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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관 사칭 강도상해 조폭일당 검거

경찰관을 사칭해 중국교포 사업가로부터 현금 1억2천500만원을 빼앗은 서울지역 조직폭력배 일당이 검거됐다.대구 수성경찰서는 경찰관을 사칭해 중국교포 사업가로 중고 스마트폰 매매업을 하는 박모(27)씨에게 수갑을 채우고 현금 1억2천500만원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송모(27·무직)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장모(23·공익근무요원)씨를 불구속입건했으며 김모(28·무직)씨 등 2명을 수배했다.또 피해자인 박씨와 중고 스마트폰을 거래하려는 척하며 송씨 등의 경찰 사칭을 도운 혐의(강도상해)로 이모(27·무직)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조선족 1명을 쫓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27일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한 호수 주차장에서 중고 스마트폰을 팔겠다며 피해자 박씨를 불러내고 나서 경찰관을 사칭하면서 수갑을 채우고 허리 등 온몸을 때리며 현금 1억2천5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송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씨가 중국과 홍콩 등지에 중고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많은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수성경찰서 관계자는 “박씨가 경찰에 제출한 수갑 제조회사를 조사한 결과 피의자 중 한명이 수갑을 사며 이용한 대포폰 전화번호를 확인해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10-04

대구 아동보호센터서 돌연사… 경찰, 수사 나서

대구의 한 아동보호센터에서 생후 2개월 된 여아가 갑자기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구 수성경찰서는 수성구 만촌동 한 아동보호센터에서 지난달 15일 오전 6시30분께 숨진 채로 발견된 생후 2개월인 남모양의 혈액과 대변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약물 반응 등 분석을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국과수는 1차 부검 결과에서 남양의 사인을 영아돌연사로 결론 내렸다.현재까지 경찰 조사에서도 구타, 추락 등의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경찰에 따르면 숨진 남양을 최초로 발견한 보육교사 김모(30·여)씨는 “아침에 남양의 옷을 갈아 입히려고 갔더니 숨을 쉬지 않아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끝내 숨졌다”며 “전일 많이 울며 보채다가 새벽 늦게 잠들었다”고 진술했다.대구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보육교사 김모(30·여)씨의 진술을 토대로 남양이 병원에 옮겨진 뒤 사망한 것이 아니라 새벽에 이미 숨져있었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수성구 만촌동의 아동센터는 평소 만0~18세 아동 20여명을 보호하고 영아는 8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남양의 어머니(35)는 지난 8월 초 수성구 한 미혼모 보호시설에 남양을 맡기고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영아돌연사는 생후 1년 미만의 영아가 잠을 자던 중 갑자기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10-02

폐업제도 악용 임금·퇴직금 가로채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지난 27일 아들 이름으로 봉제공장을 운영하다 무단 폐업하고 나서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이모(69)씨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7년 12월 아들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해 운영하던 봉제공장을 자진 폐업하고 나서 근로자 20여명의 임금 5천여만원과 퇴직금 1억1천만원, 최저임금 차액 1억2천만원 등 모두 2억8천만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씨는 기업 도산 등의 이유로 근로자가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하면 국가에서 대신 돈을 지급하는 `체당금` 제도를 악용해 임금 정기지급일 전날 고의로 무단 폐업해 임금 등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체불 근로자 20여명 가운에 9명은 장애인과 고령자라는 이유로 수년간 최저임금보다 낮은 시급 2천200원~3천500원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황계자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장은 “임금체불은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생계 보호를 위해 반드시 척결해야 할 반사회적 범죄”이라며 “앞으로도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체불금품을 청산토록 함과 동시에 구속 수사 등을 통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씨는 “최저임금보다 낮은 시급을 지급한 것은 직원들과 합의한 내용”이라며 “공장도 아들 혼자 경영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