무르고 다시 찾는 성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환 군수는 “광역교통으로 연결되고, 강한 농업과 산업으로 성장하며, 복지와 정주여건이 뒷받침되는 도시, 여기에 문화관광까지 더해진 성주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3-24

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 전국대회서 단체 준우승·개인전 메달 석권

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전 금·동메달을 동시에 거머쥐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서 열린 ‘제25회 성평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성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와 삼척시체육회가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약 4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겨루기·품새·격파 등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성주군청 선수단은 신입 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상황에서도 탄탄한 조직력과 집중력을 앞세워 선전했다. 단체전(겨루기)에서는 8강에서 광산구청을 56대 48로 꺾고, 준결승에서 수성구청을 35대 15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청주시청과 접전을 벌인 끝에 16대 17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두드러진 성과가 이어졌다. 겨루기 -53kg급 이은지 선수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결승에서는 전년도 전국체전 우승자를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67kg급 박정현 선수는 16강과 8강을 연이어 승리로 장식하며 준결승에 진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품새 종목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국가대표로 발탁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유승민 선수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지난해 유니버시아드 은메달리스트 손민선 선수는 발목 부상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은희 감독은 “신입 선수 비중이 높아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동계훈련 기간 동안 흘린 땀의 결과”라며 “전국체전 상위 입상과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성주군 관계자는 “선수단의 열정과 근성이 빚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3-24

의성 단밀면·상주 낙동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맞손

의성군 단밀면과 상주시 낙동면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의성군 단밀면은 지난 23일 상주시 낙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주시 낙동면과 ‘고향사랑기부제 이웃사촌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지역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경제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기부 홍보를 비롯해 지역 관광지 및 축제 방문을 통한 문화 교류, 지역 간 교차 릴레이 기부 추진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의성농협, 낙동농협, 단밀우체국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역 내 참여 기반을 넓히고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단밀면과 낙동면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정기관 간 협력에 그치지 않고 농협과 우체국 등 지역 기관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며 상생발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김춘식 단밀면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면 단위 지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4

의성군 경로당 행복선생님, 쓰러진 어르신 생명 구해

의성군은 (사)대한노인회의성군지회 소속 경로당행복선생님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으로 자택에서 쓰러져 위독한 상태에 놓였던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지난 12일 가음면 귀천2리에서 발생했다. 경로당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김은숙 경로당행복선생님은 평소 성실히 참여하던 어르신이 출석하지 않은 점을 이상하게 여겼다. 단순 결석으로 넘기지 않고 직접 자택을 방문한 김 선생님은 마당에서 낙상 사고로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김 선생님은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어르신의 의식 유지를 위해 계속 말을 건네고 체온을 보호하는 등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이 같은 신속한 대응 덕분에 어르신은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의성군에서 활동 중인 경로당행복선생님들은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어르신 안부 확인, 생활 안전 점검, 위기 상황 대응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는 의성소방서와 연계한 소방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이번 사례는 현장 중심 교육의 실효성이 입증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신원호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장은 “경로당행복선생님들은 어르신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역량 강화와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관심이 생명을 살렸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복지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3

청도군 민원행정 좋은 평가 받아

청도군 민원과가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각 부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다양한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팀은 민원 처리의 신속성 확보부터 공간환경 개선과 인허가 서비스 혁신, 정확한 공간정보 구축, 토지 관리 체계 고도화까지 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민원팀은 수요 야간 민원실 운영과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 등 특수시책으로 군민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군이 지난해 민원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민원인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0명 중 8명이 만족했다. 수요 야간 민원실은 평일 일과시간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매주 수요일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여권 발급업무와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등 통합 민원 발급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은 일상 속 크고 작은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해 주는 것으로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가정 내 시설 수리를 돕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행정 서비스다. 현재 산동, 산서로 권역을 나누어 청도읍, 화양읍에서 민원 접수와 수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민원실도 군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령의 군민에게 건축과 토지, 지적측량부터 복지, 건강상담에 이르기까지 한자리에서 민원을 해결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장애인복지관이 참여해 장애인복지상담도 함께 한다. 청도군 인허가 1·2팀은 허가 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 2회 담당자 대상 정기 교육으로 법령 해석 능력 향상과 실무 역량을 강화해 인허가 민원 처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도모하고 있다. 또 행정 처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민원과 업무 진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기록·분석하고 지연 처리 또는 반복 민원의 발생 사유 분석으로 내부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민원 진행 상황을 민원인에게 통보해 민원 처리 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청도군 민원팀, 인허가팀은 군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춘 행정 서비스로 ‘찾아오는 민원 행정’에서 ‘찾아가는 민원 행정’으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23

의성군, 해빙기 대비 임도시설 52개 노선 안전점검

의성군이 해빙기를 맞아 임도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동결과 해빙이 반복되는 시기에는 지반이 약화되면서 노면 침하와 사면 붕괴, 구조물 파손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우기 이전 선제적 대응을 위해 관내 임도시설 52개 노선, 총 171km 구간을 대상으로 사전점검과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과 임도관리원, 산림공학기술자 등이 참여해 임도 전 구간의 위험요인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노면 침하 여부를 비롯해 배수시설과 옹벽 등 구조물의 파손 상태, 절개지와 성토지의 사면 붕괴 가능성 등이다. 군은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구조적 보수나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구간은 중장기 보수계획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임도는 목재 생산과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의 기반시설일 뿐 아니라 산불 예방과 진화, 산촌마을 연결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시설이다. 특히 최근 기상이변과 산림재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임도의 안전성과 활용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임도는 군민 안전과 산림 관리를 위해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철저한 점검과 선제적 정비를 통해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임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3

의성군4-H연합회, 공동과제포 감자 정식…청년농업인 나눔 실천

의성군4-H연합회가 공동과제포 운영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협동정신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의성군에 따르면 의성군4-H연합회(회장 홍영주)는 지난 20일 단촌면 하화리에 위치한 5,900㎡ 규모의 공동과제포장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자 정식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과제포에 모여 씨감자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작업은 단순한 영농 활동을 넘어 회원 간 협동심을 다지고, 수확물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한 실천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의성군4-H연합회는 정식에 앞서 지난 18일 감자 절단 작업을 마쳤으며, 이달 초부터 거름주기와 땅고르기, 이랑 만들기, 비닐 씌우기 등 감자 재배 전 과정을 회원들이 함께 준비해 왔다. 정성껏 재배한 감자는 오는 6월 수확한 뒤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 이웃돕기에 활용할 계획이다. 의성군4-H연합회는 지역 청년농업인 4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바탕으로 농업 역량 강화는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배추 300포기를 수확해 관내 복지시설 3개소에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 농업인들이 공동과제포를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3

수문은 ‘나 몰라라’, 수수료는 ‘내 챙기기’…농어촌공사의 기형적 갑질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이하 공사)가 수십 년간 도맡아온 고령군 전역의 농업용 수문 관리권을 지난해 3월부터 돌연 고령군에 ‘반납’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인력 부족’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사고 위험이 높고 관리가 까다로운 업무만 지자체에 떠넘겼다는 비판이 거세다. 특히 다산면 등 저지대 농경지가 밀집한 8개 읍·면 농민들은 “국가 공기업이 농민의 생명줄을 담보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며 분노하고 있다. 공사는 그동안 수리조합과 농업기반공사 시절부터 쌓아온 ‘물 관리 전문성’을 내세워 고령군으로부터 수문 관리 업무를 위탁받아 왔다. 양수장과 배수펌프장이라는 ‘심장’을 움직이는 공사가 그 통로인 ‘수문’까지 통합 관리하는 것은 재난 대응의 상식이었다. 하지만 공사는 지난해 3월, 고령군 관계자가 예산 신청을 하라는 공문서를 보냈지만 공사측에서 아무런 답이 없어 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방적으로 “더 이상 인력이 없어 관리할 수 없다”는 내용을 들었다는 것이다. 수십 년간 이어온 신뢰 관계를 단칼에 베어버린 ‘기습 파기’였다. 이번 조치로 고령군 8개 읍·면의 재난 대응 체계는 ‘따로 국밥’ 신세가 됐다. 집중호우 시 낙동강 수위가 올라가면 수문을 즉시 닫고 배수펌프를 가동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는 수문을 닫는 주체(고령군)와 펌프를 돌리는 주체(농어촌공사)가 이원화됐다. 현장 농민들은 “비가 쏟아지는 급박한 상황에서 군청 직원이 수문을 닫으러 오는 시간과 공사가 펌프를 돌리는 시간이 어긋나면 하우스는 순식간에 물바다가 된다”며 “공사가 전문성을 버리고 행정 편의주의에 빠져 인재를 자초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더 큰 문제는 공사의 이중적 태도다. 공사는 현재 고령군으로부터 수백억 원 규모의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SOC) 등을 위탁받아 시행하며 막대한 ‘위탁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있다. 건설 사업을 따낼 때는 “우리가 대한민국 최고의 물 관리 전문가”라며 목소리를 높이면서, 정작 야간 대기와 긴급 출동이 잦은 수문 관리는 “인력이 없어 못 한다”며 비전문가인 군청 공무원들에게 떠넘긴 것이다. ‘수익은 공사가, 고생과 책임은 군청이’ 지는 기형적인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고령군청은 갑작스러운 ‘폭탄 돌리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8개 읍·면에 산재한 수십 개의 수문을 기존 인력으로 실시간 관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향후 침수 피해 발생 시 공사가 책임을 피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수문 조작 미숙이나 지연을 이유로 지자체에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 명분을 미리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박영진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장은 “앞으로 군청과의 관계 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3-23

의성군, 고독사 예방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추진

의성군이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18일 의성우체국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사업에 의성군이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공동주택과 독가촌 거주자 가운데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8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집배원이 전달 과정에서 파악한 생활 실태를 군에 회신하면 이를 토대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의성군은 지난해 같은 사업을 추진한 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혜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집배원이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정서적 지지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고립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복지 지원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지역 돌봄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주기적인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고독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지역 돌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2

산불 1년, 복구를 넘어 재건으로… 다시 뛰는 의성

지난해 봄 의성군을 덮친 대형 산불은 주민의 삶의 터전과 지역 공동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산불 발생 1년이 지난 지금, 의성은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더 안전하고 더 강한 지역으로 다시 서기 위한 재건의 길을 걷고 있다. 주민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며 ‘재난을 넘어 도약하는 의성’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산불 1년, 깊은 상처와 총력 대응 2025년 3월 22일 안평면 괴산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순간풍속 27m/s에 이르는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됐다. 같은 날 안계면과 금성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하면서 피해는 더욱 커졌다. 진화를 위해 인력 3만9000여 명과 장비 6000여 대가 동원됐고, 7일간 재난안전문자와 마을방송이 이어졌지만 산림 2만8835ha, 주택 402동, 농축산시설 491개소, 농기계 4797대, 농작물 522ha, 공공시설 186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의성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4062억 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의성군도 자체적으로 217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주거·농축산·산림·문화유산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삶의 터전을 다시 세우는 주거 안정 의성군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주거 안정에 우선순위를 뒀다. 단촌면을 포함한 6개 읍면에 임시주택 260동을 설치하고 가전제품과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전파 피해 주민에게는 가구당 주거비 9600만 원과 일반기부금 최대 2400만원으로 총 1억 2000만원의 주택 복구비를 지원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주택신축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폭염 대비 쿨루프 시공, 스프링클러 설치, 동절기 전기요금 지원 등 세심한 후속 지원도 이어졌다. 또한 피해 유형에 따라 1499가구에 총 33억 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농업·축산·임업 복구로 지역경제 재가동 농업과 축산은 의성의 핵심 산업인 만큼 복구도 신속히 이뤄졌다. 농작물 복구비 22억 원과 특별생계비 15억 원이 긴급 지급됐고, 농업시설과 농기계 지원에는 군비와 기부금을 더해 최대 피해액의 90%까지 보전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농기계는 53억 원을 투입해 신규 구입비의 70%를 지원하고, 지원 기종도 11종에서 38종으로 확대해 현장 수요를 반영했다. 고추 모종 50만 주 긴급 공급, 과수원 복구, 저온저장고 지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도 병행됐다. 2026년에는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과 스마트 과원 조성으로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축산 분야도 폐사축 처리, 시설 복구, 장비 구입 지원을 통해 재기의 기반을 마련했고, 임업 분야 역시 산채류와 산림작물 복구비, 특별위로금, 피해지원금 지급을 통해 임가의 생계 안정을 돕고 있다. ◇산림과 문화유산, 의성의 뿌리를 다시 세우다 산림 복구는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된다. 전체 피해 면적 가운데 1만4902ha를 복구 대상으로 정하고, 위치별 특성에 따라 인공조림과 자연복구를 병행한다. 2026년 400ha 조림 사업을 시작으로 재해에 강한 활엽수 내화수림을 중점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제거와 일반 임야 벌채, 사방공사, 사면 정비도 함께 진행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전통사찰과 문화유산 복구도 본격화되고 있다. 고운사와 운람사, 만장사 등 피해 사찰 복구는 총 461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단순 복원을 넘어 스프링클러와 CCTV 등 첨단 방재 시스템을 갖춘 안전한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구 넘어 재건으로… 제도 개선과 TF 운영 의성군은 복구 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한계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민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 실무진 현장 소통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소득 초과자 복구비 미지급, NDMS 입력 누락, 피해신고 누락, 비표준 피해 유형 반영, 증빙 기준 완화 등 다양한 과제를 정부와 경북도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또한 산불특별법 시행에 따라 피해구제 지원금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산불피해재건지원 TF팀을 통해 피해 재조사와 민원 대응, 협업 부서 조정 등 복구 행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촘촘한 감시와 강력한 대응… ‘산불 없는 의성’ 구축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도 크게 강화됐다. 의성군은 전국 최초로 청년 드론 예찰단을 운영해 CCTV 사각지대와 취약 시간대를 집중 순찰하고 있다.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도 기존 14개소에서 21개소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2000여 명이 참여한 산불방지 대군민 결의대회, 불법 소각행위 신고 포상제, 마을 동보방송 운영을 통해 주민 주도형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산불 임차 헬기는 기존 1대에서 2대로 늘렸고, 진화 차량 23대를 전진 배치해 초기 대응 능력도 한층 높였다. ◇공동체의 회복… 주민의 마음까지 보듬다 산불은 물리적 피해뿐 아니라 주민들의 심리적 상처도 남겼다. 이에 의성군은 7개 전문기관과 함께 126개 마을을 대상으로 2156건의 재난심리평가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관리하고 있다. 경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한 현장 진료, 심리상담, 가족 프로그램, 숙박형 힐링캠프 등 공동체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의성군은 2026년에도 찾아가는 심리지원과 공동체 중심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피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도울 방침이다. ◇복구의 끝이 아닌 재건의 출발점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1년은 복구라는 한 단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주택과 농업, 산림, 문화유산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현장을 중심에 두고 뛰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의성군은 단순한 원상회복을 넘어 재난에 더 강한 지역으로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불 발생 1년. 의성의 기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주민과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재난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의성은 복구를 넘어 재건의 미래를 향해 다시 뛰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2

의성군, 산림경영특구 지정 “경북 제1호”

의성군이 점곡면 동변리 일원을 ‘산림경영특구’로 지정하며 산불 피해 산림의 체계적 복구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조성에 본격 나섰다. 산림경영특구는 ‘산불특별법’에 따라 산불 피해 산림을 체계적으로 복구·관리하고, 산주 소득 증대와 산림 재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산불 피해 5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여건에 맞는 조림사업 지원은 물론 임산물 생산 장비 보급 등 산림경영 전반에 걸쳐 10년간 제도적·경제적 지원이 이뤄진다. 산림경영특구 지정 요건은 최소 300ha 이상의 면적 확보와 전체 산림 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다. 이번에 지정된 점곡면 동변리 일원은 총 425ha 규모에 63.3%의 산주 동의를 확보해 경북 제1호 산림경영특구로 지정·고시됐다. 의성군은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산림의 체계적인 관리·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목재와 임산물 생산뿐 아니라 산림휴양·관광 등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산주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산림경영 모델을 도입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산림경영특구 지정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림을 체계적으로 복구하고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의 공익적 기능 회복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