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포항시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단속에 적발됐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0시 48분께 포항시 남구의 한 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포항시의회 A의원(60)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단속됐다. A의원은 경찰의 혈중 알코올 농도측정 결과 0.071%의 면허정지처분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4-01-23
포항 월포해수욕장의 해상레저사업 이권을 둘러싸고 포항 폭력조직과 원정 난투극을 벌이기 위해 흉기 등으로 무장했던 대구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동성로파` 조직원 49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대구·경북지역에서 폭력배들이 폭력 등의 죄명으로 처벌받은 적은 있지만 `범죄단체 구성 및 활동` 등의 혐의로 사법 처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구지방경찰청 폭력계는 22일 포항 해상레저사업 이권과 관련해서 포항지역 폭력조직과 패싸움을 하려 한 혐의(범죄단체 구성 및 활동, 공동협박)로 동성로파 부두목 박모(45)씨와 행동대원 등 16명을 구속하고, 행동대원 안모(35)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달아난 행동대원 권모(40)씨 등 11명을 지명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6월30일 오후 조직원들에게 야구방망이 등의 흉기를 준비시키고 나서 차량 6대에 나눠 타고 포항의 한 해수욕장으로 가 포항지역 폭력조직 `삼거리파`와 패싸움을 벌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대구 동성로파가 그동안 장기간에 걸쳐 월포 해수욕장 수상레저사업권을 빼앗았고, 이에 대해 포항 삼거리파가 크게 반발하자 선제적으로 반발을 막으려고 집단 난투극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성로파는 대구지역 활동만으로는 운영자금 등의 마련이 어렵게 되자 포항까지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박씨 등은 포항에서 삼거리파 조직원들이 나타나지 않자 2시간가량 대기하다가 패싸움을 포기하고 대구에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모두 달아났지만, 이들이 원정 난투극을 벌이기 위해 대구시내 마트 등지에서 흉기 등을 사들이는 장면을 점포 폐쇄회로(CC)TV로 확보하고 포항으로 내려가는 과정에서 중간집결지로 이용한 고속도로 휴게소 CCTV 화면 등을 확인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대구지방경찰청 윤기영 조직폭력1팀장은 “이번에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되면서 100여명에 달하던 대구 동성로파는 사실상 와해될 운명이고, 지역의 다른 폭력조직들의 활동도 위축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달아난 남은 조직원들도 빠른 시일 내 검거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법원 판례는 조직폭력배들이 물리적인 충돌이 없더라도 집단패사움 등을 위해 조직원들끼리 비상연락체계를 갖추고 특정 장소에 모이는 등의 행위를 범죄로 여기고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팀은 21일 악성코드가 설치된 문자메시지를 미끼로 한 금융사기인 일명`스미싱` 행각을 벌여 소액결제범죄를 통해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로 송모(2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다른 일당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돌잔치 초대장`으로 위장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소액결제를 유도하고 나서 이에 속은 피해자 115명에게 모두 3천만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중국 조직과 공모해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대구, 경산, 대전 등의 주택가 원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수집한 개인정보 13만5천여건을 이용해 악성코드가 포함된 `돌잔치 초대장`스팸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들은 메시지에 접속한 피해자들의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악성코드 앱을 깔고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인터넷 아이템거래사이트에서 소액결제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특히 이들은 개인정보를 이용해 통신사에 착신전환을 신청하고 나서 인증번호를 중간에서 가로채는 신종수법까지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컴퓨터와 대포폰 등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여죄 수사와 함께 중국조직에 대한 조사도 확대하고 있다.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팀 관계자는 “악성코드가 포함된 문자메시지 링크에 접속만해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소액결제 피해를 당할 수 있다”며 “낯선 번호로 전송된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는 곧바로 삭제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1-22
포스코건설 공사현장의 경리담당 비정규직 여직원이 30여억원을 빼돌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안양 하수처리장 공사현장에서 경리업무를 맡았던 30대 중반의 여직원이 회삿돈 약 30억원을 빼돌린 사실을 사내 감사에서 적발했다는 것.이 여직원은 공사현장의 근로자 숙소를 빌리는 과정에서 본사가 지급하는 임차보증금을 과다청구하는 수법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재권한이 있는 현장소장이 업무처리 편의를 위해 결재시스템 접속권한을 알려준 것을 악용, 비용을 과다청구한 후 스스로 결재한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포스코건설은 현재 이 여직원이 사들인 고가의 물품을 회수하는 등 횡령금 환수 방안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포스코건설 감사팀은 조만간 내부 감사가 끝나는 대로 수사기관에 정식 수사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 인근에서 근로자 숙소를 빌리 때에는 본사 예산으로 임차보증금을 예치한 후 공사가 끝나면 환수한다”며 “현장 공사비와는 무관해 공사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해명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1일 오전 2시30분께 대구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A동 상가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는 냉장고 등을 태우고 1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나서 10여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냉장고 뒤편에 있는 동파방지 열선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포항남부경찰서는 휴대폰매장에 침입해 스마트폰 33대(시가 2천719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18)군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 외 4명은 가출청소년들로 새벽시간을 틈타 매장의 출입문을 부수는 방법으로 침입, 하루만에 포항과 경주의 매장 두곳을 턴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지난 16일 3시 43분께 포항시 남구 대이로 인근 매장을 침입하고 같은날 4시 26분께 경주시 동문로 근처 매장에 재차 침입한 점 등을 미뤄 CCTV를 바탕으로 이들이 타고다니던 렌터카와 인상착의를 파악해 대구에서 정군 등 3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정모(19)군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지난 19일 속리산 문장대에서 입석대 방향 약 200m 지점 바위아래 나무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목이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상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는 현장에 출동해 구조 로프를 설치하고 숨진 사람을 구조해 헬기로 이송했다.경찰은 인적사항 파악과 함께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4-01-21
경주경찰서는 20일 퇴직한 교사 등을 허위 등록하는 방법으로 6천만원 상당의 어린이 집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혐의(영유아보육법)로 S어린이집 전 원장 정모(45·여)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007년 2월부터 지난 해 4월까지 미술전담 외래강사 김모씨 등 5명을 `보육정보통합시스템`보육교사로 허위 등록해 어린이 집 설치 사업주에게 지급되는 보육교사 인건비 등 국가보조금 6천만원 상당을 부정 수령한 혐의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포항의 한 종합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던 40대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반신불수의 몸이 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보호자와 병원측이 대립하고 있다.최근 보호자 B씨(47)가 SNS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자신의 아내 A씨(43·여)는 지난 16일 종합검진을 받다 위 수면 내시경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우측 뇌 전체가 손상되는 사고를 당했다는 것.A씨는 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두개골을 절개하는 5시간 가량의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나 평생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남편 B씨는 내수면 당시 아내는 왼쪽 손과 발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3시간여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주장했다.병원측은 이에 대해 3시간 중 수면내시경이 끝난 45분을 제외하면 꾸준히 조치를 취했고 A씨의 이상을 인지한 뒤 링거 투약, 산소 투입, 구급차 대기 등의 조치를 하다 본관으로 자리를 옮겨 CT·MRI 촬영에 이어 뇌경색 수술까지 실시하는 등 최선의 의료행위를 했다고 해명했다.병원 관계자는 “뇌경색은 수면내시경과 전혀 상관이 없으며 우연히 수면내시경을 받던 시기에 혈관이 막혀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포항지역의 한 대기업 노조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진 보호자 B씨는 지난 17일 오전 해당 병원 앞에서 노조 관계자와 아들의 친구 등 총 20여 명과 함께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판단력이 흐린 노인들을 대상으로 다단계 업체에 끌어들이고 나서 억대의 돈을 가로챈 악성 사기범 형제가 검거됐다.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20일 60대 이상 노인들을 다단계 업체로 끌어들이고 나서 억대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대구 모 다단계업체 대표 이모(59)씨를 구속하고 이씨의 동생(48)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형제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건강 기능 식품 판매 업체에 투자하면 매달 9% 안팎의 고수익이 보장된다고 속이고 권모(74·여)씨 등 노인 11명으로부터 투자금과 회원가입비 등의 명목으로 모두 2억4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꿀물 등 건강보조 식품을 공짜로 제공하고 환심을 사는 방법으로 노인들을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들은 노인들에게 하위 판매원을 모집해 오면 매월 10만원을 평생 수당으로 지급하겠다고 속이는 수법을 사용하면서 11명의 노인에게 곗돈 불입, 금전차용 등으로 돈을 가로채 왔다.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보유현금이 부족했던 피해자 대부분은 폐물을 처분하거나 부동산을 담보로 대부업체의 대출을 받아 마련한 돈으로 투자했다가 낭패를 봤다”고 전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장학금 지급률 등을 부풀려 국가보조금을 편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포항대학교 A 전(前) 총장에게 4년 6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근수 판사)는 20일 오후 6호 법정에서 열린 A 전 총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하고 A 전 총장을 법정구속했다. A 전 총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간 교육과학기술부에 국고보조금을 받기 위해 대학 자료를 부풀려 보고하는 방법으로 5억6천8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월 구속됐다가 7월 보석으로 풀려난 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앞서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같은 대학 B 전 학생입학팀장에게 징역 3년을, 대학 교직원들에게는 징역 2년~2년6개월에 집행유예 3~4년 등의 형을 선고했다.학생들을 보내주는 대가로 대학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은 지역 고교 교사들에게는 징역 1년~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3년(일부 선고유예)이 각각 선고됐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동급학생을 괴롭혀 자살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경산의 모 고교생 2명에게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형량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권순탁)는 17일 친구를 괴롭혀 자살에 이르게 한 혐의(상습공갈 등)로 구속기소된 고교생에 대한 항소심에서 권군에게 징역 장기 2년6월에 단기 2년, 김군에게는 징역 장기 1년6월에 단기 1년을 각각 선고했다.이날 재판부는 검사가 피고인들의 범죄사실에 대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고 법원이 이를 허가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다시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행당시 인격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소년이었지만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죄의식 없이 피해자를 괴롭히고 금품을 빼앗은 것은 물론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를 강요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피해자 유족들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된 점 등을 고려하면 이들에게 엄정한 형사책임을 부과해 자신들의 행위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권군 등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2012년 말까지 동급생이던 최모(당시 15세)군을 수차례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해 최군이 `학교폭력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투신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4-01-20
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지난 17일 허위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나서 행사지원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유명 자동차 관련 축제행사 관계자 모터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상인회장 문모(54)씨와 이모(3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매년 열리는 유명 모터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상인회장과 운영위원장으로 지난 2012년과 2013년 축제를 열면서 비용을 부풀린 사업계획서를 대구시와 대구 중구청에 제출해 2년간 모두 4천200여만원의 민간행사지원금을 부정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원을 많이 받기 위해 실제 사용된 상인회 자체의 예산을 부풀렸고 무상으로 전시대여를 받은 외제차 등도 항목을 만들어 비용에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단순히 지원금을 많이 타내기 위해 금액을 부풀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개인적으로 착복한 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포항남부경찰서는 18일 서민들을 상대로 연 211%가 넘는 고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준 혐의(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악덕 고리사채업자 조모(45)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무등록 대부업자인 조씨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최근까지 급전이 필요한 강모(40)씨 등 4명에게 115회에 걸쳐 고이자로 5억8천여만원을 빌려주고,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사무실로 불러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다.경찰은 확인된 채무자 외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불법채권추심업자 및 고리사채업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사는 김모(55)씨는 KB 국민은행에서 오로지 체크카드 하나만 이용하고 있다. 김씨는 최근 카드 3사의 정보유출 소식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회를 해봤으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성명, 이메일,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자택·직장정보 등은 물론 결제계좌, 타사카드 이용실적과 한도까지 빠져나간 것. 김씨의 가족들도 이번에 유출된 농협·롯데카드를 이용하고 있어, 가족 모두가 피해를 봤다.김씨는 “카드사고 은행이고, 보험이고 한두 번도 아니고 개인정보를 이런 식으로 취급해 놓고 사과라고 지껄이는데 이제 진저리가 난다”며 “금융당국의 솜방망이 처벌이 이런 범죄들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KB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에서 1억 400만 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과정에서 국민은행뿐만 아닌 다른 시중은행 고객 정보도 대량으로 유출됐고, 최소 수백만 명에서 최대 1천여만 명의 은행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17일부터 해당 카드사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유출정보확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유출된 범위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나 유출 여부를 조회해 본 이용자들은 이처럼 현재 혼란에 빠져 있다.한편, 이번 사고로 유출된 정보로 인한 2차 피해를 막으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우선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모두 유출됐을 경우는 카드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두 가지 정보로만 카드 결제가 가능하므로 해외결제차단을 미리 해두는 것이 카드 도용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만약 카드를 해지하려는 경우, 현재 연말정산기간이므로 소득공제용 증빙서류를 먼저 떼어 놓아야 불편을 막을 수 있다.공인인증서 역시 폐기처리하고 새로 발급받는 것이 좋고, 카드 결제계좌도 바꿔 주는 것이 안전하다.또 20일부터는 카드사들이 고객들에게 유출 정보 내역을 통보할 예정이라 금융당국과 카드사를 사칭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전화 등의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카드사 사칭 문자메시지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안동경찰서는 19일 가출한 자신의 아내를 숨겨줬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5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초 안동시 안흥동 B(55)씨의 집 인근에서 가출한 자신의 아내를 B씨가 숨겨준 것으로 오해해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다.사건 발생이후 A씨는 추위와 생활고에 이어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대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대안학교를 운영하며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학교장이 구속됐다.구미경찰서는 18일 대안학교를 운영하면서 국고보조금 1억 1천만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구미의 모 대안학교장 정모(58)씨를 구속하고, 행정실장 황모(52)씨 등 가족인 학교 관계자 2명을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풀린 교재 가격을 지급한 뒤 돌려받거나, 자원봉사 강사에게 강사료를 지급한 것처럼 꾸며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보조금을 횡령했다.정씨 등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11년 5월 1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50회에 걸쳐 구미시, 구미교육청 등으로부터 지급받은 국고보조금 1억 1천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가 상주배를 선호한다는 사실을 악용해 원산지를 속여 수십여t의 배를 판매한 7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16일 특정 지역(상주)의 농산물로 원산지와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을 거짓으로 표시해 출하한 Y씨(70)를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및 농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했다.Y씨는 상주와 인접한 예천군에서 생산한 배를 `경북 상주`산으로 속여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대구농산물도매시장 등 2개 도매시장에 총 68t(15㎏ 4천500여 상자)이나 출하·유통했다. 또 치밀한 범행을 위해 상주의 우수관리인증(GAP)이 표시된 포장재를 대량으로 제작(7.5㎏ 2천600매, 15㎏ 8천매)하기도 했다.특히 이번 사건은 소비자들이 상주배를 선호해 도매시장에서 타지역 배보다 높게 경매되고 있는 것을 악용해 특정 유명 지역의 농산물로 산지, GAP인증 마크를 거짓으로 표시한 포장재를 사용한 사례다. 농관원은 포장재를 공급한 모영농조합법인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4-01-17
마트에서 금품을 훔친 30대가 큰 키 때문에 검거됐다.대구 수성경찰서는 16일 카드빚을 갚기 위해 과거 자신이 일했던 수성구 청수로의 모 마트 금고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구모(30)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40분께 일명 빠루(노루발 못뽑이)로 마트 문을 부수고 들어간 뒤 금고에서 있던 현금 5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구씨는 범행 당시 복면과 모자, 긴 옷 등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180cm가 넘는 큰 키는 숨기지 못해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본 직원의 지목으로 검거됐다.대구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폐쇄회로 카메라에 찍힌 영상에서 보안카드로 경비시스템을 해제하는 모습이 포착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자가 범인이라는 판단하고 조사한 결과 구씨를 검거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인터넷 게임을 오래한다며 어머니로부터 꾸중을 들은 초등학생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50분께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초등학교 6학년 이모(12)군이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를 방문하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군은 이날 오후 8시20분께 집에서 나와 복도 계단을 통해 4층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아파트 내 폐쇄회로(CC)TV 화면에 잡혔다.경찰 조사결과 이군은 귀가한 어머니로부터 인터넷 게임을 너무 오래한다는 꾸중을 듣고 집을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꾸중을 들은 뒤 나갔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이군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평소 갈등을 빚다 며느리를 살해한 시아버지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명)는 16일 갈등을 빚던 며느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모(69)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며느리인 피해자를 참혹하게 살해했지만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지면서 사건이 일어나게 된 점, 며느리도 시아버지와의 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대구 동부경찰서는 16일 대구시내 20여개 교회를 돌아다니며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30)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30일 오전 1시께 대구 동구 율하동의 한 교회의 잠겨진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컴퓨터와 노트북, 현금 10만원 등 모두 1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40대 정신지체장애인 딸과 함께 가출한 뒤 자살을 시도한 노부부가 경찰에 구조됐다.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5시40분께 박모(41)씨는“부모님이 누나와 함께 자살하려고 유서를 남긴 채 가출했다”며 신고했다. 박씨는 이날 새벽 아버지로부터`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들다. 장례는 화장을 해주고 잘 살아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고서 부모의 집을 찾아갔으나 부모와 정신지체장애인 누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가출 신고를 한 것.이날 경찰은 40대 정신지체장애인 점을 파악해 112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신고 1시간여만에 대구 수성구 상동네거리 200m 부근의 한 모텔에서 수면제를 먹은 채 잠이 든 박(71)씨 부부와 딸을 발견했다. 이들은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으나 곧바로 인근 영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구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가출 신고를 받고 순찰차 4대가 출동해 수색을 벌여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생명이 위험한 박씨 가족을 찾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1-16
딸을 폭행한 딸 친구들을 추행한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최월영)는 자신의 딸을 때린 여학생들을 집으로 불러 합의해 준다며 술을 먹인 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2년, 신상정보 공개 및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 3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재판부는 “자신의 딸과 자던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 중임에도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러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치매를 앓던 70대 할머니가 가출한 지 3개월 만에 대구 수성구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5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2시40분께 대구 수성구에 있는 야산 중턱에서 강모(7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마을주민 김모(6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난을 캐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등산로가 아닌 경사진 곳의 나무에 한쪽 다리가 걸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진술했다.숨진 채 발견된 강씨는 지난해 10월16일 남편과 함께 대구 모 요양병원에 정기검진을 받으러 가 환자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진료대기 중에 사라져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다.이어 가족들은 `키 작고 마른 치매 할머니를 찾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대구 전역에 붙이기도 했다.강씨가 발견된 장소는 병원에서 직선거리로 6.4㎞ 정도 떨어져 있고 시신 상태를 볼 때 실종된 지 2~3일 사이에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또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강씨가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실족하고 나서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최근 건조한 날씨로 안동에서 하루동안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12시17분께 안동시 노하동 ㈜세한축산 냉동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육가공 공장 400㎡ 태우고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냉동창고에 보관 중이던 육류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천6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또 이날 오후 2시55분께 안동시 길안면 금곡리 용담사 뒤편 야산에서 산불이 나 임야 0.2ha를 태운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안동시와 산림청은 헬기 2대와 공무원 7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속보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북촌댁(중요민속자료 제84호)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화재본지 14일자 4면 보도는 누군가 버린 담뱃불이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안동경찰서는 북촌댁 화재 원인을 조사한 결과 아래채 초가지붕 밑에 놓인 쓰레기통이 최초 발화 지점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은 쓰레기통에서 발생한 불길이 보일러실로 사용하는 아래채 조립식 패널 벽면을 타고 올라간 뒤 초가지붕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근거로 경찰은 심야 전기를 사용하는 보일러실 내부에 화염 흔적이 없는 반면 바깥쪽 벽면은 심하게 그을린 점 등을 제시했다.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은 관람객 출입이 많은 곳으로 쓰레기통에는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많았다”고 말했다.한편 화재가 발생한 13일 하루 동안 하회마을에 1천1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4-01-15
야산 등지에서 수천만 원을 걸고 투견 도박판을 벌여 온 투견 도박꾼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대구지방경찰청 조직범죄수사팀은 14일 야산 등지에 투견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도박장개설 및 동물보호법위반 등)로 윤모(48)씨 등 71명을 검거하고 이중 6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해 6월22일 오후 11시30분부터 1시간여동안 경북 영천시 한 야산에서 전국의 투견 도박꾼들을 모아 게임당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120만원의 판돈을 걸고 투견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모(49)씨 등 53명은 게임당 최고 120만원의 판돈을 걸어 투견도박을 하거나 투견장에 참가해 응원하는 등 도박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지난 13일 오후 9시36분께 포항시 북구 기북면 용기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내부 66㎡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 취급 부주의에 따른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동혁기자
포항북부경찰서는 14일 심야시간대 원룸 신축현장에 침입해 구리배관 등 건축자재를 훔쳐 판 혐의(특수절도)로 안모(24)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훔친 물건을 거래한 장물업자 강모(6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안씨 등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이날까지 똑같은 방법으로 36차례에 걸쳐 3천3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쳐 장물업자 강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