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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나홀로 분투’...5000선 지속 방어 가능할까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매 현상이 심해지자 이를 개인 투자자들이 소화하는 전례 없는 수급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 속에 개인 투자자들이 과연 언제까지 견뎌내면서 주가 5000선을 방어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금융정보분석 전문 매체인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외국인은 우리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한 금액은 30조2630억원이다.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도 액수다. 아직 거래일이 이틀 남은 상태에서도 기존 순매도 규모를 넘어섰다. 외국인은 3월 들어서 단 사흘(4·10·18일)만 순매수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팔아치웠다. 올해 들어서 외국인이 순매도한 액수는 51조3170억원. 반면 개인의 순매수액은 30조6880억원. 개인 역시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다. 올해 들어 순매수 규모는 34조3160억원이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외국인 매도세에 12.55% 하락하면서 주요국의 주가 지수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추가 하락을 저지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아직 위험 자산 중 하나로 인식하는 가운데 전쟁이 벌어지자 이에 따른 변동성 회피를 위해 매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한국이 대표적인 중동 지역 원유 수입국인 만큼 최근의 국제 유가 및 원/달러 환율 급등이 외국인의 수급 이탈을 가속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9

상주적십자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박차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상주적십자병원(원장 김혁수)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적십자병원은 최근 상주권(상주·문경시) 의료·보건·복지 관계기관과 함께 2026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제1차 원내·외 공동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시청, 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종합사회복지관, 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상주경찰서 등 15개 기관 22개 부서가 참석했다.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현안과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며 2025년 상주권 기초조사 결과와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2026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추진 계획과 기관 간 역할 정립 및 의료, 보건, 복지 연계 활성화 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3월 27일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본격 시행하는 통합돌봄 사업과 관련해 지역사회 자원 연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돌봄 제공 과정에서 개인의 욕구와 지역사회 자원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상주적십자병원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 전원, 진료협력사업, 일차의료, 돌봄 협력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취약계층 연계 및 인력양성 사업도 추진해 지역 내 필수의료 연계와 인력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관련법 시행 이전인 2021년부터 계속 추진해 오고 있어 통합돌봄 사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김혁수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면서 돌봄 서비스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내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3-29

문경관광개발 ‘문경형 햇빛연금’ 시대 연다

문경시민주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문경관광개발(주)(대표이사 임종구)가 단순 배당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구조 마련에 본격 나선다. 특히 문경시와 협력해 공공 유휴부지와 관광시설 주차장, 산업시설 등을 활용한 공공태양광 발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문경형 햇빛연금’ 모델 도입을 공식화해 주목된다. 문경관광개발은 지난 27일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도 결산안을 승인하고, 당기순이익 7억7000만원 달성과 함께 6.5% 배당을 확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회사 설립의 토대가 된 시민주 공모를 이끌었던 박인원 전 문경시장을 비롯해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주주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경관광개발이 새롭게 추진하는 공공태양광 발전사업은 전남 신안군 사례처럼 시민주가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태양광 발전 수익을 일정 기준에 따라 지역 주민과 시민주 투자자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구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배당을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생활형 소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임종구 대표이사는 “관광 중심 사업에서 에너지 기반 수익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안정적인 배당 재원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투자하고 시민이 수익을 얻는 구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해 문경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경관광개발은 앞으로 공공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신규 수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주 배당을 넓히는 한편, 햇빛연금을 더한 이중 수익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9

영주적십자병원, 한국수출입은행 후원 취약계층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 업무협약

영주적십자병원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질병 예방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지역 사회단체들과 힘을 모은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의 한국수출입은행 후원 배분금을 활용한 취약계층 예방접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내 5개 장애인 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영주적십자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경북 북부권 복지를 선도하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주시·예천군·봉화군지회, 한국신장장애인경북협회 영주지부,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영주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핵심은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 때문에 접종을 망설였던 폐렴구균과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데 있다. 단순한 의료비 보조를 넘어 감염병에 취약한 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질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병원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이웃을 보호하고, 지역 전체의 공중보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영주적십자병원과 5개 단체는 지원 대상자 발굴 및 추천, 예방접종 일정 조율 및 안내,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 홍보 등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각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대상자들은 차례대로 병원을 방문해 안전하게 접종을 받게 된다. 장석 영주적십자병원장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따뜻한 후원 덕분에 지역 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협약을 맺은 단체들과 원활히 소통해 단 한 분의 소외됨 없이 안전하게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지역 내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의료비 지원 플랫폼인 희망진료센터를 통해 2025년 기준 1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지원했다. 지난해 9월에는 누구나진료센터를 개설해 문턱 낮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민·관·병이 협력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으며 경북 북부권의 의료 복지 안전망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9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3H 비전으로 경주 미래 1천 년 연다”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오후 경주시 원화로 276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다. 개소식에는 여권 핵심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 황우여 전 부총리,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전·현직 정치인들이 영상과 축전을 통해 지지와 격려를 보냈다. 현장에서는 최병권 선대본부장과 김경오 경상북도 의정회 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도 직접 참석해 힘을 실었다. 박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경주는 관광객 증가라는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청년 유출과 지역 상권 침체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3H 비전’을 제시했다. ‘3H 비전’은 △조화(Harmony) △거점(Hub) △행복(Happiness)을 축으로 한다. 조화는 역사·자연·사람이 공존하는 균형 도시를 지향하며,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통한 포용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한다. 거점 전략은 SMR(소형모듈원자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혁신 성장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주 이전을 추진해 문화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행복은 교통·주거·일자리 개선과 맞춤형 복지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이루겠다는데 초점을 맞췄다. 박 예비후보는 “오늘은 단순한 사무소 개소가 아니라 경주의 관리 시대를 넘어 미래 1천 년을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조화로 안정되고, 거점으로 성장하며, 행복으로 완성되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9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3선 도전을 위한 세 결집 본격화… “경주 미래, 지금이 골든타임”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3선 도전을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주 후보는 지난 28일 오후 경주 중앙시장 네거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시민사랑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3000여 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몰려 중앙시장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에는 여권 핵심 인사들의 지원 사격도 이어졌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예비후보, 윤상현·박수영·김종양·김민전 의원 등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보냈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만희·이인선 의원도 축전을 통해 힘을 실었다. 이들은 주 후보를 “경주 발전을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평가하며,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네트워크와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일해본 사람이 역시 잘한다”, “국회와 호흡할 최적의 파트너” 등의 메시지가 이어지며 ‘검증된 리더십’이 강조됐다. 주 후보는 이날 “지금 경주는 실험이 아닌 완성의 시간”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경주 대도약으로 이어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유치로 세계로 도약할 기반은 마련됐다”며 “이 기회를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야 한다”고 했다. 또 “경주는 지금 성과의 흐름을 이어갈지, 다시 멈춰 설지를 가르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불확실한 교체가 아니라 검증된 실력으로 미래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선거사무소를 시민 소통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열린 캠프를 만들겠다”며 “비난보다 실적, 정쟁보다 비전으로 평가받겠다”고 했다. 아울러 △SMR 국가산단 조성 △미래형 자동차 산업 생태계 구축 △신라왕경 복원 및 관광 경쟁력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더 큰 경주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9

빛으로 되살아난 신라… 경주 ‘라원’ 4월 3일 개장

경주를 대표하는 체험형 식물원 동궁원이 오는 4월 3일, 신라의 역사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복합 문화정원 ‘라원’을 정식 개장한다. 경주시 경감로 233 일원에 조성된 ‘라원’은 총 6만8810㎡ 규모로, 신라의 역사와 자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공간이다. 특히 신라 설화 속 ‘신라 8괴(八怪)’를 모티프로 한 야외 정원과 AI 기반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실내 전시관을 통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시관 내부는 경주 월성의 곡선을 모티프로 설계해 공간에 입체감을 더했다. 세계적 명화를 AI로 재해석한 ‘빛의 갤러리’와 디지털 정원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놀이카페, 시그니처 라운지, 블루밍 스튜디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장시간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됐다. 야외 정원은 ‘신라 8괴’ 이야기를 공간 곳곳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신라 8괴의 비밀’을 활용해 숨겨진 콘텐츠를 직접 탐색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성인 1만6000원, 어린이 1만원이지만, 개장과 ‘POST APEC’ 유치 기념으로 4월 한 달 동안은 전 연령 7000원으로 할인 적용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라원은 신라 문화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새로운 정원 공간”이라며 “빛과 미디어, 자연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통해 경주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9

‘문화가 있는 날’, 4월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4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을 기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8일 국무회의에서 ‘문화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결정됐으며, 4월 1일부터 본격 적용된다. 문체부는 이번 개정은 단순한 횟수 확대를 넘어 문화향유 기회를 특정한 ’행사일‘이 아닌 ’생활리듬‘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전환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문화가 있는 날’이란?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의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 도입된 제도로, ‘문화기본법’ 제12조에 따라 운영된다. 기존에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공연·전시 할인 및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해 왔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생활 리듬으로 정착시키는 정책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문화 소비 활성화와 문화예술·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매주 수요일, 문화 혜택 쏟아진다 이번 개편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전망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덕수궁관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무료 야간 개장하며, 기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청주·과천관까지 확대 운영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수요일 개관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전문가 해설이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통해 심층적인 전시 체험을 제공한다. ‘국립자연휴양림’도 4월부터 영덕군 병곡면에 위치한 칠보산자연휴양림 등 전국 47개 휴양림이 매주 수요일 무료 개방되며, 특히 성수기에는 산림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경기 포천의 국립수목원도 수요일 무료 관람 정책을 검토 중이다. 문체부는 기관별 특색을 살린 ’수요일 특화 기획 프로그램‘을 강화해 국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한옥, 농악, 공방과 같은 지역 고유 문화 자산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 어디서 어떻게 즐기나? 문화 혜택을 한눈에 확인하려면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 공식 홈페이지(www.culture.go.kr)를 방문하면 된다. 지역별·시설별 프로그램 조회는 물론 지자체와 기업의 행사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공식 인스타그램(@cultureday_korea)에서도 최신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김용섭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확대 개편은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를 쉽게 누리는 문화 일상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공립 기관과 민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가 국민의 삶에 스며들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3-29

경주시, ‘2027년 주민참여예산제’ 본격 운영… 60억 원 규모

경주시가 시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2027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이번 제도는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재정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7년 주민참여예산 대상 사업의 총 규모는 60억 원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공모형 10억 원, 현장소통형 5억 원, 읍면동 계획형 45억 원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 중 공모형 사업은 건별 2억 원 이하로 제안할 수 있으나, 행사성 사업의 경우 건별 3000만 원 미만으로 제한된다. 사업 제안 공모 기간은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14일까지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사업을 제안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실무부서의 검토와 분과위원회의 평가를 병행해 심의될 예정이다. 특히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분과위원의 거주 지역이 아닌 다른 구역을 평가하는 ‘지역 분과 간 교차평가’ 방식을 도입한다. 또한, 읍면동 주민숙원사업의 경우 주민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하여 주민 의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 관련 사업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며, 사회적 약자와 청년 관련 사업은 해당 관계자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2026년 예산에도 주민참여예산 164건, 총 48억 5600만 원을 반영하는 등 매년 신청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의 아이디어를 지역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핵심적인 참여형 제도”라며,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담길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9

경주시, 아동수당 만 13세까지 단계적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박차

경주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과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아동수당 지원 대상을 만 13세 미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비수도권 추가 지원을 반영해 지급액을 인상한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기존 만 8세 미만에게만 지급되던 아동수당을 2030년까지 만 13세 미만으로 매년 1세씩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는 우선 만 9세 미만 아동까지 지원하며, △2027년 10세 미만 △2028년 11세 미만 △2029년 12세 미만 △2030년 13세 미만까지 대상을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지급액 또한 기존 월 10만 원에서 월 10만 5000원으로 상향되었다. 이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비수도권 추가 지원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이번 정책 개편에 따른 확대분은 오는 4월부터 지급되나,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1월분부터 소급 적용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만 8세 도달로 수당 지급이 한 차례 중단되었던 특정 시기(2017년 1월생~2018년 3월생) 아동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직권으로 소급 지급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경주시는 이번 조치로 약 1만 200여 명의 아동(2026년 2월 말 기준)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동수당은 매월 25일 보호자 계좌로 입금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아동수당 확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핵심적인 기반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줄여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9

포스코이앤씨, 전사 ‘AI 챌린지’ 개최

포스코이앤씨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위해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AI 챌린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포스코그룹의 AX(AI 전환) 전략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임직원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는 3월 24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는 사전 교육을 통해 AI 활용 방법을 익힌 뒤 본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과 교육, 일정 확인 등을 통합 지원한다. 경진대회는 △회사 홍보영상 △보고서 △AI 업무 자동화(Agent)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업무와 관심 분야에 맞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AI 골든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보고서 작성 방식 개선,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AI 활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이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성과에 대한 보상도 마련했다. AI 업무 자동화 부문 최우수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분야별 우수 수상자에게는 실리콘밸리 탐방 등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미 AI를 활용해 입찰 문서 검토, 품질 계획서 작성, 레미콘 품질 예측, 건설현장 기상 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현장 중심의 AI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29

금융당국, 신종 피싱까지 전면 대응

금융당국이 투자리딩방·로맨스스캠 등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계좌 지급정지 등 조치를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청, 금융감독원, 금융권 협회 등이 참여한 ‘보이스피싱 대응 간담회’를 열고 신종 사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존 보이스피싱뿐 아니라 투자사기, 노쇼사기, 팀미션 사기 등 신종 스캠과 대포계좌까지 대응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금융권의 이상거래 탐지와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한다. 신종 범죄 유형별 사례와 수법을 경찰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권 공동 탐지룰을 마련해 3분기 내 시스템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포계좌 대응도 강화된다. 금융회사 간 대포계좌 정보를 공유하고, AI 기반 정보공유 플랫폼 ‘ASAP’를 활용해 의심계좌를 신속히 식별·차단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금융권이 참여하는 ‘보이스피싱 근절 협의체(가칭)’도 4월 중 출범해 상시 운영된다. 현행 법 적용이 어려웠던 신종 사기 유형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통해 계좌 지급정지와 피해금 환수를 확대한다. 경찰이 사기 혐의 계좌로 판단한 경우 금융회사가 고객확인 절차 완료 전까지 거래를 일시 정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장에서는 법적 근거 부족으로 계좌 차단이 제한되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실제 금융회사들은 피해 신고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 임시조치와 해제를 반복하거나 계좌 해지를 유도하는 데 그친 사례가 있었다. 금융당국은 근본적 대응을 위해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한다. ‘전기통신 이용 다중피해사기 방지법’ 개정을 통해 신종 사기까지 포함한 지급정지와 자금환수 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탐지 AI 공동모델 개발, 제2금융권 참여 확대, 무과실 책임 도입 등 제도 개선도 병행 추진한다. 금융당국은 금융권과 수사기관 간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범죄 수법에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29

중기부, 소상공인 통계 ‘실시간’ 공개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 통계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정책 판단에 활용되는 통계의 시차 문제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중기부는 지난 26일 한국신용데이터와 ‘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행정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 관련 공공·민간 데이터를 연계해 정책 수립과 효과 분석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경영관리 앱 ‘캐시노트’를 통해 매출·비용 등 실시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중기부는 소상공인실태조사와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 국가 승인 통계를 발표해왔지만, 조사와 발표 간 시차가 길어 정책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실태조사는 1년 이상, BSI는 약 1개월의 시차가 발생했다. 중기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세청과 협력해 과세자료를 활용한 재무 데이터 확보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다중사업자와 부업 사업자 등 소상공인의 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정책 지원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 데이터 기업과 협력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매출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민간 데이터는 공공 통계와 달리 즉시 확보가 가능해 경기 변화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중기부는 향후 소상공인 데이터를 통합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대상별 맞춤형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 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3월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공연에 따른 주변 상권 매출 변화를 분석해 4월 중 발표하고, 상반기에는 2026년 1분기 소상공인 매출 통계도 공개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민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통계 발표 시차를 줄이고 정책 수립과 효과 분석에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29

대구·경북 29일 낮 최고 23도 ‘완연한 봄’⋯건조·미세먼지 주의

대구·경북은 29일 낮 기온이 최고 23도까지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대구경북기상청은 이날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크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경북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날부터 남아 있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동해 앞바다의 물결이 0.5~1.5m로 일겠고,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동해 안쪽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0.5~2.0m로 전망된다. 이번 주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31일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울릉도·독도는 30일 늦은 밤부터 31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내륙, 울릉도·독도 5~30㎜, 경북 동해안 10~40㎜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8~20도로 예상된다. 31일은 아침 최저기온 8~12도, 낮 최고기온 14~20도로 예보됐다. 4월 1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전망된다. 2일은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5~10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상된다. 3일과 4일은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아침 기온은 4~11도, 낮 기온은 15~21도로 평년(최저기온 2~8도, 최고기온 15~19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다만 기압골의 발달과 위치, 이동 속도 등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최신 예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9

1500원대에서 고공행진 중인 환율...내려올 기미가 없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서 내려올 줄 모르고 고공비행 중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시작된 중동전쟁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가 이달 들어서만 30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보이면서다. 이 때문에 이달 원/달러 환율 평균이 1490원 선에 바짝 다가서며 역대 4위 수준에 올랐다. 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전날(28일) 새벽 2시 기준 환율 종가는 전일대비 3.4원 오른 1511.4원을 기록했다. 주간거래 마감시간인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 1508.9원보다 2.5원 올랐으며,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환율이 야간거래 종가 기준 1510원을 웃돌며 마감한 것은 처음이다. 금융정보 단말기 엠피닥터에 따르면 거래량을 반영한 지난주 평균 환율은 1503.58원이었다. 지난 27일 기준 이달 평균 환율(야간거래 종가 기준)은 1488.06원이었다. 지난해 12월 1467.47원에서 올해 1월 1456.73원, 2월 1449.20원으로 낮아지다가 중동 사태로 크게 뛰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직후 환율이 급등했던 1997년 12월(1499.38원)과 1998년 1월(1701.53원), 2월(1626.75원) 다음이다. 올해 들어 평균 환율은 1464.93원으로 역시 외환위기였던 1998년 1분기(1596.88원) 이후 가장 높다. 이달 들어 28일까지 달러 대비 원화 가치 하락 폭은 4.72%(뉴욕 종가 기준)로 주요국 중 가장 컸다. 중동 전쟁 충격에 더해 외국인들이 코스피를 두 달 연속 사상 최대 규모로 팔아치우면서 원화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29조8146억원을 순매도해 사상 최대였던 지난달(21조599억원) 기록을 뛰어넘었다. 두 달간 총 순매도 규모는 50조원이 넘는다. 지난달에는 연초 상승률이 높았던 코스피에서 차익 실현을 하려는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많았다면, 이달 들어서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위험 회피 심리와 AI·반도체 산업 고평가 우려까지 겹치면서 순매도 규모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더 큰 문제가 전쟁이 끝나더라도 높은 유가와 기대 인플레이션이 결국 경기침체 우려와 더불어 원화의 약세를 견인할 수밖에 없어 환율이 ‘1500원대에 고정’될 가능성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9

5대 시중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3년5개월만에 최고...중동정세 불안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3년 5개월만에 7%를 넘어섰다. 5대 은행 고정금리가 7%를 웃돈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란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국내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커녕 오히려 인상 전환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자, 대출 금리의 지표인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른 탓이다. 문제는 이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27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410∼7.010%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연 3.610∼6.010%)의 상단도 같은 기간 0.140%p 상승했다. 신용대출 금리 역시 지난해 말보다 상단이 0.170%p 높아졌다. 주로 은행 대출 금리가 기준으로 삼는 은행채 등 시장금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면서 꾸준히 오르다가 연말·연초 다소 진정됐지만, 최근 중동 사태로 다시 상승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다. 미국의 이란 공격이 시작된 2월 말과 비교해 불과 한 달 사이 은행채 5년물 금리는 0.547%p 뛰었고, 그 결과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도 0.310%p 인상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9

韓대표팀 ‘가상의 남아공’ 코트디부아르에 0-4 완패

오는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을 석달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에서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완패했다. 홍 감독의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크게 졌다. 코트디부아르는 FIFA 랭킹 37위로 우리(22위)보다 낮지만,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과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는 데다 우리와 같은 조인 남아프리카공화국보다 전력이 강한 팀으로 분류돼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로 꼽혔다. 북중미 월드컵 명단 발표 전 마지막 A매치 기간이어서 어느 때보다 승리 필요성이 컸지만, 한국은 전반 오현규(베식타시)와 설영우(즈베즈다), 후반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슈팅이 상대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이 있긴 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상대에게 맥을 추지 못했고, 홍 감독이 야심하게 준비한 스리백은 번번이 뚫렸다. 결국 전반 35분 에반 게상, 46분 시몽 아딩그라, 후반 17분 마르시알 고도, 후반 49분 윌프리드 싱고가 연속 득점했다. 어느 정도 고전은 예상했으나 0-4라는 스코어는 예상을 넘어선 수치였다. 홍 감독은 패인을 공수 효율성 저하에서 찾았다. 그는 “공격에서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수비에서는 일대일 경합에서 부족한 점이 있어서 실점을 허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이 약속했던 트랜지션(공수 전환) 부분은 잘 따라주었다“고 짚었고, “공격에서의 양현준“도 이날 경기 내용 중 긍정적인 부분으로 꼽았다. 아울러 홍 감독은 본선 주력 전술로 검토 중인 스리백 전술을 포기하지 않고 더 가다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대표팀은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전열을 재정비한다. 홍명보호는 내달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29

프로야구 개막 라팍 전석 매진⋯삼성 팬 열기 후끈

“올해 삼성이 무조건 우승할 것입니다.”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이 열렸다. 이날 라팍은 전 좌석(2만4000명)이 매진되며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KBO는 이날 전국 5곳의 구장에서 열린 2026 시즌 개막전에 총 10만587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과 2025년에 이어 역대 개막전 관중수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삼성 관계자는 “대구 삼성-롯데전 2만 4000석이 지난 28일 오후 12시 40분쯤 매진됐다”라고 전했다. 당초 21일 오전 11시 52분에 매진이 됐다고 발표했으나, 이날 사전 예매분 취소 및 현장 예매분까지 반영해 경기 시작 1시간 20분 전에 매진이 됐다고 최종 발표했다. 경기 시작 전 라팍 외부에는 삼성 유니폼과 응원 도구를 챙긴 팬들로 가득했다. 라팍 정류장인 수성알파시티역을 지나며 선수들의 사진을 본 팬들은 출구에서 삼성 응원가를 들으며 프로야구 대장전의 시작됨을 느낄 수 있었다. 구장 인근 포토존에서는 삼성 캐릭터 머리띠와 페이스 페인팅을 한 팬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외야에는 포스트시즌에서 볼 수 있었던 사자 에어 조형물이 설치돼 응원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개막전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경기장 인근에서 벤치에 앉아 휴대용 TV나 태블릿pc로 중계를 시청하며 아쉬움을 달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개막전 예매에 실패한 한 팬은 “티켓을 구하기 위해 라팍을 찾았지만 끝내 실패했다면”서 “혹시 몰라 챙겨온 휴대용 TV로 중계를 시청하며, 경기장 안에서 울려 퍼지는 팬들의 함성에 맞춰 함께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부모님과 경기장을 찾은 삼성팬 김한영(12), 김두영(9), 김세영(7) 삼형제는“삼성 팬인 아빠와 엄마를 따라 자연스럽게 야구의 매력에 스며들었다”면서 “올해 삼성이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구에서 온 권가인 씨(24·여)는 “삼성 팀이 역대 최초로 3000승 달성까지 단 1승만 남긴 상황이라며, 오늘 꼭 승리해서 팬으로서 그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며 “올해 한국시리즈에 무조건 나갈 것이다”고 했다. 개막 경기에서는 진기록도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가 KBO 리그 역대 최고령 타자 출장 기록을 새로 썼다. 최형우는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며 만 42세 3개월 12일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종전 기록이었던 추신수(SSG)의 42세 2개월 17일을 넘어, 역대 최고령 타자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앞으로 경기에 나설 때마다 자신의 기록을 계속 늘려가는 것은 물론, 최고령 안타와 최고령 홈런 기록 경신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 롯데의 윤동희가 올 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1회초 1사 1루상황에서 윤동희가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한편,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6대 3으로 롯데에 패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28

천년고도 경주, 보문단지 일대에 번지는 봄의 물결

천년고도 경주에 봄이 스며들고 있다. 따뜻한 햇살과 함께 보문관광단지 일대가 다음 달 초 벚꽃으로 물들며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 보문호, 경주의 봄을 열다 보문호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와 도로변에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봄의 절정을 알리는 이 풍경은 매년 전국에서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경주의 대표적인 봄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보문호 주변은 봄의 정취가 가장 먼저 살아나는 공간이다. 잔잔한 호수 위로 봄바람이 스치고, 벚꽃잎이 흩날리며 물결 위에 내려앉는다. 산책로에는 벚꽃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봄의 활기가 넘친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걷는 모습은 보문단지의 풍경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 △ 한 폭의 그림, 보문정 벚꽃 호수 동쪽에 자리한 보문정 일대는 보문단지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다. 전통 정자와 만개한 벚꽃, 그리고 호수 풍경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다. 관광객들은 정자 주변에서 사진을 찍으며 봄의 순간을 기록하기 바쁘다.   벚꽃 시즌이 다가오면 보문단지는 하루 종일 관광객들로 붐빈다. 주말이면 관광버스와 승용차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호수 주변 산책로는 사람들로 가득 찬다. 벚꽃 아래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 체류형 관광지로 확장되는 봄 보문단지는 경주 관광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호수를 중심으로 호텔과 휴양시설, 문화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머물며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숙박시설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봄철이 되면 골프를 즐기기 위해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보문단지 인근 경주신라컨트리클럽과 보문골프클럽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골프 관광과 일반 관광이 맞물리며 지역 관광 분위기도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 낮과 밤, 두 개의 보문   벚꽃이 피는 계절의 보문단지는 낮과 밤의 분위기가 또 다르다. 낮에는 화사한 벚꽃이 봄의 생기를 전하고, 해가 지면 호수 주변 조명이 켜지며 낭만적인 야경이 펼쳐진다. 호수에 비친 불빛과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또 다른 경주의 매력을 보여준다.  △ 하이코 주변, 황룡원, 경주엑스포, 경주월드 등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벚꽃 산책길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주변도 봄철 숨은 벚꽃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대형 행사와 전시가 열리는 공간이지만, 봄이 되면 건물 주변 도로와 산책로를 따라 벚꽃이 이어지며 한층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특히 보문호 중심 구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적한 편이어서, 붐비는 인파를 피해 여유롭게 벚꽃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에게 적합한 장소로 꼽힌다. 넓은 보행 공간과 정돈된 환경 덕분에 가족 단위 산책이나 가벼운 나들이 코스로도 활용도가 높다. 황룡원 주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벚꽃 명소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산책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도심 속에서도 한적한 봄 정취를 느끼게 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벚꽃 풍경도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넓은 공원과 경주타워, 문화시설이 어우러지며 색다른 봄 풍경을 연출한다. 전시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보문단지와 인접한 경주월드 일대도 봄이면 활기를 띤다. 놀이기구 사이로 피어난 벚꽃은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 천년의 시간 위에 피어난 봄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는 도시 곳곳에 문화유산이 자리한 역사 도시다. 이러한 시간의 층위 위에서 자연과 관광이 어우러진 보문단지는 경주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바람이 불 때마다 흩날리는 벚꽃잎은 봄이 남긴 작은 선물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머문다. 보문호를 따라 번지는 이 풍경은 올해도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장면으로 남을 전망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8

경산시, 돌봄 통합지원사업 전면 시행

경산시가 ‘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돌봄 통합지원사업을 전면 시행한다. 돌봄 통합지원사업은 노쇠와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산시는 법 시행에 앞서 조례 제정과 전담 인력 구성,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등 돌봄 통합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사전 기반 조성을 지속으로 추진해 왔다. 또 수행기관 선정과 협약 체결, 관계기관 간담회 및 전담 인력 직무교육과 전달체계 사전 점검 등으로 지역 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상자 발굴과 시범 운영으로 현장 적용성을 지속으로 점검·보완했다. 경산시는 대상자 발굴부터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서비스 연계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보건·의료·복지 분야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과 65세 미만의 심한 장애인 등 복합적 돌봄이 필요한 시민으로 가사·식사·이동지원, 방문목욕, 주거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인별 욕구에 맞게 연계·제공받을 수 있다. 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통합 돌봄은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정책으로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온 기반을 바탕으로 경산형 통합 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돌봄 통합지원 서비스 신청은 대상자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내 돌봄 통합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28

[EBS 일요시네마] 29일 오후 1시 30분 ‘커커시리’

EBS 일요시네마가 29일 오후 1시 30분, 중국 리얼리즘 영화의 대표작 ‘커커시리’(원제 Kekexili: Mountain Patrol)를 방송한다. 이 작품은 중국 칭하이성의 혹독한 무인(無人)지대 ‘커커시리’를 배경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티베트 영양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건 순찰에 나선 민간 조직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부의 지원도, 충분한 장비도 없는 상황에서 순찰대는 밀렵꾼을 추적하며 극한의 환경과 맞선다. 베이징에서 온 기자 가위(嘎玉)는 취재를 위해 이들과 동행하다가, 점차 자연 보호라는 대의와 생존 사이에서 흔들리는 현실을 목격하게 된다. 영화는 ‘환경 보호’라는 명분이 개인의 삶과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정의로운 선택처럼 보이는 행동 뒤에 숨겨진 희생과 침묵, 그리고 그 대가가 누구에게 돌아가는지를 질문한다. 영웅적 서사나 감상적 연출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채, 국가의 사각(死角)지대에서 자연을 지키는 이들의 현실을 명료하게 드러낸다. 연출을 맡은 루추안 감독은 실제 사건과 철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현장의 진실성을 화면에 옮겼다. 다큐멘터리를 연상시키는 카메라 워크와 비전문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관객을 거친 고원(高原)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인다. 장엄한 풍광은 단순한 배경 외 인간을 압도하는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기능한다. 2004년 제작된 이 영화는 제17회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비롯해 금마장(金馬獎) 최우수작품상, 금계장(金鸡獎) 최우수작품상 등 국내외 주요 영화제를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화려함 대신 사실성을 택한 커커시리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책임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관객에게 남긴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3-28

김대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개소식 성황리 개최⋯3선 도전 본격화

국민의힘 김대권<사진>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3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민선 8기 정책의 연속성과 완성도를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김 예비후보는 “수성못 수상공연장과 미술관 클러스터, 미래교육 인프라 등은 도시 경쟁력을 지탱하는 기반”이라며 “문화·교육·산업이 연결된 구조 속에서 구민 삶의 질과 지역 변화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이어지는 등 세 결집 양상도 나타났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정책 연속성’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수성구가 교육을 통해 찾고, 문화를 통해 머물며, 경제가 함께 움직이는 도시로 자리 잡도록 방향성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추진해온 주요 정책을 완성하겠다는 전략도 분명히 했다. 수성구가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교육국제화특구, 문화특구 등 이른바 ‘4대 특구’를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 중인 점을 언급하며, 기능 간 연계를 통해 체류형 도시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8

홍의락 전 의원 “주호영 출마해 3파전 되면 ‘멈춘 대구’ 살린다”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후보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를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 전력이 있는 홍 전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3파전이 대구를 살린다’는 제목으로 6선의 주 의원이 출마해야 하는 이유를 적었다. 홍 전 의원은 주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가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닐 것이라면서도 “스스로를 던지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그 이유를 “대구에서 지속되어 온 특정 정당의 독점구조 속에서 누적된 무소불위의 권력과 독선에 대해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의원은 “6선 정치인의 마지막 선택이 ‘안정‘이 아니라 ‘변화‘라면, 대구 정치에 하나의 전환점으로 기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의원은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누가 이기냐가 아니라, 어떤 선택이 가능하냐다“며 주 의원의 출마로 대구시장 선거가 3자 대결이 되면 “실의에 찬 시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멈춰 있는 도시를 다시 움직이게 할 계기를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호영은 그 문을 열어야 한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의 대구를 위해. 그리고 그 선택은 ‘무너진 보수의 재건‘이라는 명분을 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의원은 “김부겸과의 정면 승부를 피할 이유도 없지 않은가, 경쟁은 정치의 본질이며 선택지는 많을수록 시민의 힘은 커진다“라고도 했다.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면 국민의힘 후보, 민주당 후보로 출마가 유력시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함께 3파전이 돼 전국적인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 법원에 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해둔 상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8

iM금융그룹, 전 계열사 ‘차량 5부제’ 도입⋯에너지 절약 실천 나서

iM금융그룹이 정부의 에너지 위기 극복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차량 5부제 시행과 함께 다양한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란 등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정부가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그룹은 공공부문 중심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다이어트’ 정책에 발맞춰 민간 금융회사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차량 5부제는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가 지난 26일부터 우선 도입했으며, 본점의 경우 차량 출입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도기간을 운영 중이다. iM금융지주를 비롯한 기타 계열사는 자체 준비를 거쳐 오는 30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적용 대상은 임직원의 업무용 차량과 출퇴근 차량이며,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이 제한된다. 번호가 1·6인 차량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각각 운행할 수 없다. 이와 함께 그룹은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사무실 내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도 병행한다. 특히 iM뱅크는 ‘Quick OFF’ 문화 정착을 목표로 퇴근 시 소등 점검 방송을 실시하고, 점심시간 동안 조명과 냉·난방기 가동을 최소화하는 등 전력 절감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중동발 에너지 위기 장기화 우려 속에 정부가 차량 5부제를 시행하는 만큼 금융회사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임직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8

세계 언론인 한자리에⋯‘민주주의와 저널리즘’ 역할 논의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026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 WJC)’가 29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50명의 언론인이 참가해 민주주의 위기 속 언론의 역할과 미래를 모색한다. ‘민주주의와 저널리즘; 위기의 시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저널리즘의 윤리와 방향성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협회 소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박종현 회장의 환영사,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에는 두 차례의 주요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오전 9시에 열리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민주주의와 저널리즘’을 주제로, 국내외 언론인들이 민주주의 후퇴와 정치적 양극화 속에서 언론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집중 논의한다. 이주희 코리아헤럴드 편집국장이 좌장을 맡고, 국내외 기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는 ‘뉴스룸의 AI 활용 사례와 미래’를 주제로 두 번째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각국 언론인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와 한계, 윤리적 과제 등을 공유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에는 AI 기반 저널리즘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마련되며, 이후 참가자들은 교보문고를 방문하는 문화 일정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 참가자들은 한국 사회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3월 31일에는 파주 DMZ와 오두산 전망대를 방문해 한반도 분단 현실을 살펴보고,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탐방한다. 이어 4월 1일에는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대장금 파크와 수원의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방문하며, 4월 2일에는 경기도의회와 시흥 갯골생태공원, 시화호를 찾아 친환경 생태 현장을 취재할 예정이다. 한국기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언론의 책임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각국 언론인 간 협력과 교류를 통해 저널리즘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8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 선대위원장 임명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장경식 전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임명했다. 장경식 위원장은 4선 도의원으로 제11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과 고문을 지내는 등 풍부한 의정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특히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함께 광역 단위 협력 및 정책 조정 능력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또 경제·산업, 환경, 지역발전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고, 지역 사회 통합과 실질적인 정책 추진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장 위원장과의 오랜 정치적 인연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장 위원장이 경북도의회 의장으로서 국회를 방문해 포항 영일만대교 예산 편성을 요청하는 등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해 온 바 있다. 또 경북도지사 출마를 고심하던 초기 단계부터 서로 긴밀히 상의해 온 만큼 두터운 신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경식 위원장은 “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선거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과 함께하는 정책 중심 선거를 통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8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 의성 마늘마라톤·포항·경주 민생 행보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의성과 포항·경주를 잇는 민생 행보를 통해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김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의성군에서 열린 ‘제2회 의성마늘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마라톤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며 “오늘 흘리는 땀방울이 건강과 희망,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성 마늘처럼 강인한 힘으로 모두가 완주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 “의성 마늘의 우수성과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함께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포항과 경주 일대를 순회하는 민생투어를 이어갔다. 전통시장과 상가, 주요 생활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생활 안정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장의 목소리 속에 답이 있다”며 “탁상공론이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과 경북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8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야구팬들과 소통

대구시장 예비경선 후보인 추경호 의원이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vs 롯데 자이언츠 개막전을 찾아 야구팬들과 소통했다. 추 의원은 대구를 스포츠 중심 도시로 육성하고,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추 의원은 “삼성라이온즈파크는 대구 시민의 자부심이자 야구팬들이 만들어온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전국의 야구팬들이 이곳을 찾아 야구를 즐기고, 인근 상권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뿐 아니라 다양한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지역 관광을 연계해 대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또 “주차장 확충과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가족·노약자 배려 시설 확대 등 팬 편의시설 개선의 목소리를 꼼꼼히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자주 찾아 야구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는 스포츠 열기가 살아 숨 쉬는 도시인 만큼 시민들이 야구와 축구, 생활체육 등을 일상에서 즐기고, 이를 통해 건강 증진과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육 진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