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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연말 1,900선까지 상승”

IBK투자증권은 30일 코스피지수가 연말까지 1,900선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재열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지수와 연관이 큰 선행지수가 정점을 찍고, 동행지수가 100에 진입하는 시기가 연말로 예상되고,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3분기 어닝시즌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환율이 하락하지만 조정의 빌미가 될 수준에 이르기까지 아직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오 팀장은 “미국증시가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보호 신청 이전 수준까지 17% 상승 여력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증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증시는 10% 내외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고, 이는 코스피 1,880 정도”라며 “기업의 이익 증가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어서 시장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지 않으며 1,900선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과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미국 다우지수의 비율(DGR)을 볼 때 최근 주식시장은 초장기 상승국면이 진행되기 위한 초기국면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위험 프리미엄이 해소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하락하면서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언젠가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상승국면의 초입에 있다는 것은 예상되는 조정의 패턴이 기간조정으로 제한될 수 있다는 의미여서 조정은 기간조정으로 제한되고 지수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2009-10-01

“2분기 73조7천300억 긁었다”

민간소비지출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여신전문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민간소비지출 140조7천100억원 중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73조7천300억원으로 52.4%를 차지했다. 민간소비 중 카드결제 비중은 1990년 5.6%에 불과하다가 2000년 24.9%로 늘어나고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2002년 45.7%까지 뛰어올랐다. 2003년 카드 대란을 거치면서 41.6%(2004년)까지 줄었던 카드결제 비중은 2005년 44.6%, 2006년 47.3%, 2007년 49.5%로 재차 증가세로 돌아섰다. 작년에는 전체 민간소비지출 557조5천900억원 중 카드결제가 279조3천100억원으로 50.1%를 차지해 연간 기준 50%를 돌파했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작년 2분기(50.1%)에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 작년 4분기에 52.0%까지 높아졌다가 올해 1분기에 51.0%로 낮아졌다. 여신협회는 올해 2분기에 카드결제 비중이 다시 높아진 것에 대해 “노후차 교체 때 개별소비세 감면 등 세제지원에 힘입어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 데다 주로 현금으로 결제하던 분야에서 카드결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6월 자동차 신용카드 판매금액은 2조5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조1천653억원(130%)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신용카드 결제비중이 낮은 업종에서도 카드사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카드결제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비씨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택시 카드결제 건수와 금액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78.5%, 69.6% 급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경기침체로 작년보다 신용카드 결제금액의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민간소비 중 카드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포인트 적립과 가격할인 등 카드사가 제공하는 혜택을 누리기 위한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09-09-30

외국인 `바이 코리아` 급증

올들어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과 장외 채권시장에 60조원에 가까운 투자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누적 순매수 금액 26조7천853억원과 장외 채권시장 순매수 규모 31조4천714억원을 합한 액수는 58조2천567억원에 달했다. 두 시장을 합산한 월별 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월과 2월에는 각각 7천억원 정도였지만 3월(3조413억원)부터 4월(5조1천129억원), 5월(6조7천853억원)에 두드러지게 늘어났다가 6월(12조7천31억원)과 7월(10조8천82억원)에 매수세가 한층 강해졌다. 지난 8월에 8조원대로 잠시 주춤하는듯했던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이미 10조2천802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2월 주식시장에서 1조1천21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잠시 움츠러드는 양상이었지만 채권시장에서는 올들어 월별 순매도가 단 한번도 기록되지 않았다. 이 같은 외국인 자금의 유입 양상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외국인의 장외 채권 순매수 규모는 28조857억원으로 올해보다 3조4천억원정도 적었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 29조9천190억원을 순매도했기 때문이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외국인 입장에서 올들어 한국 채권시장 역시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됐다”며 “지수 편입이나 낮은 달러화 가치를 바탕으로 한 세계적 유동성 확대는 주식시장뿐 아니라 채권시장에서도 투자 유인 요인이 됐기 때문에 당분간 주식시장과 함께 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 자금 유입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2009-09-25

“한국 2011년 환율 900원대 진입”

한국 외환 시장이 급속한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2011년에 원·달러 환율이 900원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국제 금융컨설팅업체인 글로벌 인사이트(Global Insigt)는 최근 세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원·달러 환율이 1,273원, 내년에 1,054원을 기록한 뒤 2011년 980원, 2012년 977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예측대로라면 한국은 원·달러 환율이 2007년 930원 이후 4년만에 900원대에 재진입하게 되며, 내년의 예상 환율 1,054원은 2008년 1,100원보다도 낮은 수치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이같은 분석은 한국 경제가 `V`자 곡선을 그리며 예상보다 빨리 회복하면서 외화 유동성 문제가 사실상 해결돼 그동안 환율 상승을 부추겼던 외국인 투기 심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수출 및 수익을 위한 적정 원·달러 환율을 1,100~1,200원으로 보고 있어 향후 900원대 진입시 수익성 악화로 한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쟁국인 일본의 엔화는 올해 달러당 95엔을 기록한 뒤 2010년 91.1엔, 2011년 90.7엔, 2012년 88.7엔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그나마 한국 기업들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2009-09-23

주가·원화값 `거침없는 하이킥`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급등하며 1,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종가 기준으로 1,690선을 넘은 것은 작년 6월26일 1,717.66 이후 15개월 만이다.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연중 최저치로 하락(원화가치는 상승)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14포인트(0.72%) 오른 1,695.47에 마감하며 하루 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번주 들어 3거래일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1,630선에서 1,690선으로 60포인트 이상 올랐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었음에도 미국발 `훈풍`이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를 비롯한 주요 해외 증시가 일제히 1%대 오른 영향으로 도쿄 닛케이지수(1.68%)와 대만 가권지수(0.50%) 등 아시아권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1,700을 돌파, 1,704선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기관의 매도 공세에 1,7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외국인이 7천6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4천100억원을 순매도했다. 주로 기관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에서 6천700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된 것을 감안하면 기관이 사실상 1조원가량 팔아치운 셈이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1,200원 부근으로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하락한 1,204.80원에 마감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1,200원 부근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하락세가 제한됐다./연합뉴스

2009-09-18

가계 이자비용 또 사상 최대치

초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2분기 가계의 이자비용 지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의 감세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조세부담이 줄어들었지만 상대적으로 고소득층이 더 큰 혜택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가구의 월 평균 이자비용은 6만5천932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18.3% 증가한 것으로, 올해 2분기 가계지출 증가율(1.7%)의 10배를 넘는다. 월 평균 이자비용은 2004년 2분기 4만원대(4만857원)를 돌파하고 2007년 4분기 5만원대(5만3천404원)를 넘어섰다. 이후 2008년 1분기 5만5천374원, 2분기 5만5천739원, 3분기 5만8천190원에 이어 4분기에는 6만1천168원으로 6만원대마저 돌파했다. 올해 1분기에는 6만4천888원이었다. 특히 2분기 근로자 가구의 이자비용은 7만5천898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4% 증가, 2004년 1분기 이후 5년3개월 만에 최고치 증가율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근로자가구의 이자비용 부담이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은행권 대출 이자부담이 크게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계의 이자비용이 늘어난 것은 은행이 아닌 제2금융권이나 사채 등 비제도 금융권을 이용하는 가계가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거시경제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말 금리상승으로 매월 2조4천억원에 달했던 은행 대출의 이자비용은 이후 꾸준한 금리 인하로 인해 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1조6천억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편 지난해 통과된 대규모 감세법안이 시행되면서 가계의 조세부담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세, 재산세 등을 포함하는 경상조세 지출은 올해 2분기 월평균 8만1천918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 줄었다. 2005년 4분기 19.9%의 감소율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플러스를 기록했던 경상조세 증가율은 13분기 만인 지난 1분기 처음으로 감소세(-2.0%)로 돌아선 뒤 2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소득수준으로 볼 때 하위 60%인 1,2,3분위의 경상조세는 작년 동기보다 늘어난 반면 상위 40%인 4,5분위는 줄어들어 중상위층이 감세정책의 혜택을 더 크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09-09-14

금감원, 내년 상반기 도입

앞으로 차량 수리 때 중고 부품을 사용하면 자동차보험료를 할인받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8일 운전자의 차량 수리비 과다 지출에 따른 보험료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중고부품을 쓰는 차량의 보험료 할인 상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운전자가 연식 3년 이상인 자신의 차량을 수리할 때 새 부품 대신 중고 부품을 사용하면 자기차량피해보험의 보험료를 7~8% 깎아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동차보험은 자기차량피해보험과 대물배상보험, 자기신체피해보험, 대인배상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08년 차량 1대당 자동차보험료는 평균 70만원으로 이중 자기차량피해보험료는 17만원이다. 이에 따라 중고부품으로 수리하면 다음해 보험계약 갱신 때 자기차량피해보험료의 7~8%인 1만1천900원~1만3천600원을 덜 내는 셈이다. 현재 고가 차량일수록 보험료가 비싸서 중고부품을 쓰면 할인금액이 더 커진다. 금감원은 차량 앞문과 뒷문, 보닛, 옆 거울 등 14개 부품에 우선 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자신의 차량뿐 아니라 사고를 당한 다른 차량의 수리 때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해 자동차보험금으로 지급된 부품 교체 비용은 1조4천532억원으로 전체 수리비의 44.5%를 차지했다. 금감원 강영구 보험업서비스본부장은 “차량을 새 제품으로만 수리하면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액이 늘어나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며 “정비공장이 중고 또는 재생 부품을 사용하고서 보험사에는 새 부품 교환비를 청구하는 보험사기도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