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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반기 외화예금 ↑ 외화대출 ↓

올해 상반기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의 외화예금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외화대출은 감소세를 보였다.수출 호조세와 환율 반등 전망 등으로 기업의 외화예금 가입이 늘었지만, 투자를 위한 외화대출 수요는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20일 한국은행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145억6천300만달러로 전월말보다 4억8천900만달러 늘었다.작년 말에 비해서는 22억7천300만달러 증가했다.외화예금은 작년 상반기 27억6천400만달러 줄었지만, 하반기 4억900만달러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고 올해 상반기에 증가 폭이 확대됐다.시중은행의 외화대출은 작년 상반기 9억9천400만달러 증가했지만, 하반기 3억8천만달러 줄면서 감소세로 전환됐고 올해 상반기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올해 상반기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절상)에도 외화예금이 늘어난 것은 수출 호조에 따른 기업의 외화 예치가 증가한데다 환율이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개인들이 외화예금에 가입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환율이 하락하면 외화예금 가입 기업은 환차손을 보게 되지만, 환율이 하락세를 멈춘 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면 기업들은 예금을 인출하지 않은 채 외화 예치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상반기 달러화에 대한 원화 절상률은 6.3%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엔화와 대만 달러화, 싱가포르 달러화, 중국 위안화, 홍콩 달러화, 태국 바트화,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필리핀 페소화, 인도 루피화, 호주 달러화, 뉴질랜드 달러화 등 아시아 주요 13개국 통화 중 뉴질랜드 달러화와 함께 최고 수준이다./연합뉴스

2011-07-21

막걸리 인기에 주가가 뛴다

막걸리 제조회사 주가가 강세다.지난해 전체 주류 출고량에서 막걸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16년 만에 10%를 넘었다는 국세청 발표 덕분으로 분석된다.19일 코스닥시장에서 국순당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4.90% 오른 1만2천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이틀간 10% 넘게 뛰었다.유가증권시장에선 보해양조가 0.44% 상승하고 있다.국세청은 전날 `2010년 주류 출고동향`에서 막걸리 출고량이 41만2천㎘로 1년전보다 58.1% 늘었다고 밝혔다.막걸리 수출액은 5년만에 일본 청주(사케) 수입액을 초과했다고 전했다.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막걸리 관련주는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수출이 늘었다거나 항암효과가 있다고 하면 어김없이 급등한다. 이날 주가 역시 국세청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국세청이 발표한 것은 작년 자료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어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향후 시설투자와 마케팅 비용을 상쇄할 만한 수요 증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국순당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막걸리의 매출 비중이 46.8%에 달하는 대표적인 막걸리주(株)다. `국순당 생막걸리`, `우리쌀로 빚은 국순당 쌀막걸리` 등을 생산하며 지난해 4월에는 `우국생`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있다./연합뉴스

2011-07-20

은행 가계대출 5개월 연속 늘어

은행의 가계대출이 5개월 연속 증가했다.한국은행이 13일 내놓은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6월 중 3조4천억원이 증가해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늘어났다.증가폭은 지난해 11월 4조1천억원 이후 가장 컸다.한은은 모지지론 양도를 포함하는 주택담보대출이 낮은 대출금리 수준, 반기말 실적평가를 앞둔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 등으로 증가 규모가 전월 2조5천억원에서 2조7천억원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반면 은행의 기업대출(원화 기준)은 계절적 요인 때문에 전월 4조4천억원에서 6월 -3조7천억원으로 감소했다.이 가운데 대기업 대출이 기업의 반기말 부채비율 관리 등으로 큰 폭 감소했고 중소기업 대출도 부실채권 정리 등으로 줄어들었다.일반기업 기업어음(CP)은 기업의 반기말 부채비율 관리 등으로 순상환됐고, 회사채(공모)는 전월 1조4천억원과 같은 규모로 순발행됐다.주식발행은 기업공개 증가로 5월 1조원에서 6월 1조9천억원으로 확대됐다.6월중 은행 수신은 전월 -4천억원에서 6조7천억원으로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은행 수신 증가는 정기예금의 증가규모가 지방정부의 반기말 재정집행 확대에 따른 자금인출 등으로 축소됐지만, 수시입출식예금이 법인 단기 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상당폭 증가한 데서 기인했다.자산운용사 수신은 머니마켓펀드(MMF) 및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4조1천억원에서 -1조9천억원으로 감소했다.한은 관계자는 “MMF는 반기말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및 기업의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인출로 크게 줄었고, 채권형펀드는 금리상승 우려 등으로 감소 전환됐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2011-07-14

5월 은행 연체율 소폭 상승 중소기업·가계 등 연체 늘어

지난 5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하루 이상 원금연체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5월말 원화대출 연체율은 1.30%로 전월말(1.17%)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기업대출의 경우 연체율이 1.75%로 전월말(1.59%) 대비 0.16%포인트 올랐다.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하락추세를 보였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08%로 0.26%포인트 상승했다.금감원은 최근 건설사 구조조정에 따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연체금액이 전월말 대비 5천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76%로 전월말 대비 0.11%포인트 올랐다.이는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집단대출 연체율(1.76%)이 최근 경기·인천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소송과 입주거부사태가 잇따르면서 0.61%포인트나 급증한데 따른 결과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금감원은 집단대출을 제외할 경우 가계대출의 연체율(0.56%)은 전월(0.55%)과 비슷한 수준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가계대출 신규연체 발생액은 9천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4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은 “향후 부동산 PF 대출과 집단대출 등 취약부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은행의 적극적인 연체채권 관리를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2011-07-01

저축銀 예금금리 2개월 연속 하락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2개월째 연속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대출금리는 올해 15%대에 진입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2011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올해 2월 5.03%에 머물다 3월들어 5.16%로 크게 올랐다.부실사태에 내몰린 저축은행들이 신규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예금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다.이후 예금금리는 4월에는 5.01%, 5월에는 4.91%로 하락세를 보였다.부실사태에서 한숨돌린 저축은행들이 4월 이후 예금금리를 정상화한데 따른 것이다.이에 비해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올해 1월 15%대에 진입한 뒤 급상승세를 보이면서 5월들어 16.72%까지 치솟았다.한국은행 금융통계팀 문지희 조사역은 “저축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실제로 크게 올렸다기보다는 부실의 원인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출을 정리하면서 기업대출 가중치가 줄어들고 가계대출 가중치는 늘어난데 따른 일종의 착시현상”이라고 설명했다.2011년 5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3.67%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는데도 예금은행의 수신금리가 오히려 떨어진 것은 농협 전산사고와 무관치 않다.지난 4월 전산사고를 겪은 농협이 고객을 새로 끌어들이려고 금리우대 특판상품을 내놓았다가 다음달인 5월부터 금리를 정상화(인하)하면서 전체 예금은행의 평균 수신금리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다.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5월들어 5.76%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높아졌다. 대출금리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는 올해 5월 5.49%로 2010년 3월의 5.8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또 주택담보대출은 2011년 5월 4.90%로 2010년 4월(5.07%) 이후 가장 높았다./연합뉴스

2011-06-30

5가구 중 1가구 “저축 안 한다”

다섯 가구 중 한 가구꼴로 저축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경제연구소가 27일 내놓은 `가계 저축행태 및 자산구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25일부터 일주일간 1천 가구를 대상으로 가계의 저축수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가구 중 22.7%가 현재 저축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소득계층별로는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저축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1분위 가구 중 저축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6.8%에 달해 소득 상위 20%에 속하는 5분위 가구 8.5%를 5배 이상 웃돌았다.전체 조사대상 가구 중 현재 가계소득에서 저축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고 평가한 가구는 49.6%로 거의 반수에 달했고, 가계저축률 수준이 적다고 응답한 가구 중 43.3%는 저축이 부족해 향후 노후생활 자금 부족이 우려된다고 답했다.가계가 선호하는 저축상품으로는 응답자 중 54.1%가 은행 예·적금, 20.6%가 연금 등 저축성 보험상품, 12.0%가 적립식 펀드 등 간접투자 상품이라고 답했다.소득계층별로는 모든 계층에서 은행 예·적금을 선호했으나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선호도가 더 높았고, 연금 등 저축성 보험상품과 적립식 펀드 등 간접투자 상품은 소득수준이 높은 가계일수록 대체로 선호도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최근 소득 대비 저축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라는 응답은 14.1%로 축소되는 추세라고 답한 비율 12.9%와 비슷했다.소득계층별로는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소득 3분위 이상 가구는 소득 대비 저축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으나 2분위 이하 가구는 축소되고 있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가계의 자산구성에 대한 질문에는 48.2%가 전체 자산 대비 부동산 비중이 80%를 웃돈다고 응답했다./연합뉴스

2011-06-28

대구은행 녹색경영 시범인증

금융권 최초… 환경 리스크 등 체계적 대응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 시범인증`을 획득했다.대구은행 20일 한국표준협회 본사에서 김창룡 회장을 비롯해 대구은행 진병용 수석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경영시스템(Green Management System : GMS) 시범 인증서를 받았다.`녹색경영시스템`은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경영인증체제로 기존의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포함해 14064(온실가스 배출목록에 대한 국제표준), ISO26000(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등을 망라하고 있다.인증제도의 조기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오는 7월13일까지 시범인증을 실시하며, 7월14일부터 인증제도가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대구은행의 녹색경영시스템 시범인증 사업장은 본점과 연수원, 유형별 대표 점포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사실상 대구은행 전 범위에 걸쳐 인증을 받은 것이며 시범인증의 범위는 금융(여신·수신) 및 기타금융 관련 서비스이고 인증제도가 시행되는 7월14일 공식인증으로 전환된다.녹색경영시스템(GMS)이 구축되면 기후변화와 환경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에너지·자원 관리, 거래기업에 대한 다양한 환경리스크관리 및 평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DGB금융지주 하춘수 회장은 “대구은행은 지난 지난해 12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구축, 올해 5월 환경경영 시스템인 ISO 14001 인증을 받는 등 국내 금융권 녹색경영 리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대구은행 녹색경영체제 구축 및 인증을 시작으로 DGB금융지주 전 계열사로 녹색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1-06-22

韓銀, 기준금리 0.25%P 인상… 연 3.2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25%로 올렸다.금통위는 10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3.25%로 올렸다. 연속 두달째 동결 이후 석달만의 인상이다.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격월로 인상되면서 2008년 12월 이후 2년3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지난 3월 연 3.0%대로 올라선 뒤 지난 5월까지 연속 두달째 동결됐다.대내외적으로 경기둔화 조짐이 일고 있고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하고 있는데도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물가의 근간인 `근원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기준금리를 올려 가계부채 이자상환 부담이 늘어나더라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면 가계부채 총액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한국경제 전반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그리스 재정위기의 장기화 가능성,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해지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나오고 있고, 물가가 오를 만큼 오른 상황에서 뒤늦게 금리를 인상했다는 비판도 거세질 전망이다.특히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만큼 가계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과 이자상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이 이날 내놓은 `5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 4월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6.8%)을 크게 밑돌았다. 또 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1% 상승해 전월 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다.그러나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5월 소비자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나 올라 2009년 6월(3.5%) 이후 2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향후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될 가능성을 예고했다.또 국내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2009년 153%에서 2010년 157%로 늘어났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2004년 신용카드 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특히 지난해말 가계의 금융부채는 937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8.9%가 늘면서 2007년 10.9% 증가폭 이후 3년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한국 경제전반에 위기를 줄 수 있는 위험요인 가운데 하나로 가계부채 비율의 증가를 꼽았다.반면 통계청이 지난 5월31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광공업생산`이 전월보다 1.5% 감소하면서 2월(-2.5%) 이후 2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소비도 교역요건 악화로 전월보다 감소해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토러스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지난달에는 대내외적 환경 때문에 금리를 올리지 못했으나 물가 부담이 남아있고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 등이 예정돼있어 금통위가 금리를 올려 인플레 기대심리를 잡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연합뉴스

2011-06-13

은행 가계대출 고공행진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9일 내놓은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439조8천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3천억원이 늘어났다.이는 지난해 11월 중 4조1천억원이 늘어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한은은 지난달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끼면서 신용대출이 크게 늘어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주택담보대출도 꾸준히 증가했다.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93조7천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4천억원 늘어나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모기지론 양도를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2조5천억원이 늘어났다.한은 관계자는 “집단대출이 부진했으나 낮은 대출금리 수준과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은행의 기업대출도 대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4조4천억원이 늘어나 월말 잔액이 543조1천억원에 달했다.대기업 대출은 전월보다 3조원이 늘어나 4월 중 6조5천억원보다는 증가규모가 축소됐지만, 운전자금 수요,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 등으로 비교적 큰 폭 증가했다.중소기업 대출은 전월보다 1조3천억원 증가했다.반면 은행의 수신은 소폭 감소했다.지난달 은행 수신은 1천61조6천억원으로 전월보다 4천억원이 줄었다.이는 정기예금이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전월 말 휴일이 끼면서 세금 납부가 미뤄져 수시입출식예금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지난달 말 정기예금 잔액은 511조7천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7천억원이 늘었고, 수시입출식예금 잔액은 302조7천억원으로 전월보다 10억7천억원이 줄었다./연합뉴스

2011-06-10

신용카드 이용규모 2년만에 감소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2년 만에 감소했다. 경제성장이 주춤해진 데다 당국의 억제 정책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133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조7천억원(2.0%) 줄어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카드론이 5.7% 줄었고,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도 1.6%와 2.6%씩 감소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이용실적 증가율도 7.2%로 지난해 4분기보다 2.3%포인트 낮아졌다.이에 따라 신용카드 자산은 지난 3월 말 75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천억원(0.3%) 감소했다.반면 체크카드 이용은 늘어 1분기 이용실적이 15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4천억원(2.6%) 증가했다.금감원 여신전문감독국 이준수 팀장은 “신용카드가 없는 학생이나 예금잔액 범위에서 계획적으로 소비하려는 사람의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신용카드의 건전성은 아직 괜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다만 영업확대가 주춤해지면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6개 전업카드사(BC, 신한, 삼성, 현대, 롯데, 하나SK)의 연체율은 3월 말 1.77%로 지난해 말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조정자기자본비율은 0.6%포인트 하락한 27.9%를 기록했다. 고정이하 자산의 비중은 1.1%로 안정적이었다.전업카드사의 1분기 순이익은 4천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억원 감소했고, 수익은 3조8천억원으로 4천억원 증가했다./연합뉴스

201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