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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시 선거구 획정안 `반쪽짜리` 논란

대구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오는 지방선거 시 기초의원선거의 룰이 될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처음으로 공개했지만, `반쪽짜리 획정안`, `원칙 없는 획정안`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획정위는 지난 23일 설명회를 열어 두 차례 회의를 거쳐 결정한 획정안을 공개하면서 우선 선거법 개정 추이를 살피고 의견 수렴 후 심의하겠다며 대구시의회가 2인 선거구로 분할한 기존 4인 선거구를 모두 획정하지 않고 보류했다.대구시 전체 26개 시의원 선거구 중 16개 선거구가 이에 해당된다.특히 수성구 제2선거구(시의원)의 선거구 분할은 원칙을 외면하고 중대선거구제의 도입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지적을 받았다.수성구 제2선거구에서는 만촌2·3동에서 2인, 고산1·2·3동에서 3인을 선출하던 것을 생활권이 완전히 분리된 고산2동을 만촌2·3동에 붙여 3인 선거구로 만들고 고산1·3동을 2인 선거구로 분류해 원칙 없는 획정안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이에 따라 3인을 선출하는 만촌2·3동, 고산2동 선거구(5만9천980명)보다 2인을 선출하는 고산1·3동 선거구(6만9천578명)의 인구가 1만명 가량 많은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획정위는 기초의원 정수 산정의 기준으로 인구 70%, 동수 30%를 잡아 인구에 가중치를 두고 있음에도 해당 선거구에는 동수에 가중치를 둔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이는 의원 정수 산정에 동수를 우선하는 것은 소선거구제 회귀로 해석할 여지가 있어 중대선거구제의 도입 취지에도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김영태기자

2018-01-26

남유진 구미시장 사퇴… 도지사 경선 본격화

남유진사진 구미시장이 25일 시청 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민선 4, 5, 6기 12년간의 시정을 마무리했다.남 시장은 이날 아침 충혼탑과 13위 독립유공자비를 참배로 퇴임일정을 시작한 이후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지사와 면담, 구미시청 출입기자들 간담회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2시 퇴임식을 가졌다.퇴임식은 구미시청 직원들의 재임기념패 전달,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공로패 전달, 구미시 주요기관장 모임인 구심회의 기념패 전달,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 시장은 부시장으로 있던 지난 2001년부터 17년동안 1호차량을 운행하며 함께 동락해 준 장교익 계장(수행비서, 차량)에게 직접 준비한 목도리를 선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남 시장은 “구미의 모든 자랑스러운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 쓸 수 있어서 참으로 영광이었다”며 “처음 만났던 그 마음과 열정으로 구미와 경북에서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경북의 혼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길을 나선다”며 “구미를 경북경제 모범으로 만들었듯이 경북을 대한민국 경제 중심으로 만들겠다. 투자유치 100조, 좋은 일자리 50만개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여당이 지방선거 후보 공천 때 청와대 7대 인사검증기준을 적용하는 만큼 야당은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며 “저는 자기검증기술서를 공개한다. 다른 후보도 자기검증기술서 제출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남 시장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와의 친분도 과시했다.남 시장은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구미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김 지사의 요청으로 구미부시장으로 내려와 근무를 하게 됐다”며 “이후 구미시장으로 당선되고 나서도 김 지사로부터 목민관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을 들어왔다. 오늘도 경북도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한편 남 시장은 퇴임식 이후 12년 동안 시정을 이끌어 오는 동안 지병 등으로 사망한 시청 공무원들의 가족들을 찾아 위로 한 뒤 박정희 생가 참배를 끝으로 구미시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 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1-26

권기창 안동대 교수, 안동시장 출마 선언

권기창 안동대학교 교수(자유한국당·사진)가 23일 “신도청 시대에 안동을 재창조해 새로운 안동의 미래를 열겠다”며 오는 6·13지방선거에 안동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권 교수는 이날 안동시청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리더십으로 안동을 이끌겠다”며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한 안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청 이전으로 안동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는 폭넓은 통찰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안동이 경북의 성장거점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공약으로 행정구역 통합, 원도심 재생, 교육도시 명성회복, 관광객 1천만명 시대 달성, 농업 6차산업 활성화 및 IT 융복합 산업화 기반조성, 문화·복지 등이 재창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은 단체장의 강력한 의지와 추진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동시장 선거에서 공론화시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권 교수는 안동중, 경일고, 안동대를 졸업한 뒤 안동과학대, 경북도립대 교수를 거쳐 2015년부터 안동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24

남유진 “경북 혼·자존심 지킬 터”

“박정희 대통령 정신을 이어받아 경북의 혼과 자존심을 지키겠다”경북도지사 선거를 위해 오는 25일 구미시장을 퇴임하는 남유진사진 구미시장의 첫 마디다.남 시장은 “경북과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부당한 오명과 평가를 바로잡고, 경북의 혼을 지키고 경북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지난해 2월 경북의 자유한국당 선출직 중 유일하게 탄핵반대 연설을 한 남 시장은 자신이야 말로 보수정권의 중심이던 경북의 위상을 세우고, 적폐의 본산이라는 오명을 벗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경북도민들은 눈앞에서 보수가 궤멸되고, 정권이 교체되는 것을 지켜봤다, 그것도 모라자 경북이 적폐청산의 본산이라는 오명까지 받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도민들이 허탈감과 상실감에 빠져 있을 때 경북의 정치인들은 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적폐청산의 탈을 쓴 정치보복에 맞서 투쟁해야 할 정치인들이 투쟁은 하지 않고, 아랫목만 찾아 경북도지사에 도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이어 “경북의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아랫목만 찾는 정치인이 아니라, 박정희 정신을 이어갈 사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남 시장은 “경북의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선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행정규제 쇄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반대를 위한 반대에 굴복하지 않고 일을 추진할 수 있는 박정희 정신을 가진 경북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경제문제에 있어서는 박정희 키드라고 자처한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는 말로 풀이된다.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당시 모두의 반대를 물리치고 한국산업구조를 지금의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바꿔 한국경제의 부흥을 이끌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과 능력 등을 닮고 싶은 사람이 바로 남유진이다. 박정희 정신을 이어받아 반드시 한강의 기적을, 낙동강의 기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을 신조로 삼아 그동안 구미시민들의 밥이 나의 하늘이라 믿고 경제문제를 발로 뛰면서 해결했다”며 “앞으로는 경북도민들의 밥을 위해 죽도록 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남 시장은 “구미시장에 취임한 지 벌써 11년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나에게 힘을 실어 준 분들이 구미시민이었다”며 “최근 읍면동에 방문했을 때 시민들이 나에게 보내 준 마음과 소망을 가지고 더 큰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읍면동 방문에서 남 시장은 시민들로부터 황금개의 기운을 받으라는 의미의 황금개 인형과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52통의 손편지를 받기도 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1-23

경북도지사 도전 오중기 선임행정관 등 地選 출마 靑 참모 2월말까지 사퇴 전망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청와대 참모들의 사퇴 시기가 이달 말~2월 말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인사들은 이달 말까지,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인사들은 2월 말까지 사퇴하는 방향으로 내부 정리가 이뤄졌다.참모들의 사퇴시기가 이처럼 정해진 가장 큰 이유는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자와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일이 다르기 때문이다.지방선거 출마자의 공직자 사퇴시한은 3월 15일이다. 하지만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자는 2월 13일부터,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자는 3월 2일부터 각각 예비후보자로 등록할수 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해야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청와대 참모들도 이 일정에 맞춰서 공직에서 사퇴해야 하는 것이다.청와대 관계자는“현직 단체장에 맞서 선거를 치러야 하는 도전자로서는 서둘러 사무실을 내고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만큼 예비후보 등록 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청와대 직원들은 이미 모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청와대가 진행하는 후임 인사의 검증 절차 등을 보면서 사표를 제출할 날짜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충남지사에 도전하는 박수현 대변인, 제주지사에 도전하는 문대림 사회혁신수석실 제도개선비서관, 경북도지사에 도전하는 오중기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이달 안으로 사표를 내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설 전망이다. 전북 임실 출신으로 전북 지역 출마를 고려 중인 황태규 전 균형발전비서관은 지난달 말에 사표를 냈다. 충남지사 도전 가능성이 점쳐졌던 나소열 정무수석실 자치분권비서관은 이번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고 공직에 좀더 있다가 2020년 총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내 인사들이 이처럼 사퇴 시기를 정한 또 다른 이유는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국가적인 행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 참모들이 `줄사표`를 던지는 모양새가 그리 좋지 않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사퇴도 질서 있게 해야 평창동계올림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고 후임 인선에도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8-01-22

경북도지사 주자들, 동남권 표심공략 총력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의 한 달간 동선이 동남권(포항·경주·울진·영덕·영천·경산·청도·울릉)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후보들은 동남권 중에서도 포항과 경주 지역을 더 자주 찾았다.정치권에선 “포항시 52만명과 경주시 25만명으로 동남권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다. 포항, 경주에서 특정후보에 대한 바람이 일어나면 동남권 전체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또 민선체제 출범 후 청도 출신인 이의근 지사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11년, 구미 출신 김관용 현 지사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을 도지사로 재임하면서 불거진 이른바 `동남권 소외론`을 무마시키겠다는 전략도 있다.도지사 출마선언을 한 후보들이 앞다퉈 “동남권에서 선거사무실을 두겠다”고 선언한 것도 이 때문이다.경북매일이 도지사 후보들이 출마선언을 한 이후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약 한달간의 지역별 방문을 분석한 결과 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동남권 지역을 42회나 찾아 가장 많이 방문했고, 한국당 이철우(김천) 의원은 22회, 한국당 김광림(안동) 의원은 13회를 찾았다.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며 경북도지사 선거의 판세를 가를 동남권 민심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동남권 후보인 박 의원에게 전폭적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다고 판단, 동남권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이를 의식한 듯 박 의원은 안방인 동남권 지키기에 올인했다.포항 지역사무실을 기반으로 한 박 의원은 포항 일정만 총 24회 소화했다. 이중 절반인 12번(12월 23일, 25일, 26일, 30일, 31일, 1월 4일, 6일, 7일, 9일, 11일, 14일, 16일)은 포항 일정만 소화했다.또 다른 동남권 지역은 경주는 9회, 울진·영덕·영천·경산은 2회, 청도는 1회 방문했다.동남권 못지 않게 북부내륙권지역인 안동, 영주, 문경 등 경북 전역을 훑고 있다.박 의원 측 관계자는 “동남권에서 바람이 서서히 일어났고, 북부권 등으로까지 확산시키고 있다”며 “각 시군에서 현장중심의 과거 시장·군수·공직자·시도 의원 등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타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총 8회에 걸쳐 구미를 가장 많이 방문했지만 이후 동남권 지역에 공을 들였다.동남권의 핵심도시인 포항과 경주도 각각 6회 방문했다.그 다음으로 영천 4회, 울진·청도 2회, 영덕·경산 1회를 방문했다. 이 외에 동북권과 서남권 지역도 모두 한 차례씩 방문했다.김 의원도 동남권 지역 중 경주 4회, 포항 2회, 울진·영덕·영천·경산·청도를 1회씩 방문했다.이 외에도 김 의원 측 인사들이 김 의원과 별도로 포항 지역을 자주 방문, 주요 핵심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는 후문이다.반면, 출마선언을 하고도 선거운동에 뛰어들지 못했던 남유진 구미시장과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도 공직에서 사퇴한 뒤 동남권 지역 공략에 뛰어들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동남권 지역 중 하나인 울릉은 단 한명의 후보도 방문하지 않은 가운데 박 의원과 이 의원은 울릉 방문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독도 경비대장 등과도 통화하며 “독도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영토”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8-01-22

중구 반월당·수성구 범어네거리 `저울질`

`어디가 캠프 설치 명당일까`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들은 당내 경선을 달구벌대로 격돌로 치를 전망이다.현재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인사들의 캠프는 달구벌대로로 이어지는 반월당과 범어네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특히 지난번 지방선거에서도 범어네거리와 반월당을 중심으로 경선 캠프가 구성된 것과 같은 양상을 보여 신흥 도심으로 성장한 범어네거리와 대구의 역사를 함께한 구 도심의 반월당 중 어느곳의 땅심이 센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지난번 지방선거를 기준으로 볼 때 범어네거리에 경선 캠프를 꾸렸던 권영진 시장이 당선됐기에 범어네거리가 일단 우세를 점했지만, 이번에는 반월당의 지기가 발호할 때가 됐다는 풍수지리 전문가의 말이 인용되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현역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가져다 주었던 수성구 범어네거리의 건물주가 사용 불가라는 답변을 내놓음에 따라 인근 빌딩으로 옮겨 당내 경선 캠프를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또 한국당 이재만 전 최고위원은 지난번 지방선거에서와 같이 일찌감치 대구 중구 반월당에 사무실 물색을 완료한 상태이고 조만간 정식으로 당내 경선을 준비하는 캠프를 운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은 대구에 내려와 우선 수성구의 한 오피스텔에 머물면서 측근들을 중심으로 미니 캠프를 차린 상태이지만 본격적인 당내 경선이 시작되기 전에 중구 반월당 쪽으로 캠프를 확대해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구청장 선거때 남부정류장 4거리 부근에 캠프를 차렸으나, 본격적인 대구시장 당내 경선을 준비하기 위해 범어네거리보다는 반월당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범어네거리의 경우에는 교통이 편리하고 새롭게 성장한 도심지역이라는 점이 각광받고 있으나 건물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일부 건물의 경우 장기적으로 임대료를 받지 못하는 선거캠프 입주를 꺼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반월당의 경우 구 도심으로 새롭게 조성된 빌딩도 있지만 과거 오래된 건물과 대구 전역으로 이동하는 중심이라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1-18

“41년 교직 경험 살려 경북교육 새 도약시킬 것”

권전탁 경북도교육청 전 교육정책국장(경북미래교육연구소 대표·사진)은 16일 경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 경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6~7명의 후보자 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지난 41년간의 다양한 교직경험을 살려, 웅도 경북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학생이 행복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열정이 살아있는 교원, 현장을 우선하고 참여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 지능(AI)이 주도하는 4차 산업 혁명의 시대가 임박한 이 때, 전국을 선도할 경북교육을 이끌어 갈 새 교육감은 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념을 갖춘 교육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북교육청의 당면문제인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학생의 잠재능력을 개발해 부적응학생을 최소한으로 막는 교육행정을 펼쳐보이겠다고 말했다.현재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학교 부적응학생이 2천200여명으로 전국교육청 중 상위를 차지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권 후보는 “부적응학생을 학교에만 맡겨놓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 “지역기관과 동네 어르신 등을 활용한 지도방법을 개발하겠다”고 해법을 제시했다.또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학생수의 급감으로 인해 폐교가 늘어나는 현 상황과 관련, 농어촌에 특기활동과 방과후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 작지만 강한학교를 만들어 경북학교를 살리겠다는 소신을 설파했다. 보수후보의 난립으로 인해 진보쪽으로 경북교육이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적당한 때가 오면 보수후보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권 후보는 1972년 경북대 사범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풍천중 교사를 시작으로 영천여고 교감, 영천고 교장, 경북도교육청 중등장학사, 정책담당장학관, 인사담당장학관, 교육정책국장을 역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1-17

경북도지사 후보 세불리기 총력전

차기 경북도지사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자유한국당 내 경북도지사 후보들의 세 불리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대구·경북(TK) 지역 출신 전직 보좌관들은 물론 경북지역과 연고가 깊은 인사들을 중심으로 영입에 나섰다.가장 오랫동안 경북도지사 선거를 준비해온 한국당 이철우(김천) 의원은 최근 도지사 선거에서 정책파트를 도와줄 TK지역 정책자문단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한 만큼, 기존의 정책보다 혁신적인 정책 공약을 만들기 위해 자문을 받고 있다”며 “TK발전에 앞장선 30명의 교수진들이 합류해 정책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K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낸 이석희 미래경제연구원장을 중심으로 매주 2회에 걸쳐 정책공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는 2월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에는 정책자문단을 확대, 5명의 교수를 추가로 영입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 이 의원 측에는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을 지낸 김외철씨가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고, 이달희 여의도연구원 아카데미 소장, 조영삼 전 경북도당 사무처장, 전직 보좌관 출신 2명도 합류했다.이 의원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당 김광림(안동) 의원도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몸담았던 인사들을 대거 영입했다. 한나라당(현 한국당) 중앙연수원 교수와 경북도당 사무처장을 지낸 홍동현, 조재영 전 경북 교통연수원장,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 몸담았던 김오진 전 비서관, 박근혜 정부에 몸담았던 김춘식 전 청와대 국장, 한승수 전 국장 등이 합류해 기획·공보·조직 등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보좌관 출신인사 2명도 김 의원을 적극 돕고 있다.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도 조만간 경북지역과 연고가 깊은 인사들을 대상으로 세 불리기에 나설 전망이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도지사 출마를 늦게 준비한 관계로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인사들을 접촉하고 있으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예정이고, 캠프를 꾸리는 것은 심사숙고 중”이라면서도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돕고 현재로서는 공개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책·공보 등을 맡을 인물들을 접촉,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시장직을 사퇴하는 남유진 구미시장도 조만간 유능한 선거참모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도지사 후보군들은 경북지역 전직 의원과 전직 기초단체 출신들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직 단체장을 맡고 있으면서 3선 연임으로 지방선거 출마가 불가능한 기초단체장이 최우선 영입대상이다. 막강한 조직력을 가지고 있고, 지역의 현역의원 눈치를 보지 않고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후보들이 직접 이들을 영입리스트 1순위에 놓고 캠프 합류를 설득하고 있다는 후문이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1-17

무주공산 구청장 쟁탈전 치열 대구 공직자들 잇단 출마 선언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 공직자들의 출마 선언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직 구청장의 대구시장 선회 또는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되는 대구 수성구청장과 중구청장, 남구청장 등을 놓고 현직 부구청장·국장급 인사의 출마선언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첫 테이프는 남구에서 끊었다. 대구시 권태형 남구 부구청장은 15일 남구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구시 남구는 임병헌 남구청장의 3선 연임으로 현직 구청장의 출마가 불가능한 곳이다.권 부구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9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고향 남구 지역에서 구청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남구를 살기 좋은 구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낮은 재정자립도, 대규모 주택지 노후화, 미군시설로 인한 토지 부족 등 남구는 지역개발을 위한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주민 대부분이 정주의향이 높아 희망적인 측면도 많다”며 교육, 복지, 관광, 도시재생, 일자리 창출 등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권 부구청장은 오는 20일까지 사퇴하고 정당 가입절차를 밟는다.16일에는 같은 남구청장에 도전하는 윤영애 주민생활국장의 출마선언이 예정되어 있다. 42년 동안 공직생활을 이어온 윤 국장은 “남구발전과 남구 주민들을 위해 `새로운 남구, 최고의 남구`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 부구청장도 출마선언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당초 김 부구청장은 3월 12일 이후 공직 사퇴와 함께 출마선언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시기가 앞당겨 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경북 울진 출신의 김 부구청장은 지난 1996년 지방고시를 통해 행정에 입문했다. 이후 대구시청에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본부장 등을 지냈다.배봉호 달서구 전 경제환경국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20일 공직을 사퇴했다. 배 전 국장도 조만간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 국장은 “어려웠던 어린 시절 신문 배달과 공장 근로자, 막노동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생활을 해왔다. 지속적인 달서구 발전을 위해 36년간 다져온 신념과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의 길을 선택했다”고 했다.이외에도 대구 동구청장을 노리고 윤형구 전 대구 중구청 도시관광국장과 오태동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홍보팀장, 최해남 전 대구시 환경녹지국장 등이 출마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8-01-16

“현직 프리미엄을 내려놓고 역량·실력으로 심판받겠다”

남유진사진 구미시장이 오는 25일 시장직을 사퇴한다.남 시장은 14일 “자유한국당 경상북도지사 경선 참여를 위해 오는 25일 시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남 시장의 이번 사퇴 결정은 현직 단체장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지사 후보자로 자유한국당 경선에 올인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남 시장은 “전국 최초의 조기 퇴임은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 후보자로서 누구보다 먼저 도민의 애로사항과 도정현안을 파악, 경북도의 미래발전 전략 수립에 매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현직 프리미엄을 내려놓고 오직 당원과 도민들에게 역량과 실력으로 심판받겠다”고 강조했다.남 시장의 사퇴 결정으로 경쟁 후보자인 국회의원들도 현직 프리미엄을 내려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또 남 시장이 고위공직자 자기검증 기술서를 공개해 도지사 후보로서 신체적 조건이나 윤리적·도덕적인 면을 같이 심판받겠다는 계획이어서 다른 후보들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남 시장은 사퇴 전 남은기간 무술년 새해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 12년간 함께한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15일 형곡1동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지역 27개 읍·면·동 순회 간담회를 갖고, 22일부터 경찰서, 상공회의소 등 유관 기관·단체를 방문해 감사 인사와 중단 없는 구미발전을 부탁하고, 25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참배와 시청 대강당에서의 퇴임식을 끝으로 12년 시정 활동을 마무리한다.남 시장은 “지난 2006년 `경제시장, 교육시장, 문화시장`을 기치로 구미시장에 취임한 지 12년이다. 온갖 감정이 교차하지만 정말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나에게 민선 4·5·6기 구미시장이라는 대임을 맡겨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경북도를 위해 더 큰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또 “마음을 열고 모든 정성을 다한다는 개심현성(開心現誠)의 자세로 박정희 대통령이 이룬 한강의 기적을 넘어 낙동강의 기적을 만들겠다”면서 “마지막까지 시·도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더 발전된 구미와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해 12월 19일 대구엑스코에서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가진데 이어, 같은 달 26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마선언과 함께 도정 발전의 비전을 선언한 바 있다. 구미시는 남 시장의 사퇴로 26일부터 이묵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된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1-15

최양식 경주시장, 불출마 선언 `번복`

최양식사진 경주시장이 6.13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철회하고 3선 도전에 나서겠다고 11일 밝혔다.최 시장은 이날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9월 29일 발표한 불출마 선언을 철회하고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경주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며 3선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최 시장의 갑작스런 3선 도전 선언으로 자유한국당 후보 공천 등 경주시장 선거판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최 시장은 “3선 도전에 대해 오랜기간 심사숙고 끝에 불출마를 결심했었다”며“내년 선거를 준비하는 사람한테 지장을 주지 않고 새로운 세대에 길을 열어 주기 위한 것이었으나 제가 엄청난 실책이나 과오를 범해 선거를 치르지 못할 중대한 하자가 발생해 그런 뜻을 밝힌 것처럼 곡해해 가슴 아팠다”고 불출마 번복 이유를 설명했다.또 그는 “경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왕경복원사업과 신농업혁신타운 건설, 정부의 정책변화에 따라 경쟁이 치열한 원자력연구단지의 유치 등 주요 정책과 현안 과제들이 제대로 지속될 수 있을까 우려되는 것도 불출마 철회의 이유”라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최근의 여론 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의 출마예상자들이 무소속과 다른 정당 출마예상자들에 비해 지지율이 낮은 데다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들에 대한 출마후보자들의 비판을 넘은 폄훼가 정책의 연속성과 역동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커, 경주의 미래를 위해 뼈를 깎는 고민 끝에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최 시장은 “그간 출마의지를 다져온 많은 분들과 경주의 미래설계를 두고 경쟁의 틀 속에서 시민 앞에 서고자 한다. 공천도 선출도 그 것은 오직 당과 시민의 것이며 아무 전략도 없고 전술도 없다”면서 “그간 시민들의 심리적 불편과 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경주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최양식 시장의 출마 선언으로 정종복 전 국회의원, 이동우 전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주낙영 전 경북부지사, 최병준 도의원, 최학철 전 도의원, 박병훈 전 도의원, 임배근 교수 등 8명이 경주시장 선거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01-12

김부겸에 달린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오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대구지역 후보 선출이 애초보다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구시장 후보 1위로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에 따라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구지역 전체 후보자 선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자유한국당 대구시당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부겸 장관이 대구시장 불출마를 거듭 천명하고 있지만 한국당 측은 출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면서 사퇴시한인 오는 3월14일 이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에 따라 당초 2월중 당내 경선을 완료하고 지방선거 본선 후보자를 결정하려는 계획도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초단체장의 경우에도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할 때 득표를 고려해 광역단체장인 대구시장과의 러닝메이트 차원에서 최종 판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8개 기초단체장 한국당 후보 결정도 늦춰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렇게 되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 당내경선 역시 미뤄질 수 있어 전반적으로 동반하는 형국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물론 일부 단일후보나 다른당의 강력한 후보가 없을 경우를 제외하곤 대구지역 대다수 지역이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는 지방선거에 출전하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자의 피로도는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이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할 경우에는 대구지역 지방선거 후보자군에 또 다른 변수마저 등장할 수 있어 한국당 예비후보들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이형락 정치평론가는 “오는 지방선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듯이 민주당 김부겸 장관의 대구시장 후보 출마여부에 따라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도 최종 결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어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 의원 등도 덩달아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1-11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한 남유진 “늦어도 2월초 구미시장직 사퇴”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남유진 구미시장이 1월말에서 늦어도 2월초 시장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자리를 던지고 본격적으로 도지사 경선 레이스에 합류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계기로 한국당 경북도당 경선 레이스는 더욱 과열될 조짐이다. 남 시장은 10일 본지 통화에서 “시장직을 너무 빨리 내려놓으면 시장직을 가볍게 여긴다고 여길까봐 고심 중”이라면서도 “1월말에서 2월초에는 시장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라고 했다. 남 시장은 “경북도민들은 행정을 한 사람을 지지할 것이다. 정치를 한 인사들에 대한 반감도 있다”며 출마의사를 밝힌 이철우(김천), 김광림(안동),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을 견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경선을 주장해왔고, 승산도 있다고 본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 시장은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지만 정작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던 탓에 사퇴시점을 1월말에서 2월초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공직선거법 제60조 4항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자`에 관해 `국가공무원법` 제2조에 규정된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법 제2조에 규정된 지방공무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반면, 국회의원은 상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한편,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영석 영천시장은 “2월 13일 예비후보 등록일을 전후해 사퇴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지금은 영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요 현안을 챙기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8-01-11

경북도지사 출마 의원 서로 “내가 잘한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현역의원들이 성과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현역의원들은 자신의 동정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행보를 알리는가 하면 자신들만의 특별한(?) 보도자료를 내며 경쟁후보들보다 자신이 경북도지사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는 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이는 도지사 선거가 과열양상을 띠면서 나타난 현상이기도 하다.이철우 의원대구·경북 언론사 실시여론조사에서 1위 차지박명재 의원법안 발의·통과 건수경북지역 의원 중 최다김광림 의원의원 관계망 중심도 순위지역 국회의원 중 1위한국당 이철우(김천) 의원은 대구·경북 5개 언론사가 신년특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군을 통틀어 경북도지사 후보 1순위로 꼽혔다고 밝혔다.이 의원 측에 따르면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일부 언론서 밝힌 2위 후보와 두 배 격차를 보이는 등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지역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해 2018년 새해까지 파죽의 10연승 1등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이 의원이 경선 경쟁력에서 타 후보들보다 한 발 앞섰다고 강조했다.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행정부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도 사실상`입법통`이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강조하기도 했다.박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 1년 7개월만에 43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해 12건의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박 의원의 법안발의 건수 및 통과 건수는 경북 국회의원 중 전체 1위인 수치로, 경북도지사 후보로 언급되는 김광림(16건 발의 6건 통과)·이철우(13건 발의 2건 통과) 의원과도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는 것을 부각시키기도 했다.한국당 김광림(안동) 의원 역시 이날 국회의원 관계망 중심도 순위에서 국회의원 전체 279명 중 11위를 차지했으며, 경북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도모브로더(DOMO BRODEUR)와 사이람(CYRAM)에서 매월 발간하는 20대 국회의원 관계망 리포트를 인용해 지난 12월 김 의원의 국회의원 관계망 중심도 순위를 집계한 결과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수석대변인(장제원 의원)과 원내대표(김성태 의원)에 이어 3위를, 경북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김 의원측은 경북지사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이철우·박명재 의원은 공개된 30위까지의 순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관계망 중심도는 한 달간 16개 언론매체의 뉴스를 사회관계망분석 기법을 통해 도출한 데이터로, 한 문장에서 함께 언급된 의원의 관계를 측정, 관계망 중심도가 높을수록 해당 의원이 동료의원들과 활발한 국회 관련 활동을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8-01-10

다선 예천군의원들 불출마 러시

예천군의회가 그동안 군의회를 지탱해 온 다선 군의원들의 6·13 지방선거 불출마로 인한 의정운영의 난맥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예천군의회는 재선 이상 4명, 초선 5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최근 예천군의회 재선 의원인 권영일 전 부의장이 6·13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고, 4선의 예천군의회 이철우 전 의장도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다. 같은 4선의 조경섭 군의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일찌감치 도의원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이러다보니 예천군의회는 지난 2014년 10월 재보선에서 군의회에 입성한 이형식 의원 단 한사람을 제외하고는 초선 의원들이 내년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게 될 전망이다.특히 현재 예천군의 경우 이 같은 분위기에 편성, 각 선거구마다 다수의 젊은 정치 신인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군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어 현역 의원들의 재선 여부도 쉽게 장담할 수 없다는 여론이 높다. 이 때문에 재선을 노리는 현역 의원들도 잔뜩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문제는 이번 지방선거 이후 예천군의회는 자칫 전·후반기 회장단 구성도 초선 의원들로 채워질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초선의원들이 군의회 의장을 하지말라는 법은 없지만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다선의원들이 의회에 다수 포진해 있어야 한다는 게 의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자칫 초선들로 회장단이 구성될 경우 경험 부족에서 오는 집행부 견제 능력, 의회 운영상에 미숙함 등이 우려된다는 것.김모(56)씨는 “지역살림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군의회는 경험이 많은 다선 의원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 같은 현상은 결국 기초의회에 대한 군민들의 신뢰도가 떨어진 현상 때문인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8-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