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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테크노파크 ‘액티브시니어 프로젝트’ 창업자 모집

포항테크노파크가 지역 내 중장년층의 창업활성화를 유도하고 창업기업의 조기 사업화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액티브시니어 프로젝트’ 창업자를 모집한다.액티브시니어 프로젝트는 지역에 거주하는 기술을 보유한 시니어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창업자를 대상으로 조기 사업 정착을 위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에 선발된 인원에 대해서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 1층 연수실에서 창업특화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매주 1회, 2~4시간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상이며, 식비 및 교통비도 지원된다.BM(Business Model) 전략수립, 사업계획서 작성, 시장분석, 세무회계, 마케팅, 사업자등록 등 창업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창업교육이 무상으로 이뤄진다.또 창업 아이템 고도화를 위한 1:1 전문가 멘토링과 창업 준비 사무공간도 무상 지원된다.교육수료생의 조기 사업화 정착을 위해 조기사업정착자금지원(1개사 최대 1천만원 지원)과 정부 지원사업 신청 시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 등 1:1 전문가 멘토링도 실시된다.모집인원은 30여명 내외이며, 신청서는 오는 25일까지 접수받는다.자세한 내용은 포항테크노파크 기업지원실 지역산업육성팀(054-223-2248, 9)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5-10

포스코 새 회장 누구… 이달 후보군 윤곽

포스코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빠르면 이달 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포스코 회장 8명 중 7명이 포스코 내부 출신인만큼 이번에도 내부 출신이 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코드 인사’도 현재로선 전혀 배제할 수 없다. 김만제 전 포스코 회장(1994년~1998년) 이후 첫 외부 인사설이 나돌고 있고 외국인 후보도 거론되고 있다.포스코 회장 선출 과정은 그동안 외압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정권 실세와 가까운 인물을 앉히기 위해 임기가 남은 회장을 몰아내는 흑역사도 반복됐다. 차기 포스코 회장 선출 과정이 외압 논란에서 과연 자유로울지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을 발굴하는 ‘CEO 승계 카운슬’은 지난달 23일과 27일에 회의를 열고 후보군을 물색했다. CEO 승계 카운슬은 포스코 사외이사 중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카운슬이 후보군을 추려 ‘CEO 후보추천위원회’에 보고하면, 위원회는 면접 등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포스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다.카운슬과 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데는 통상 2~3개월의 시간이 걸리지만, 포스코는 이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차기 회장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포스코의 회장 후보 선출 절차는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비선 실세가 회장 선출 과정에 개입했다는 논란은 매번 반복되고 있다. 2009년과 2014년에 각각 정준양 전 회장과 권오준 회장이 선정되는 과정에서도 잡음이 일었다.지난 2009년 1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포스코센터에서는 7대 포스코 회장을 뽑는 면접이 진행됐다. 면접 후보는 정준양 당시 포스코건설 사장과 윤석만 포스코 사장. 윤 전 사장은 면접 도중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천신일 세중 회장이 회장 후보를 포기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천 회장은 당시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지난 2014년 권오준 회장이 선임될 때도 논란이 있었다. 당시 후보는 권오준 회장과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이었다. 회장 면접은 총 두 번 진행됐는데, 2차 면접에서 외국인 사외이사였던 제임스 비모스키가 영어로 직접 후보들에게 질문했다. 권 회장은 캐나다에서 석사,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정 전 부회장은 국내에서만 공부해 결과적으로 권 회장이 유리한 상황에서 면접을 진행했다는 것이다.포스코는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없애기 위해 최대한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회장 후보군을 정하는 카운슬이 누구를 만나는지 등은 밝힐 수 없지만, 발표할 게 있으면 최대한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는 현직인 오인환, 장인화 사장과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거론되며 전직 중에서는 황은연·김진일·김준식 전 포스코 사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10

포스코ICT, 국내 첫 발전소 스마트화 추진

포스코에너지(대표 박기홍)와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 발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생산현장에 주로 적용돼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기술과 경험을 발전소로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발전소 성능을 실시간 예측하고, 고장 예측 모델 구축을 통해 설비 고장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스마트 발전소가 구현된다.양사는 지난해부터 포스코에너지가 운영하는 인천 LNG복합발전소 5~9호기와 포항 및 광양제철소의 부생발전소를 대상으로 IoT, 빅데이터, AI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최근까지 추진했다. 발전기, 터빈, 펌프, 모터 등 주요 설비의 온도, 진동, 압력 등의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고속으로 수집하고, 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하는 데이터 중심의 설비 운영체계를 갖춘 것이다. 이를 통해 주요 설비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토대로 이상 징후를 파악해 최적의 정비 시점을 예측함으로써 정기적으로 설비 정비를 위해 발전소 가동을 멈추는 것을 최소화해 발전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또 개별 설비의 최적 운전 가이던스를 제공해 발전 효율도 극대화했다. 발전소의 주요 설비인 가스터빈, 스팀터빈에 대해 운전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운전 조건을 부여함으로써 발전 효율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포스코ICT는 포스코에너지와 협력해 올해부터 AI 적용도 추진하고 있다. 각 설비별 최적의 운전조건을 도출하고 그 결과를 딥러닝을 활용해 학습시켜 설비 전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발전소 운영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기존 제작사 설계기준으로 경험 중심의 설비운영을 해왔던 것을 방대한 현장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현해 발전소 경제성이 크게 향상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포스코ICT 관계자는 “포스코 그룹차원의 스마트인더스트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빌딩시티, 스마트에너지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발전소 스마트화와 함께 Smart Management, Market Network, BlockChain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Smart X’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09

주 52시간의 역설… 복지대책이 ‘독배’?

‘법정근로시간 단축’ 태풍이 본격 밀어닥치기도 전에 노사양측이 모두 겁을 먹고 있다. 8일 오전 10시30분 포항시 남구 포항철강공단 내 A업체. 총무팀장과 노조위원장이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들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파장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었다. 포항철강공단에는 요즘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근로시간 단축이 1단계로 종업원 300명 이상 업체를 대상으로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어 1년반 뒤인 2020년 1월부터는 50~299인 업체들이 2단계 대상이다. 이같은 단계적 시행에도 불구하고 수혜대상인 근로자들이 오히려 발등에 떨어진 불처럼 부담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어 더 문제가 되고 있다.당장 근로자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시간외 수당이나 특근 수당 등으로 벌어오던 수입이 법정 주 52시간으로 단축되면 확 줄기 때문이다. 직원수가 500명이 넘는 A업체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직원 1인당 월 40만~50만원 정도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고 회사측이 이를 보전시켜 주기 위한 방법도 현재로서는 찾기 어렵다. 노사의 고민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결국 근로자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오죽하면 근로자를 위한 법이 오히려 근로자들에게 독(毒)이 된다는 말까지 나온다.일각에서는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노동계가 정부를 상대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한다. 회사 측도 답답하지만 정부가 정한 노동법을 거스를 수 없다고 일축한다. 회사측도 당장 주 52시간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곳곳에서 부작용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기본적인 교대근무는 어떻게 맞춰갈 수 있지만 사고 등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다. 당장 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하는 것조차도 불법이기 때문이다.회사측도 이 문제를 놓고 노조와 공조를 취한다는 시늉은 내고 있지만 실상은 뾰족한 대안을 찾기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확실한 해법을 내놓지 않는 한 근로자들의 불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연구원은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보완책으로 탄력적 근로시간제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앞두고 점점 거세지는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현행 근로기준법은 주 단위로는 최대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더라도 2주 동안 평균 주 52시간을 맞추거나, 노사 합의를 통해 3개월 내에 주당 52시간 이내로 근무시간을 맞추면 별문제가 없도록 돼 있다.하지만 국내 중소 제조업체 가운데 40% 이상이 대기업에 납품하는 하도급 업체인 현실에서 탄력 근로 기간을 3개월로 한정하는 것은 대기업이 지정한 납기를 맞추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기업 납품 기업들은 매출의 80% 이상을 대기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근로시간을 줄인 선진국들도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단위 기간을 우리보다 길게 설정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프랑스는 단위 기간이 1년이며, 독일은 기본은 6개월이지만 노사가 합의하면 기간을 더 늘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본은 노사 협약에 따라 특별조항을 넣으면 1년에 6개월은 제한 없이 초과 근무를 할 수 있고, 프랑스는 50명 미만인 중소기업은 노사합의로 자유롭게 근로시간을 정할 수 있다.중기연구원은 국내 중소기업 현실을 반영해 근로기준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단위 기간을 이른 시일 안에 법에 명확히 해 중소기업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단위 기간 확대 등의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보완책을 4년 뒤인 2022년 말까지 마련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지난 2003년 주 40 시간 도입과 함께 제정한 뒤 15년 동안 큰 변화가 없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도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맞춰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편 대구의 기업규모별 1단계 시행 대상은 전체 20만5천여곳 중 100곳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근로자수로는 92만여명 가운데 8만여명으로 약 8%에 달해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제도 시행부터 파장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의 경우에도 22만2천여 사업체 중 300명 이상 업체는 175곳이나 종업원수는 13만7천여명에 이른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09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회복세

포항, 경주를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의 실물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조사한 ‘2018년 3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과 수출 및 투자 등의 지표는 회복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여타지표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제조업의 경우,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이 작년 3고로 개보수로 인한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1.7% 증가했으며, 포항철강산단 생산액도 중국의 구조조정에 따른 감산 등으로 5.2% 증가했다.서비스업의 경우, 경주지역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가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벚꽃의 이른 개화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5.6%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이어나갔으나, 여타지역은 포항지진의 여진 여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수산물 생산량은 모든 주요 품종에서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나갔다.수출액은 10억6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7개월 연속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원자재가격 상승세 둔화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3.1% 감소했다.소비의 경우,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4.5% 감소했으며, 승용차등록대수 순증폭도 전년동월대비 31.5% 감소했다.설비투자 및 건설투자 관련 지표들은 모두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 설비투자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으며 자본재 수입액도 전년동월대비 1.2% 증가했다.건축착공면적 및 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36.4%, 158.6% 증가했다.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 경주를 중심으로 2016년 하반기 이후 전년동월대비 하락세가 지속됐으며, 아파트 및 주택매매 건수도 전년동월대비 22.1% 감소했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5-09

美 쿼터 배분, 회의만 하고 해결은 안되고

철강협회가 강관업체에 제시한 수출 쿼터 할당량 확정 날짜(11일)가 다가오지만, 업체간 첨예한 신경전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강협회는 9일 산업통산자원부와 수출 할당량 관련 협의를 진행한 후 오는 11일 업체별 쿼터량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관세청과 연계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하지만 강관업체간 52개의 품목을 두고 릴레이 회의를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하게 쿼터 배분이 정해진 품목은 없는 상황이다.미국은 지난 1일 한국산 철강에 대한 고율 관세를 면제키로 확정한 바 있다. 앞서 정부는 대미 철강 수출량을 2015~2017년 평균 수출량의 70%(263만t)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수출량 362만t에 비해서는 74% 수준이다.현재 배분 기준 마련이 어려운 이유는 업체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수출량의 할당량이 정해져 있는 만큼 한 업체가 수출을 하면 다른 업체가 수출을 못하는 ‘제로섬 게임’ 형태가 문제다.다만 품목별 쿼터 편차에 따라 업체별 분위기도 다소 차이 나는 상황이다. 유정용강관은 지난해 수출량 203만t의 51% 수준인 104만t만 무관세로 수출 가능하다.따라서 유정용강관을 수출하는 세아제강, 현대제철, 넥스틸, 휴스틸 등 주요 업체들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넥스틸의 경우 최근 미국 상무부로부터 유정용강관에 대한 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은 바 있다. 여기에 최근 공장 가동을 본격화한 아주베스틸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여 쿼터 배분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넥스틸은 릴레이 회의 끝에 쿼터를 확보하더라도 수출 할당량을 다 소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넥스틸의 경우 다른 업체와 쿼터 교환을 할 수 있는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이처럼 쿼터 배분 문제는 여러 업체들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달라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강관업계 관계자는 “한 품목당 20개 가까이 되는 회사가 배분 문제를 논의 중”이라며 “양보도 해야 하고, 회사의 이익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쉽게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09

제주항공, 분기매출 사상 첫 3천억원 돌파

제주항공이 분기매출 사상 첫 3천억원을 돌파하며 1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보였다.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8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천86억원과 영업이익 46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15분기 연속흑자를 실현했다고 공시했다.매출액 3천86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2천402억원 보다 28.5% 늘어난 규모이며 464억원의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72억원 보다 70.6%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15.0%를 기록했고, 1분기에 낸 법인세 113억원 등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17.1% 늘었다.매출액은 분기기준으로 회사 창립 이후 처음 3천억원대를 돌파했고 역대 최대 매출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3분기 2천666억원 보다 420억이 많다.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규모이며 분기기준으로 2014년 3분기부터 15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하며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이같은 실적은 항공기 도입을 지난해 12월 1대, 올해 1분기 2대 등 수요를 감안한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기단 확대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동남아 노선 위주의 유연한 노선 운용 △노선 확대에 따른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단순 여객수송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 등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볼 때 국제유가 상승, 사드 정국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부정적인 외부변수가 많았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번 1분기 실적은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 단일기종 전략에 따른 다양한 부가사업 창출 등 후발항공사와 차별화된 사업모델이 효과가 있었음을 입증한 결과”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5-09

가석방 출소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일주일만에 경영 복귀 움직임 보여

장세주사진 동국제강 회장이 가석방으로 출소한 지 일주일 만에 경영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달 30일 여주교도소서 만기 6개월을 앞두고 가석방된 지 일주일 사이인 지난주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장 회장이 조기 경영 복귀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동국제강 측은 완전한 경영 복귀는 아니고 경영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회사에 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수감생활 동안 동생인 장세욱 부회장이 수시로 교도소를 찾아가 회사의 경영 상황을 전달했지만 세부 업무까지는 챙기지 못해 출소 이후 각종 현안을 챙겨 본다는 것이다.장 회장의 경우 오랜 시간 경영 공백이 있어 복귀까지는 시일이 다소 걸릴 것이라는 게 철강 업계의 중론이다. 또 회삿돈 횡령과 상습 도박이라는 사회적 범죄 등으로 구속됐던만큼 조기 복귀는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장 회장 또한 지난달 30일 출소하며 “(경영 복귀는) 천천히 생각해보겠다”며 “시간을 두고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전했다.복귀 시 장세욱 부회장의 향후 역할에 대해서도 정리가 필요하다. 현재 동국제강 내부나 업계에서는 장 부회장에 대한 평가가 좋은 편이라 형제간 경영 투트랙 체제나 장 부회장이 실질적인 CEO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장 회장이 구속될 쯤인 2015년부터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의 비상 경영 체제 하에 재무구조 개선 차 조직 슬림화와 각종 유휴 자산 매각,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사업 재편 등 탁월한 경영수완을 보여왔기 때문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09

제주항공, 항공기 제34호기 도입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지난 6일 항공기 제34호기<사진>를 도입했다.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기준 31대를 보유했지만, 지난 6일 제34호기를 도입하면서 올 들어 벌써 3대를 추가 도입하며 연내 39대를 운용한다는 목표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제주항공은 올해 9대를 신규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나는 1대를 반납한다는 계획이다.새로 도입한 항공기는 현재 운용중인 미국 보잉사의 B737-800과 같은 기종이며 신규노선 취항 등 노선 확대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제주항공은 지난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3일간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등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했고 괌과 다낭 등 기존 인기노선에 대한 증편과 잇단 신규취항을 계획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이 같은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확대 및 증편 등을 통해 국제선 수송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의 국제선 수송분담률은 지난 2016년말 8.7%에서 2017년말 11.1%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말 기준으로는 11.3%까지 높아진 상태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지방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통해 여행객의 여행 편의를 크게 높일 계획”이라며 “단일기단 확대에 따른 운항효율을 통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5-08

남북 철도, 포항 경제활성화 신호탄 되나

현대제철이 남·북간 철도연결 프로젝트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현대제철을 비롯 현대그룹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그룹 가운데 현대제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도레일을 생산하고 있어 남북간 철도연결 프로젝트가 현실화되면 엄청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특히 철도레일은 현대제철 내에서도 포항공장이 주력 생산하는 품목으로 남북간 철도연결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포항지역 경제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남북 대화 이후 가장 먼저 추진하는 남북 통합 철도망인 경의선과 동해선, 경원선 개발에는 총 23조5천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철도레일은 총 사업비의 10%인 2조3천억원 발주가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현대제철이 철도레일을 유일하게 생산·판매함에 따라 수주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특히 철도 건설에 필수적인 철강재인 철근, H형강, 선재 수요도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한반도 통합철도망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해 한반도 철도와 유라시아 철도 연계를 위한 철도망 기본구상이 마련됐다. 통일 전에 38조2천억원을 들여 북한 내 7개 노선을 개량, 신설한다는 내용이다.북한 내 철강 수요가 늘어나면 국내 업체의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1인당 철강 소비량은 2016년 기준 60㎏으로 글로벌 평균(272㎏), 한국(1171㎏) 보다 훨씬 적은 상황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북한 최대 철강업체는 김책제철소인데, 제선 223만t, 제강 240만t, 압연 147만의 생산 설비를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체된 북한 철강 기술력을 고려해볼 때 국내 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정하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철도망에 38조원을 투자할 경우, 총 900만t의 철강재 수요가 발생한다. 고속철도 선로에만 약 850만t의 철강재 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국내 연간 봉형강, 선재 생산량의 절반 수준이다. 복선철도 궤도공사를 진행할 때, 신규 건설은 1㎞당 철강재 380t 이상, 개조는 약 240t이 소요된다. 철도차량에는 탄소강, 내후성 강재, 스테인리스 강, 알루미늄 합금강이 사용된다.문재인 정권에서 남북 경협이 진행될 경우 남북간 철도연결 프로젝트가 동시에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로 인해 현대제철은 물론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업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또 남북경협에 따른 금강산 관광이 재개된다면 현대그룹의 관련 업체들도 덩달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08

포스코 계열사 4곳 대표이사 교체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이앤이 등 포스코 계열사 4곳의 대표이사가 교체됐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3월 12일 박기홍 사장이 윤동준 사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에 취임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박 사장은 과거 포스코 기획재무부문장 대표이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포스코에너지 사내이사진은 박기홍 사장과 신창동 부사장, 정기섭 부사장 등으로 교체됐다.포스코이앤이는 3월 27일 대표이사가 기존 조수영 대표에서 이근배 대표로 바뀌었다.이근배 대표는 현재 포스코에너지의 ERM(기업리스크관리)그룹 그룹장도 맡고 있다.포스코이앤이의 사내 이사진은 이근배 대표, 김홍락 이사, 함승균 이사다. 포스코이앤이는 생활폐기물의 연료화 및 발전사업 등을 진행하는 회사다.포스코ESM은 1월 14일 김준형 포스코 신사업실 실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포스코ESM의 사내이사진은 김준형 대표와 김원일 생산본부장, 정연수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 그룹장, 김영섭 포스코EMS 최고재무책임자다. 포스코ESM은 중대형 이차전지 활물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다.포스메이트는 3월 12일 대표이사가 박세연 대표에서 손건재 대표로 바뀌었다. 손건재 대표는 포스코플랜텍 부사장을 지냈다.포스메이트의 사내이사진은 손건재 대표와 서재석 전 포스코 상무보다. 포스메이트는 건물관리업, 부동산임대업, 골프장운영 사업 등을 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08

포항제철소 ‘포스프레임’ 본격 가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최근 공장의 스마트화를 앞당기는 ‘포스프레임(PosFrame)’을 확대 적용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포스프레임은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으로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대량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예측, 설비고장 예방 등 철강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이다.포항제철소는 그동안 열연 공정에 한해 포스프레임을 적용했으나 지난 4월부터 열연공정에 연계된 제강, 연주, 냉연, 스테인리스(STS) 냉연 등 전·후 공정을 모두 관통하는 포스프레임을 구축해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제철공정에서 스마트팩토리가 구현되면 인공지능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미세한 문제를 찾아내어 공정을 개선하고 품질과 생산성향상을 꾀할 수 있다.포스코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포스프레임이 확대 적용되면 설비효율이 높아지고 제조원가는 크게 낮추면서 수요에 부합하는 다품종 맞춤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 연속돼 운영되는 여러 공정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분석해 총체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진단할 수 있어 원인을 몰랐던 돌발 장애나 품질 불량 등도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포항제철소는 이를 토대로 현재 50% 수준인 고부가가치 고급강 생산비율을 앞으로 70%이상 확대해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스마트 제철소’로 거듭나가겠다는 목표다.한편 포항제철소는 포스프레임을 활용하는 ‘스마트기술 경진대회’를 열어 스마트 기술에 대한 현장 엔지니어의 관심을 높이고 고급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08

대구시, 중기 경영안전자금 4천500억으로 늘려서 지원

대구시가 당초 2천억원 수준이었던 ‘2018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4천500억원으로 확대해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지원한다.대구시는 3일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4천500억언의 자금을 확보하고, 5월 4일 공고 이후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일시적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금융기관 협조융자 방식으로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대출이자 일부(1.3% ~ 2.2%)를 1년간 지원하는 제도로 이자차액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금융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올해 대구시의 자금별 융자규모는 7년 미만 창업기업에 1천700억원, 7년 이상 성장기업에 1천억원을 편성했다. 또 영세한 소상공인들 중에서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등 친서민업종 소상공인을 위해서도 업력 구분없이 1천300억원을 편성했다.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경영안전자금 이용 시에 이자차액 보전(1.3% ~ 2.2%) 및 보증료 지원(0.5% ~ 2.0%)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금규모를 확대하는 등 자금 수혜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영세 소규모 기업에는 0.2% 추가금리 지원 혜택을 부여했다.대구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각 자금별 공고문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와 자금접수는 대구신용보증재단 6개 영업점으로 하면 된다. 다만, 신용보증기금에서 정하는 유망창업기업은 신용보증기금 각 지점, 기술보증기금에서 정하는 기술형창업기업은 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경영안정자금을 신청 접수할 수 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8-05-04

포스코 외주사의 ‘한지붕 두가족’?

포스코 외주파트너사에 요즘 ‘한지붕 두가족’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가 기업의 복수노조를 허용하면서 생겨난 새로운 풍경이다.포스코 외주파트너사 A기업의 경우 기존 한국노총 노조가 상대동에 새 사무실을 얻어 이전한데 이어 최근 설립된 민주노총 노조도 해도동에 새 사무실을 얻어 오픈하는 바람에 2곳의 임대료 비용을 추가로 지급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가뜩이나 기업경영이 어려운 마당에 2개 노조 사무실 비용까지 이중으로 부담하게 된 것이다.예전엔 1개 노조가 회사 소유의 부지에 노조 사무실을 둬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복수 노조가 생기면서 A기업은 2개 노조 사무실 임대료 등 월 150만~200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 회사는 2개 노조 사무실 임대료만 일년에 2천여만원이 넘는다. 더욱이 노조측이 임대료가 비싼 새 건물을 고집하다보니 임대료 비용도 만만찮게 들어 간다. 그렇다고 양쪽 형평성을 고려해 임대료가 저렴한 사무실을 추천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특히 기존에 잡지 않았던 새로운 명목의 지출비용이 생겨나 사업주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런 현상은 비단 A기업뿐만이 아니다. 복수노조가 생겨난 외주파트너사 대부분이 이런 고민을 호소하고 있다.현재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가운데 복수노조가 있는 곳은 대략 3~4곳으로 모두가 한지붕 두가족 살림을 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사업주의 고민은 복수 노조로 생긴 사무실 임대료를 어디서 메꾸느냐다. 현재 포스코로부터 받는 작업비용은 정해져 있는데 추가로 늘어나는 노조 사무실 비용을 짜 맞추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외주사의 한 관계자는 “정해진 예산에 노조 사무실 임대료가 추가로 발생하게 되면 다른 부분의 예산을 삭감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면서 “그렇다고 이 비용을 포스코가 반영시켜 주지도 않아 고스란히 사업주가 안고 가야 한다”고 털어놨다.또 다른 문제는 복수 노조가 생기면서 법적으로 허용된 ‘타임오프’ 적용 여부다.타임오프란, 노조 위원장 또는 노조 간부가 노조 업무를 위해 근무를 하지 못하고 자리를 비울 경우 대체 인력을 대신 그 자리에 투입시키는 것이다. 이럴 경우 대체 인력의 특근수당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결국 노조 사무실 임대료와 타임오프에 따른 추가 특근 비용은 고스란히 사업주의 몫이다. 이래저래 외주파트너사 사업주들의 속만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04

포스코 차기 회장, 이달 중순께 후보자 윤곽

포스코 차기 회장 선정을 위한 CEO 승계 카운슬의 후보자 윤곽이 빠르면 이달 중순께 드러날 전망이다.포스코는 지난달 23일 1차 회의에 이어 27일에도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CEO 승계 카운슬 2차 회의를 열었다. 1차 회의에서 승계 카운슬 운영 방안과 CEO 후보 요구역량 및 발굴 방안 등을 논의했다면 2차 회의는 후보군 선정 리스트를 공유하고, 보강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파악됐다.3일 업계에 따르면 김주현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사외이사 4명(박병원·정문기·이명우·김신배)이 참석한 2차 회의는 이전과 달리 논의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이날 회의에서 구체적 결과가 도출 안됐을 경우 회의 내용을 밖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 다만 첫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의 요구 역량과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 만큼 2차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사외이사들은 1차 회의에서 차기 회장의 요구 역량을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규정했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경영역량과 혁신역량, 철강·인프라·신성장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추진역량을 가진 인사를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또 후보 발굴을 위해 사내 인사는 내부 핵심 인재 육성시스템을 통해 인재를 추천하기로 하고 외부 인사는 국민연금, 기관투자자의 추천을 받거나 포스코 퇴직 임원 모임인 중우회 등을 통해 외국인 후보를 포함해 다양하게 추천받는다. 따라서 후임 회장 1차 후보군에는 2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차기 회장 후보로는 처음으로 외국인 출신이 등장할지도 관심사다. 포스코 역대 회장 8명 가운데 외부 출신은 김만제 전 회장이 유일하고 외국인은 없었다.더욱이 외국인 주주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57.6%인데다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장과 제임스 비모스키 전 두산 부회장 등이 포스코 사외이사로 참여한 바 있어 이번에도 이들의 목소리가 어느 정도 반영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CEO 승계 카운슬 측은 권 회장이 사임을 밝힌 지 보름이 가까워진 만큼 2~3차례 더 회의를 거쳐 빠르면 이달중순 전까지 후보군을 추려낼 것으로 보인다.포스코는 미국 GE 모델을 본뜬 CEO 승계카운슬을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사외이사 중심의 승계카운슬이 후임 회장 후보군을 발굴해 CEO 후보추천위원회에 보고하면, 여기서 최종 후보를 정해 이사회에 넘긴다. 이변이 없는 한 최종 후보가 주총을 거쳐 회장으로 확정된다.한편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로는 오인환 포스코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황은연 전 포스코 사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김진일·김준식 전 포스코 사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04

포항제철소, 하절기 대비 설비 총 점검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하절기에 대비해 ‘설비 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제철소는 매달 ‘설비 테마 점검’을 실시하며 이번 5월에는 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태풍, 집중 호우, 낙뢰 등 다양한 자연재해로 인한 갑작스런 사고나 고장을 예방하고 취약설비와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포항제철소 각 공장별로 운전직원과 정비직원은 공장 내 모든 설비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며,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하여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생산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점검의 주요 항목으로는 △컨베이어 벨트 부식 및 변형상태 △전기실 온도, 에어콘 및 실외기 점검 △냉각용 쿨링팬 가동상태 △케이블 및 퓨즈 접촉상태 등이다.특히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핵심설비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한 점검으로 돌발장애를 원천봉쇄하여 생산 기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설비 관계자는 “주기적인 점검활동은 설비 최적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위험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며 필수적 조치이다”며 “최상의 품질을 생산하기 위해 정밀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04

글로벌 대학생 서포터즈 ‘베스t프렌즈’ 활동 돌입

티웨이항공의 첫 글로벌 대학생 서포터즈인 ‘베스t프렌즈(BESt‘FRIENDS’)’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12명의 베스t프렌즈를 환영하는 발대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베스t프렌즈 1기 멤버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일정과 미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베스t프렌즈는 외국인 대학생 1명과 내국인 대학생 2명이 한팀이 돼 티웨이항공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알리고 노선 중 하나인 외국인 친구의 고향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 SNS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바이럴 영상 콘텐츠 등을 제작하게 된다.창립 이후 첫 글로벌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이자, 항공 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큰 관심과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 3월19일부터 4월8일까지의 3주 정도의 모집기간에 모두 17개국에서 1천415명이 지원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베스t프렌즈에게는 팀별·개인별 활동비가 제공되며 활동자 전원에게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며 우수 활동자 2명에게는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또 활동 기간을 마치면, 대표이사 명의의 수료증과 공개 채용 지원 시 가산점을 받게 된다.러시아 대표로 선발된 베스t프렌즈 1기 자바니아 안나(ZAVARINA ANNA) 학생은 “티웨이항공의 첫 글로벌 서포터즈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고향인 블라디보스토크와 한국의 문화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베스t프렌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5-03

1분기 ‘신의직장’ 공공기관 채용 저조

정부가 청년 일자리난을 위해 ‘괜찮은 일자리’인 공공기관 채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1분기 실적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하반기에 공공기관 채용을 중점 추진해 올해 목표인 ‘2만8천명+α’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6천515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정부의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치인 2만8천명을 달성하기에는 부족한수치다.만약 1분기와 같은 속도로 연말까지 채용한다면, 올해 공공기관이 창출하는 일자리는 2만6천60개에 그치게 된다.산술적으로 보자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분기에만 25%인 7천명을 채용해야 했지만 23%만 달성했다. 500여명 가까이 모자란 셈이다.올해 1분기 공공기관 신규채용 실적을 유형별로 보면 기타공공기관이 3천777명을 뽑아 전체의 절반 이상(58.0%)을 차지했다.준정부기관은 전체의 31.4%인 2천45명을 채용했다. 세부적으로는 기금관리형이 725명(11.1%), 위탁집행형이 1천320명(20.3%)분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공기업은 10.7%인 694명을 새로 채용했다. 시장형 공기업은 355명(5.4%), 준시장형 공기업은 339(5.2%)명에게 일자리를 줬다.1분기에는 채용이 목표보다 다소 저조했지만, 정부는 증원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공공기관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신의 직장’인 공공기관의 문이 하반기에 더 활짝 열린다는 의미다.만약 정부가 올해 목표대로 2만8천명을 채용한다면 작년(2만2천554명)보다 24.1%를 더 뽑는 셈이다. /연합뉴스

2018-05-03

“포항경제 활성화 위해 정면 돌파하겠다”

“포스코 회장이 바뀐다 하더라도 포항시와 포스코가 미래 100년을 위해 협약한 지역사업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신임 김재동(61·사진) 제23대 포항상의 회장은 2일 포항 영일대에서 가진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포항상의가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지역 경제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그는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회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지난 15년 동안 상공회원으로 참여하면서 보고 배운 경험을 다 쏟아내 포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묵묵하게 기업경영을 해오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철강 글로벌시장 개척핵심산업 관련 기업 유치동해안관광산업 육성 강조김 회장은 또 포항은 철강도시인만큼 경제활성화의 최종 구심점은 철강일 수밖에 없다면서 포스코를 비롯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지역내 철강기업들도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겨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미국 등의 보호무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높은 수출의존도를 개선해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고기능 고부가가치 철강재, 경량 소재 등 첨단 금속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포항의 미래먹거리를 위해서는 신성장동력 산업인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한 신약개발산업과 바이오산업, 로봇산업, 첨단신소재산업, 해양자원산업, ICT 융복합산업 등 포항시가 선정한 5대 핵심산업과 관련된 기업유치에도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포항의 수려하고 천혜의 절경인 해안선을 살리는 관광산업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래서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 에어포항 취항, 영일만 크루즈선, 포항운하 등을 이용한 관광상품을 전국에 알려 철강도시로만 알려진 포항의 문화와 관광을 철강과 어우러지는 균형잡힌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권오준 회장이 물러나고 새로운 회장이 오는 포스코와의 관계도 그동안 유지해 온 신뢰를 바탕으로 변함없이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포스코가 포항경제의 구심점인만큼 새로 구성되는 경영진들은 포항시와 약속한 사업을 변함없이 지속, 연계시키고 포항에 ‘통 큰’투자를 당부드린다고 했다.앞으로 포항상의는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인만큼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잘 살려 대정부 건의, 진정, 상공진흥사업, 국제협력사업, 조사홍보사업, 경북지식재산센터, FTA활용지원센터, 수출지원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 회원기업의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기업 입장을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 회장은 현재 진영종합건설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포항시체육회 재정위 부위원장,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03

포스코, 글로벌 에너지강재 시장 공략

포스코가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OTC; 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에 11년 연속 참가해 에너지강재 및 가공기술에 대한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1969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OTC)는 매년 전세계 2500여개 기업이 참여해 해양플랜트 및 기자재 관련 업계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하는 등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해양기술박람회이다.포스코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 국내 해양기자재 제작사와 공동으로 OTC메인홀(NRG Center)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펼쳐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OTC메인홀은 Exxon, Siemens, GE 등 에너지 관련 주요 회사들의 부스가 위치해 있어 전시홀 중 가장 주목도가 높은 구역이다.포스코는 △광폭 9% Ni 패널을 적용한 LNG 저장탱크와 극저온용 고망간강 적용 연료탱크가 탑재된 LNG 연료추진선 △포스코 고강도 후판이 적용된 대구경 후육 용접강관과 강관 이음부품인 피팅(Fitting) △초고강도 선재가 적용된 세계 최고 직경·중량·길이의 해양구조물용 와이어로프 △글로벌 No.1 품질의 STS가 적용된 LNG船 연료탱크용 멤브레인 및 에너지채굴용 튜브 등 철강 소재부터 고객 제품까지 완결형 솔루션을 관람객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OTC에 함께 참석한 고객사와 공동으로 기술 미팅을 실시해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 활동에 적극 나섰다. 또한 포스코 월드프리미엄 철강 제품의 신규시장 확대를 위해 휴스턴 인근 잠재고객과 발주처 등 다양한 업체와 협의를 진행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03

‘美 쿼터 물량 배분’ 접점 못찾은 강관사들

지단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정부가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면제하기로 확정한 것과는 별도로 1일부터 한국산 유정용강관 제품 쿼터제(수입할당량)가 시행된다. 해당 강관사들은 아직까지 배분량을 확정하지 못해 갈팡질팡 하고 있다.핵심 쟁점은 쿼터 할당 기준을 3년치 수출실적으로 정할지, 지난 1년치 수출량으로 정할지를 놓고 회사마다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어느 시점을 적용하느냐 여부에 따라 해당사의 쿼터 할당량도 달라진다.실제로 2017년 미국에 가장 많은 유정용강관을 수출한 회사는 세아제강이지만 2016년에는 넥스틸의 수출 물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이 때문에 수출 시점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업체들끼리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26일과 30일 유정용강관 수출업체인 세아제강, 현대제철, 넥스틸, 휴스틸 등 관계자들이 모여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회사별 할당량 배분 문제를 놓고 의견 충돌만 보였을뿐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채 끝났다.미국 정부는 3월 26일 한국산 철강제품에 25%의 관세를 물리지 않는 대신 올해 강관제품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만 수입하기로 우리정부와 합의했다.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미국에 수출한 물량도 올해 쿼터에 반영된다. 특히 유정용강관의 쿼터는 104만t이다.지난해 총 203만t과 비교해 절반가까이 줄었다.이와는 별도로 개별업체들이 적용받고 있는 반덤핑 관세 등도 향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미 상무부는 2차연도(2015~2018년)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 판정에서 넥스틸에 75.81%, 세아제강 등 기타업체에 6.75%를 부과했다.이에따라 넥스틸은 사실상 미국 수출이 어려워진만큼 관세율로 쿼터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강관사들은 품목별 수출총량에는 합의점을 찾았다. 하지만 미국과 협의한 쿼터를 각사별로 배분하는 문제를 놓고는 모든 회사들이 양보하지 않고 있다.미국 정부가 현대제철과 세아제강, 넥스틸 등 한국 철강회사에 부과하는 반덤핑관세율을 주기적으로 바꾸면서 여기에 따라 미국에 수출하는 강관 제품 규모도 달라졌다.강관사 관계자는 “미국에서 신규 수주를 받는다고 해도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기까지 적어도 2~3달은 걸려서 일부 회사들이 협상을 끝내기 전에 억지로 미국 수출을 늘리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리 많은 물량을 수출하더라도 추후 쿼터 배분이 확정되고 난 후에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