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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무더위 속 중소기업 냉방제품 ‘불티’

올해 무더위 속에 중소 가전업체가 내놓은 서큘레이터와 이동식 에어컨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면서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선풍기 판매 1위 기업인 신일은 에어컨과 사용 시 냉방효과가 극대화하는 서큘레이터 올해 판매량이 26일 기준 35만여대로 작년 동기보다 4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서큘레이터는 2015년 출시 이후 올해 최다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제품은 지난달 말 홈쇼핑 1회 판매량 1만대를 기록했으며 초복인 이달 17일 7만5천여대가 팔렸다.서큘레이터는 에어컨과 사용 시 실내 온도를 2∼3도가량 낮춰주고 장마철 습기제거나 빨래 건조 시에도 효과적인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목이 긴 디자인으로 바람의 높낮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형’ 서큘레이터 제품은 선풍기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이동식 에어컨도 올해 무더위로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이동식 에어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50%가량 증가한 2만대로 ‘최다’를 기록했다.냉방과 제습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자가 증발시스템을 적용해 물탱크를 비우는 번거로움이 없고 실외기가 없어 전문 기사의 도움 없이 원하는 공간에 설치해 자유롭게 이동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신일은 올해 선풍기 판매량은 170만대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추산했다.신일 관계자는 “올해 푹푹 찌는 여름이 일찍 오면서 여름 냉방 관련 제품이 모두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며 “냉풍기 판매량도 작년 대비 15%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2018-07-30

담배 흡연 경고그림 ‘더 넓게 더 크게’

보건당국이 흡연율을 낮추고자 보다 강도 높은 금연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50%에 그치는 흡연 경고그림과 문구의 표기면적을 70%로 확대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금연종합대책을 9∼10월께 발표할 계획이다.우리나라는 담뱃갑 앞뒷면에 면적의 30% 이상 크기의 경고그림을 부착하고, 20%이상의 경고 문구를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경고그림과 문구를 다 합쳐도 담뱃갑 전체 면적의 50% 정도에 불과하다.복지부는 금연정책의 효과를 높이려면 경고그림 면적을 더 키워야 한다는 금연전문가들의 조언을 반영해 담뱃갑 경고그림을 지금보다 더 넓히기로 했다.복지부는 담배업계에 줄 영향이 지대하기에 2년마다 한 번씩 바꾸는 흡연경고그림 교체 시기에 맞춰 표기면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12월 제2기 경고그림이 도입되고서 2년이 지나서 제3기 경고그림이 마련되는 2021년께 경고그림 면적도 넓히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현재 흡연경고그림을 도입한 많은 국가의 표시면적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넓다.경고그림은 2001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2017년 2월 기준으로 전 세계 105개국에서시행 중이다. 이 가운데 43개국은 65% 이상의 넓이에 의무적으로 경고그림을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네팔은 90% 이상, 태국과 인도는 85% 이상, 호주와 뉴질랜드,우루과이, 스리랑카는 80% 이상을 경고그림으로 표시하게 하고 있다.복지부는 그간 꾸준히 넓혀온 금연구역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현행법상 연면적 1천㎡ 이상의 건물은 ‘금연건물’로 지정된다. 건물 안에서 영업하는 업소들은 모두 금연구역이다. 학교·어린이집 등 공공시설과 목욕탕, 관광숙박업소, 공연장(300인 이상), 교통수단(16인 이상)과 버스정류소·지하도로 앞 등도 금연구역이다.지난해 12월 3일부터는 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실내 체육시설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등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됐다.현재 전면 금연구역 지정업종은 △음식점·술집·카페 등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및 제과점 등 △PC방·오락실 등 게임시설 제공업체 △만화대여업소 등이다.그렇지만, 금연 사각지대는 여전하다. △노래방·노래연습장 △음식점으로 신고하지 않은 단란주점·유흥주점, 나이트클럽 △체육시설 등록·신고 의무가 없는 실내야구장, 볼링장, 기원 등은 규제 대상이 아니다.복지부는 300인 이하 공연장, 단란주점 등 규제 그물망에서 벗어난 지역이나 업종을 금연구역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복지부는 전국 약 5만여 곳에 달하는 어린이집·유치원 근처 10m 이내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31일부터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연합뉴스

2018-07-30

‘더불어 함께’ 최정우號 포스코 공식 출범

포스코 최정우사진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포스코 최정우 신임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의 제 9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어 포항으로 이동한 최정우 회장은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포스코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가치로 재무장해야 한다면서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관련기사 10·11면또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개혁방향으로 △고객, 공급사, 협력사 등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Business With POSCO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Society With POSCO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People With POSCO를 정하고 새로운 포스코의 길 ‘New POSCO Road’를 걸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는 사회공헌활동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업그레이드해 사회와 함께하는 포스코가 되도록 하고, 임직원들 각자도 새로운 시대, 미래세대를 위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고, 배려와 공존,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새로운 포스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김명득기자

2018-07-30

혁신 인사보다 포스코 경영 안정 ‘최우선’

포스코號가 최정우 회장 체제로 바뀌었지만 기존 경영진의 ‘삼각편대’는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등기이사인 오인환, 장인화 사장 등 기존 경영진은 적어도 내년 주주총회까지는 자리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포스코는 지난 27일 임시 주총에서 최정우 신임 회장만 신규 사내이사로 단독 선임됐기 때문에 다른 이사진들의 인사변동은 이뤄지지 않았다.포스코는 등기이사를 교체하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적어도 2주 전 이사회 결의와 외부 공시를 진행해야 하지만 이런 움직임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따라서 기존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오인환 사장과 장인화 사장은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최 회장만 새롭게 합류하게 된 것이다.두 사람은 모두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지목됐었고 특히 장 사장은 막판까지 최 회장과 새 회장자리를 놓고 2파전을 벌여 온 인물이다.포스코는 회장을 제외한 사내이사의 임기를 1년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내년 임시주총까지는 경영진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1년이 지나더라도 재선임 방식으로 임기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 삼각편대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이미 오 사장은 사내이사 4년차, 장 사장은 2년차다.이 같은 경영진 구성은 전임자인 최 회장이 취임했을 당시와 크게 대비되는 모습이다. 지난 2014년 3월 권 회장 취임 당시 사내이사 5명 가운데 3명이 한꺼번에 교체됐지만 최 회장은 이사진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포스코가 회장 교체에도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하는 이유는 ‘경영 안정’을 최우선을 삼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권 회장이 임기 중간에 사임해 내부적으로 혼란이 큰 만큼 흐트러진 분위기를 추스르는 게 우선이었다는 것이다.특히 최 회장이 오랜 기간 동안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에서 근무해 온 만큼 당장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최 회장은 경영관리분야와 비철강분야 경력이 풍부한 비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최 회장만큼 그룹 사정을 잘 아는 인물도 없다는 이야기다.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최 회장은 재무관리, 감사분야 등에서 잔뼈가 굵은 대표적인 ‘재무통’이다. 그는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철강 이외의 분야에서도 많은 경력을 쌓았다.재계 관계자는 “최 회장은 오랜 회사생활 동안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포스코켐텍 등 주요 핵심계열사에 근무해 그룹 전체 경쟁력과 시너지 창출에 적격”이라며 “최 회장은 조직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혁신인사보다는 기존 질서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목표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30

올해 스마트폰 2대 중 1대 인공지능 비서 탑재

올해 팔리는 스마트폰 2대 중 1대는 AI(인공지능) 비서를 탑재한다.2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AI비서 탑재율은 작년 36.6%에서 올해 47.4%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I비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2020년 69.9%로 3분의 2를 넘어서고 2023년에는 89.9%로 9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업체 간에는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작년 스마트폰 AI 비서 점유율은 구글이 46.7%, 애플이 40.1%로 양사가 비등한 가운데 바이두(13.2%), 삼성(12.2%)이 뒤를 이었으나 향후 5년간 구글, 중국 바이두의 점유율은 점차 높아지는 반면 애플 시리와 삼성 빅스비의 점유율은 떨어질 것으로 예고됐다.구글 어시스턴트는 올해 51.3%에서 2023년 60.6%로 몸집을 불리고 바이두의 ‘듀어 OS’ 점유율은 올해 17.2%에서 2023년 24.4%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시리는 올해 31.5%에서 2023년 15.0%로 점유율이 반 토막 나고, 삼성 빅스비는 10.3%에서 7.7%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구글 어시스턴트가 중저가폰에서 AI 비서 확대에 힘입어, 바이두가 강력한 자국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보이는 반면 빅스비와 시리는 자사 스마트폰에만 적용된다는 태생적 한계에다 미진한 기능도 지적받고 있어서다. 최근 스마트폰 스펙이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차별화 요소로 AI가 부각하면서 업체들은 자사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공개하면서 ‘빅스비 2.0’을 내놓는다.2011년 처음 시리를 내놓은 후 별다른 발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애플은 최근 구글 AI총책임자였던 존 지안안드레아를 영입하고 AI팀과 머신러닝팀을 통합했다.구글은 지난 5월 사람과 똑같은 목소리로 식당에 전화해 예약하는 구글 어시스턴트의 ‘듀플렉스’ 기능을 선보여 충격을 줬다. 구글은 올여름 중 듀플렉스 전화 수신을 허가한 업소를 대상으로 미국 내 시범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8-07-30

최정우 제 9대 포스코 회장 취임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포스코 최정우 신임 회장은 2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의 제 9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이어 포항으로 이동한 최정우 회장은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포스코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가치로 재무장해야 한다면서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개혁방향으로 △고객, 공급사, 협력사 등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Business With POSCO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Society With POSCO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People With POSCO를 정하고 새로운 포스코의 길 ‘New POSCO Road’를 걸어나가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세 가지 개혁방향을 완수하기 위해 비즈니스 측면에서 안전하고 경제적인 철강생산체제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면서 국내 철강산업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그룹내 사업은 시너지가 높은 유관사업을 발굴해 재배치하고 경쟁 열위의 사업은 끊임없이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는 사회공헌활동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업그레이드해 사회와 함께하는 포스코가 되도록 하고, 임직원들 각자도 새로운 시대, 미래세대를 위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고, 배려와 공존,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새로운 포스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최정우 회장은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마음가짐으로 △형식보다는 실질 △보고보다는 실행 △명분보다는 실리 등 ‘3실(實)’을 제시했다.한편 최정우 신임 포스코 회장은 취임식 이후 포항제철소 2고로 생산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28

농촌만 봐도… “최저임금 차등화해야”

올해에 이어 내년도 최저임금(시간당 8천530원)이 잇따라 두 자리 상승률로 결정되자 경북 도내 농·축·수산업계가 큰 혼란에 빠졌다. 이는 1차 산업인 농·축·수산업계는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인력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7면경북 안동시 일직면에서 돼지 2만 마리를 사육하는 김도영(62·가명)씨의 양돈농장은 전체 인력 22명의 절반 이상인 14명이 외국인 근로자이다. 김씨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숙식을 제공하지 않으면 구하기도 힘들고 이를 포함하면 내국인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면서 “지방인 데다 힘든 돈사 일을 할 내국인을 구할 수 없어 고육책으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이어 김씨는 “지난해까지 이들에게 월 150만원의 임금을 줬지만,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17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며 “대부분 네팔인인 근로자 숙소의 식비, 부식비 등을 포함하면 월 지출이 200만원을 훌쩍 넘는다”고 말했다.실제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80% 이상이 식사 또는 숙소를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촌지역 일손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촌의 외국인 근로자 46%가 식사나 숙소 가운데 하나를 현물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소와 식사 모두 받는 경우도 40%에 달했다. 식사나 숙박 장소를 전혀 받지 않는 경우는 14%에 불과했다.하지만,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따라 현물 형식으로 제공되는 숙식 등의 복리후생은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서 제외됐다. 이는 농촌현실과 괴리가 크다는 사실이 재차 확인된 것이다.이에 농업인들은 도시 근로자들과 달리 숙식을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외국인 근로자들의 특성과 ‘농촌의 실정’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5차 전원회의에서 2019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7천530원보다 10.9%나 올린 8천350원으로 의결했다. 올해 최저임금이 전년보다 16.4% 오른 데 이어 내년에도 10%나 급등하면서 일각에선 도내 농·축·수산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했다.특히 과수 농가들은 요즘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농장으로 나가 한창 일할 때지만, 올해 들어 이상저온과 장마, 폭염 등의 악재에 최저임금 상승까지 겹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2년 전 귀농해 안동시 풍천면에서 사과와 자두, 복숭아 농사를 짓는 이도희(57·여)씨는 “매년 영농일지를 작성해 일손이 필요한 시기와 인원을 미리 파악한 뒤 안동시에서 운영하는 농촌인력 알선 사업의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냉해와 폭염 피해가 속출하고 농산물 가격은 오르지 않는데 품삯은 계속 오르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고 하소연했다.26일 경북 지역 농가에 따르면 농가가 밀집한 안동, 상주, 영주, 영천 등에 있는 인력시장의 농사 품삯은 남성 기준 평균 11만∼1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3만원 올랐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것으로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품삯은 1만원 더 올라간다고 한다.반면, 도내 농가의 평균 소득은 2015년 1천540여만 원, 2016년 1천230여만 원, 지난해 1천290여만 원으로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예천군 고평리에서 9천917㎡의 밭에 단무지 무를 키우는 박점화(61·여)씨는 고민에 빠졌다. 하루빨리 밭에 단무지 무 씨앗을 심어야 하는데 최근 급격히 오른 인건비에 농자재 값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 씨는 “매년 작물 값은 그대로인데 인건비는 해가 갈수록 천정부지로 치솟는다”며 “차라리 밭을 임대하거나 아예 농사를 접을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7-27

오늘 제9대 포스코 회장 공식취임… ‘최정우號’ 순풍에 돛 달까

최정우사진 포스코 회장 후보가 27일 제9대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요직을 두루 거친 최정우 회장 후보는 포스코의 재무통으로 불린다. 포스코건설 기획재무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을 거쳤고 권오준 회장 체제 하에서 계열사 구조조정 등을 맡아 성과를 내기도 했다. 비(非)엔지니어 출신이 내부 회장 후보가 된 사례도 포스코 50년 역사상 처음이다. 게다가 20년만에 비(非)서울대 출신인 이른바 ‘비주류’로 정재계 안팎에서도 파격 인선으로 평가하고 있다.최 회장 후보는 입사 후 재무관련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6년 포스코 재무실장에 올랐고, 2008년에는 포스코건설로 옮겨 경영기획본부 기획재무실장 상무를 맡았다. 2014년에는 포스코대우(옛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 부사장에 선임됐다. 2015년 7월 포스코로 복귀하면서 가치경영실장을 맡았다가 2016년 가치경영실이 재무실에 편입되면서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올랐다.재무통으로서의 실력을 발휘하기는 2015년 7월 쇄신안을 진두지휘할 가치경영실장에 선임되면서부터다. 그룹의 구조조정을 비롯해 투자승인, 계열사 감사, 재무관리, 경영진단, 신규 사업 등 회장을 보좌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도 했다. 2015년 포스코는 포뉴텍, 포스코LED 등 계열사 수십 곳과 유휴부동산 등을 처분했다. 2016년에는 포스코PS, 포스코대우, 포스코건설 등으로 관련 계열사와 사업부문 등을 합병했다. 또 세아창원특수강,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보유 지분 등을 매각하는 일도 최일선에서 지휘했다.포스코는 1968년 창사 후 처음으로 국민의 제안을 받아 혁신 계획을 세우겠다고 했다. 이 아이디어도 최 회장 후보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기업으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포스코는 9월까지 각 그룹사 홈페이지, 미디어 채널 ‘포스코뉴스룸’, 사내 온라인 채널 ‘포스코투데이’ 등을 통해 미래 개혁 과제를 제안받는다. 포스코 임직원이 아닌 일반시민도 홈페이지나 이메일로 의견을 낼 수 있다. 최 회장 후보는 포스코 홈페이지에 ‘포스코에 러브레터를 보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포스코가 지난 50년간 이룬 성과는 포스코 임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이해 관계자들의 도움 덕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스코가 고쳐야 할 것, 더 발전시켜야 할 것 등 건전한 비판에서 건설적 제안까지 모든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한편 최 회장 후보는 27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제9대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취임식은 이날 오후 4시 포항 본사에서 내부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2018-07-27

인터지스, 中에 2만t급 벌크부두 완공

동국제강그룹 계열사 인터지스가 중국 장인(江陰)시에 2만t급 벌크부두를 완공했다.인터지스는 지난 23일 중국 장인시에 건설한 연합물류부두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인터지스 정원우 대표이사 동국제강 임동규 부사장 및 관계자를 비롯 중국 장인시 채엽명 시장과 정부 관계자 등 내외빈 16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완공된 연합물류부두의 전체 부지 면적은 약 21만㎡(6만4천평)다. 부지 내에 150만t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있어 하역, 운송, 보관을 연계한 물류서비스 강화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또 양쯔강 하류의 물류 거점 도시이자 관광특구를 보유한 장인시에 위치해 원활한 물류 수요가 기대된다. 중국 최대 경제도시인 상하이 우시 난징과 육로로 2시간 내에 위치하는 등 우수한 접근성도 강점이다. 부두 길이는 202m, 폭은 42m이며 2만t급 선박 1척이 접안 가능해 연간 230만t 물량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인터지스는 연합물류부두로 중국 내수 물동량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수출입 강재 건·잡화 화물의 하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철강 유통 집산지인 장인을 중심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고객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북방과 장강 유역 철강 물량을 확대함과 동시에 충칭(쓰촨성), 우한(후베이성), 포산(광둥성), 탕산(허베이성), 잉커우(랴오닝성) 등 중국내 물량도 확보할 방침이다.인터지스 정원우 대표는 “연합물류부두가 장강 항로의 국제물류와 내수물류를 연계하는 수출입 환적 거점기지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27

포스코, 지난해 t당 이익 18만5천원… 수익력 세계 1위

포스코가 철강제품 t당 이익 164 달러(약 18만5천 원)로 세계 철강업체 가운데 수익력 1위를 차지했다. 2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세계 주요 철강메이커의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EBITDA)’을 비교해 보도한 수익력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는 조강생산량 기준으로는 세계 5위지만 t당 EBITDA는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의 t당 이익 164 달러는 조강생산량 세계 1위 업체인 룩셈부르크 아르셀로 미탈 보다 90%나 많은 것이다.일본 메이커인 신닛데쓰스미킨(新日鐵住金)이 자동차 메이커 등 주요 고객사와 반년에 한번 가격협상을 하는데 비해 포스크는 더 자주 가격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 가격 변동을 확실하게 반영하기 위해서다.작년에 고로운영이 정상 궤도에 오른 인도네시아 사업이 처음 영업흑자로 돌아선 것이 포스코의 수익력을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일본 메이커는 고부가가치 제품과 가격인상을 통해 t당 이익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JFE홀딩스가 122 달러로 3위, 신닛데쓰스미킨이 101 달러로 4위에 각각 랭크됐다. 일본 업체들은 고장력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제품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JFE가 작년에 강재가격을 평균 20% 인상해 철강사업부문의 경상이익을 전기 대비 5배로 늘린 것도 크게 작용했다. 신닛데쓰스미킨도 작년에 강재 평균 가격을 17% 인상했다.인도 시장 성장을 배경으로 가동률이 높아진 인도 타타스틸이 포스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은 생산량 면에서는 상위자리를 유지했으나 t당 EBITDA는 열세를 보였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26

포항철강공단 현대·동국 대보수 돌입

포항철강공단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업체들이 하절기 대보수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보수기간이 폭염과 겹치면서 타이밍이 절묘했고 급증하고 있는 전력난에 대비한 효과적인 보수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현대제철은 인천·당진·포항·순천공장의 제강·압연 설비는 전기로 규모 등에 따라 기간을 정하고 9월까지 정기 보수작업을 벌인다. 제품별로 1후판은 이달중 9일간, 2후판은 9월 추석 포함 9일 가량 진행할 예정이다.포항공장의 형강은 추석 전후로 10여일간 집중적으로 공장별로 진행되고 철근은 8~9월에 10여 일간 공장별로 이뤄진다. 1열연은 9월, 2열연은 10월에 공장별로 약 10일, 냉연은 9월에서 10월 사이에 공장별로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동국제강은 이달 마지막 주에 일주일간 부산공장 N0.6CCL 대보수를 진행한다. 이외 모든 공장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보수(주 1~2회)를 제외하고 대보수, 중보수 일정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아제강과 세아특수강도 별도 보수계획은 없다. 세아베스틸만 하계 휴가(7월30일~8월3일)기간 공장가동을 멈추고 정기 유지보수 수준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다.철강사들은 통상 여름 하계휴가나 겨울철에 공장 보수를 실시하며 공급조절과 함께 설비 생산성을 높인다. 하지만 최근 비수기에도 수요가 높아 보수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통상적으로는 비성수기 때 공장의 설비를 보수하고 성수기 때 공장을 돌려 제품을 생산하는 형태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올해는 여름에도 철근 수요가 많다”며 “3~4년 전부터 대보수를 겨울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철강사들은 올해 1분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철근 수익성을 2~3분기에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철강 수요 증가와 함께 철강가격 인상까지 시도하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도 밝은 편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26

포스코 2차전지 소재로 미래산업 이끈다

포스코가 미래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르는 2차전지 소재사업에 올인하고 있다.포스코는 오는 2030년까지 2차전지 소재로 17조원의 매출액을 올리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내놨다.이 프로젝트의 핵심인 양극재는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 무려 11조원이 양극재에서 나올 전망이다. 나머지 2~3조원은 리튬 사업 등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양극재는 리튬과 코발트, 니켈 등으로 만들어지는 데 원료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조달, 수익을 내겠다는 게 포스코의 구상이다.아울러 2차 전지 소재가 신성장사업인 만큼 영업이익률도 그기에 상응하게 될 것이라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지금은 월드프리미엄(WP)제품 등이 전체 매출액을 주도하고 있는 형태지만 앞으로는 미래신정장 산업인 2차전지 소재 양극재, 리튬 등이 이를 대체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올 2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재가입한 포스코는 3분기에는 총 1조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신종자본증권(영구채권) 8천억원을 2분기에 이미 상환했고, 이번 달 5천억원의 원화 사채를 발행했다. 또 이번주 프라이싱을 통해 5천억원 규모의 외화사채 발행 등 모두 합치면 3분기에만 1조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는 것.중국 감산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포스코는 중국이 지난 2016~2017년 총 설비 2억6천만t, 유효설비 1억t을 감산한 만큼 하반기에도 철강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매출 및 영업이익의 흑자기조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포스코는 미국이 국내 자동차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걸리더라도 받게 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포스코 김광수 철강사업전략실장(전무)은 “국내에서 미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하는 게 불가능해진다고 가정하면 우리는 아마 42만~43만t 규모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의 연간 판매 3천600만t을 고려하면 크지 않은 숫자”라며 “중국과 여러 아시아지역의 성장시장에 대한 양적 확대를 지속하고 있고, 빅 10 완성차로의 포트폴리오가 있어 그 정도 충격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국내시장도 중국과 일본에서 수입하는 철강이 이전보다 굉장히 떨어진 만큼 철강 가격의 급격한 하락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가 4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25

포항 블루밸리산단 활로 찾나

‘이러다 2단계 착공은 물건너 가는 것 아닌가’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의 미래가 ‘시계제로(0)’ 상태다.공장용지를 분양한 지 22개월이 지났는 데도 공장용지 분양률이 1%대에 머물러 있다.포항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가를 할인하는 등의 궁여지책으로 ‘기업 모시기’에 나서고 있지만, 입주하겠다는 기업은 거의 없는 상태다.상황이 이렇자 오는 11월로 예정된 2단계 착공에 대한 회의론이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 “LH가 2단계 착공을 무기한 연기했다”는 괴소문까지 나돌아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24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구룡포읍과 동해면, 장기면 일대에 조성 중인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LH가 7천360억원을 들여 용지를 조성 중이며, 총 사업면적은 608만㎡다.블루밸리 산단은 두 단계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1단계는 293만9천㎡ 규모로 지난 2014년 10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공정률은 90%를 넘어섰다.블루밸리 산단은 분양 초기 큰 기대를 모았다.지난 2015년 진행된 상업용지 분양은 4만7천592㎡가 100% 완판되고, 주택용지는 21만6천474㎡ 중 20만1천㎡가 분양돼 92.9%의 높은 분양률을 보였다.그러나 기대는 완전히 빗나갔다. 이듬해 9월 공장용지 가운데 10%를 1차분으로 분양 공고를 냈지만,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같은 해 12월부터는 수의계약으로 변경해 분양에 나섰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지난해 9월 분양가를 할인해주는 특별분양 당시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7천603㎡)과 주은스틸(4천877㎡)이 산업·연구시설 각 1호로 분양계약을 체결하며 변화가 기대됐으나 이후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추가 분양은 한 건도 없는 실정이다.이 같은 분양률 저조는 영남권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투자 위축 등이 주원인으로 지목됐다.하지만, 높은 분양가도 한몫했다는 지적도 많다. 블루밸리 산단의 분양가는 3.3㎡에 69만4천원으로 포항영일만 3일반산업단지(58만6천원)와 비교하면 3.3㎡(평)당 10만원 이상 비싼 수준이다. 지난해 공장용지 특별분양 당시 3.3㎡당 약 10만원 할인에도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1곳뿐이었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경북도와 포항시는 블루밸리 산단 분양에 사활을 걸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업단지 특별분양팀’을 만들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공언했고, 포항시와 LH는 머리를 맞대고 돌파구를 찾고 있다. 지난 23일 포항시와 LH는 오전 포항시청에서 블루밸리 국가산단과 관련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임대공단 조성을 비롯해 신소재·신성장산업 부지의 분양가 할인 등을 LH 측에 건의했다. 임대공단은 정부가 LH로부터 용지를 사들인 후 입주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낮은 가격에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유치업종 다변화와 분양면적 세분화, 분양가 할인 등을 비롯해 입주 업체에 대해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블루밸리 산단 내 임대 공단이 유치되면 많은 기업이 입주를 희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러한 노력에도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심지어 오는 11월 예정된 2단계 착공을 LH가 연기했다는 근거 없는 괴소문까지 나도는 등 산단 인근의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LH 측이 “2단계 공사는 오는 11월 차질없이 예정대로 착공하게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괴소문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LH 관계자는 “2단계 산업시설용지는 1단계보다 접근성이나 지형적인 측면이 우수해 분양이 순조로울 것”이라면서 “2단계 공사가 미뤄질 것이라는 소문은 1단계 낮은 분양률에 따른 억측”이라고 일축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7-25

“65세 이상 38%는 일한다”

은퇴연령이 지난 65∼79세 가운데 38.3%는 여전히 일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중 3분의 1 이상은 단순노무에 종사한다.55∼64세 취업 유경험자의 3분의 2는 평균 49세에 사업부진이나 휴·폐업 등을 이유로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뒀다. 그만둔 이들 중 절반은 재취업을 했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65∼79세 인구 576만5천명 중 취업자는 38.3%인 220만9천명으로 지난해 5월에 비해 0.9%포인트인 12만1천명 늘었다.65∼79세 고령자의 직업별 분포를 보면 단순노무 종사자가 3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림어업 숙련종사자(26.1%), 서비스·판매종사자(16.3%), 기능·기계 조작 종사자(13.6%)가 뒤를 이었다.산업별 분포를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40.4%로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27.8%), 도소매·음식숙박업(14.0%), 제조업(6.4%) 순이었다.55∼64세 인구 767만6천명 중 취업자는 67.9%인 521만3천명으로, 65세 이상보다 2배 이상 많았다.직업별로 보면 기능·기계 조작 종사자가 26.1%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판매종사자(24.5%), 단순노무종사자(19.4%), 관리자·전문가(12.8%) 순이었다.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33.5%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음식숙박업(22.0%), 제조업(13.9%) 순이었다.55∼64세 취업 유경험자 748만3천명 중 3분의 2에 가까운 61.5%인 459만9천명은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것으로 집계됐다.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4.9개월로 전년 같은 달보다 1.4개월 증가했다.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연령은 49.1세였다.50대인 경우가 53.7%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21.9%, 60대는 9.5%를 각각 차지했다.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이 31.9%로 가장 많았고, 건강이 좋지 않아서(19.5%),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15.8%) 순이었다.이어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1.2%), 정년퇴직(7.5%)이 뒤를 이었고, 일을 그만둘 나이가 됐다고 생각해서 그만둔 경우는 2.3%에 불과했다.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사람 중 현재 취업 중인 사람은 50.6%인 232만7천명으로 집계됐다./연합뉴스

2018-07-25

“올여름 휴가 간다” 36%… 작년보다 10%p 증가

올여름 휴가를 떠날 계획이 있는 사람의 비율이 작년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한국교통연구원의 하계 교통수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여름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36.1%, ‘안 간다’는 응답은 36.7%로 나타났다.교통연구원은 최근 5천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을 통해 올해 여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 교통수요를 분석했다.휴가를 갈 계획이 있다는 응답의 비율은 작년에 비해 10.5%포인트 증가한 반면 휴가 계획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 11.6%포인트 줄었다.‘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이유 중 ‘생업상의 이유’(27.0%), ‘휴가비용 부담’(17.4%) 등 경제적 이유가 전체의 44.4%를 차지했고 ‘일정조율 필요’(11.8%), ‘학업(가족 중 학생 포함)상 이유’(9.5%), ‘휴가지 교통 혼잡’(9.2%) 등 순으로 나타났다.가구당 평균 국내 여행 지출 예상 비용은 작년 65만6천원(실지출 비용)에서 71만8천원으로 6만2천원가량 증가했다.국내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강원내륙·영남내륙·충청내륙권은 작년에 비해 증가한 반면 남해안·서해안·제주·호남내륙권은 다소 감소했다. 휴가 여행지 유형으로는 자연동화형(산림욕 등)과 도심휴가형(호텔 패키지 상품, 쇼핑)이 각각 12.9%, 9.0%로 작년보다 줄었고 바캉스형(바다, 계곡)은 70.9%로 작년(67.7%)에 비해 증가했다.하계 휴가 출발 예정 비율이 가장 높은 7월 말∼8월 초(7월 28일∼8월 10일)에 휴가를 계획한 이유로는 ‘회사의 휴가시기 권유로 인해’(45.5%), ‘자녀의 학원 방학등에 맞춰’(23.6%), ‘동행인과 일정에 맞춰서’(1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국내 휴가 비율은 작년 85.1%에서 올해는 83.0%로 감소한 반면, 해외여행은 작년 14.9%에서 17.0%로 증가했다.해외여행 예정지역은 동남아가 26.7%로 가장 많았고 일본(26.4%), 중국(18.8%),동북아(8.6%)가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2018-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