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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상의, 中企 수출·인력수급 지원사격

포항상공회의소(이하 포항상의)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찾아가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합동설명회’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포항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상의 김태현 팀장은 “이 설명회는 대미 통상정책 변화와 상대국의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환율변동, 물류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상의는 지난 6일에는 2층 회의실에서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법무부가 국가이민정책 방향과 연계해 경상북도가 최초로 제안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광역형 비자 사업을 통해 유치된 외국인은 지역중견·중소기업들의 산업 현장에서 전문·기능인력으로 근무하게 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정착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방 소멸 시대를 맞아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기업들을 위해 이번 설명회에서는 광역형 비자 사업의 개요, 운영 방식, 참여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했으며, 지역 외국인 고용기업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설명회를 개최한 포항상의 관계자는“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상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포항지역 기업의 인력난이 해소되어 포항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09

귀농·귀촌 ‘청년보금자리’ 포항·고령에 짓는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9일 발표한 2025년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 선정 6개소에 경북지역에는 포항시, 고령군이 선정됐다. 1차 선정된 나머지 사업지구에는 충북 제천시, 전북 장수군, 전남 무안군·신안군이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3월 중 추가로 4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은 귀농·귀촌 청년들의 주거·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여건을 개선하여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구별 30호 내외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에 공동보육시설 및 문화ㆍ여가 커뮤니티시설 1개 동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 영농 일자리와의 연계성, △ 교육·문화·복지시설 등과의 접근성, △ 임대주택·공동이용시설의 운영·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사업지구를 선정하며, 선정되면 지구당 총 100억 원(국비 50억 원)을 3년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하여 농식품부 박수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6일 오후 경북 상주시 청년농촌보금자리를 방문하여 시설을 점검하고, 입주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재 청년농촌보금자리에서 거주 중인 청년 이성현씨는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로 농촌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하면서 사업 확대를 건의하였다. 또한, 혁신밸리에서 딸기 재배를 하면서 청년농촌보금자리에 거주중인 사은제씨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공간이 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거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언급하였다. 2019년에 선정된 상주시 청년농촌보금자리는 2022년에 준공 및 입주를 마무리하였고, 현재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과 연계하여 농촌 소멸 위기 대응에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전체 28세대 중 23세대가 혁신밸리 관련 세대이며, 초등학생 3명을 포함한 어린이 13명이 안락한 거주 공간에서 자연과 더불어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농촌소멸 위기에서 청년층의 농촌 유입·정착을 위한 지원이 중요한 만큼 보육·문화·여가 등 청년층의 정책수요를 반영한 주거복합단지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2025-02-09

일본제철 ‘US스틸’ 투자 확대 가닥… 국내 철강업계 영향은

미일 정상회담 결과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를 둘러싼 미일간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지난 8일 일본방송협회(NHK), 요미우리(讀賣)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미일 정상회담의 주요 합의내용을 상세하게 전했다. 양국 정상들이 논의한 경제통상 관련 핵심 현안은 2개였다. 대일무역적자 문제의 해소와 함께 최근 소송까지 제기된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를 둘러싼 갈등해결이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대일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일본이 대미 투자를 확대하고, 일본제철은 US스틸을 ‘소유’ 또는 ‘매수’ 대신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먼저, 대일적자 해소를 위해 일본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을 확대하고, 토요타, 이스즈 등 일본기업의 투자 등 대미 투자규모를 1조달러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와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계획 저지와 관련한 진전이 있었다”고 하자, 이시바 총리는 “매수가 아닌, 투자다”고 동조하면서 “이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제철에 의한 미국 US스틸의 매수계획은 작년 12월 대미외국투자위원회(CFIUS)가 전원 합의에 실패한 후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최종 판단을 넘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국가안전보장상 우려된다며 이 계획에 금지명령을 내렸었다. 그러자 일본제철과 US스틸측은 위법한 정치적 개입이라며 대통령의 금지명령 무효 소송을 제기, 지난 3일부터 재판소에서 서면 심리가 개시되었다. 지난달 7일 제소 직후 하시모토 에이지(橋本英二) 일본제철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위법한 정치적 개입으로 CFIUS의 심사 절차도 적정하게 실시되지 않은 채 대통령이 금지명령을 내린 것은 수용하기 힘들다”고 밝혔었다. 그동안 일본제철의 매수계획을 반대해 왔던 전미철강노동조합(USW; United Steelworkers)의 데이비드 맥콜(David McCall) 위원장은 7일 미일정상회담 직후, “일본제철이 US스틸에 계속 관심을 가지는 것에 우리들의 우려는 변함없다. 일본제철은 미국 시장에 철강 제품을 부당하게 싸게 수출해 온 역사가 있는, ‘무역사기의 상습범’임이 증명되었다”며 “트럼프대통령에게는 미국기업에 의한 대체안을 모색하여, 국내 철강업계의 장기적인 미래를 지속 보호할 것을 요망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일 양국 정상회담의 결과대로 향후 US스틸이 사실상 일본제철의 지배하에 놓인다면 중장기적으로는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 우려된다. 포스코의 2023년 연결실체 기준 총 매출액 77조1천억원가운데 북미 지역매출은 2조1천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7%정도에 불과하고 65.7%가 국내여서 당장 일본제철의 US스틸의 ‘매수’ 또는 ‘투자지분 확대’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한달간 관세인상이 연기되기는 하였으나, 종속회사인 멕시코의 자동차용 강판공장, 철강재가공공장을 통한 대미수출이 이전과는 다를 것이 예상되는데다, 중장기적으로 일본제철이 영향력을 확대한 US스틸의 제품이 미국의 보호주역장벽을 넘기위해 각국이 미국산 강재수입을 고려한다면 북미지역이 아닌 유럽, 등지에서도 이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포스코의 매출비중이 높은 국내시장에서조차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가 강화되고 있어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철강공단 등 국내 철강업계는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09

경북도민 타지서 쓴 의료비 2조원 ‘훌쩍’

2023년 1년간 대구경북지역 주민이 치료를 위해 타지에서 지출한 의료비가 대구는 5140억원, 경북도는 2조43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지역별의료이용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2023년중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이 진료를 위해 지출한 총진료비는 대구(군위 포함) 5조7707억원, 경북 6조6760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 진료비는 2013년 대비 지난 10년간 대구는 107.9%, 경북은 96.5%가 늘어난 수치다. 2020년 이후 최근 3년간 지역민의 의료비 지출액은 대구, 경북 각각 26.4%, 22.0%가 증가했다. 2020년 이후의 높은 증가세는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도 일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상도 권역 내의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 5개 지역 주민이 연간 지출한 총진료비 중 관외(타지)의 의료기관에서 지급한 진료비의 비중(이하 ‘타지진료율’)은 경북지역을 제외하면 모두 감소경향을 나타냈다. 대구는 2013년 타지진료율이 10.5%에서 2023년에는 8.9%로 줄어들어든 반면 경북도는 31.9%에서 36.5%로 다른 지역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상권 내에서도 경남과 경북이 부산, 울산, 대구 등에 비해 타지진료율이 높은 데는 지역 내 대학병원, 대형종합병원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최대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북지역 내 2023년 중 시군별 타지진료율에서는 도서지역인 울릉군이 압도적으로 86.6%를 나타냈다. 몸이 아픈 경우 울릉군에서는 100명의 환자 중 87명 정도는 타지로 나가 진료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그 뒤를 이어 영양군(84.6%), 청송군(80.8%), 고령군(79.6%) 순으로 의료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군지역일수록 타지진료율이 높았다.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경우 지역 의료산업에 큰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최근 지역 내 주요 산업경기가 국내외 여건 변화로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높은 수준의 타지진료율이 지금처럼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도부(道富), 시·군부(市·郡富)의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유출은 역내 소비위축 등 지역경제활성화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지역 내 행정기관, 산업체, 금융기관, 가계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1년간 창출한 총부가가치인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타지로 유출된 진료비의 비중을 살펴보면 심각한 상황이다. 2020년의 도내 시군별 지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해당 시군의 역외진료비 비중이 청도군은 10.8%를 기록했다. 청도군 내 모든 경제주체들이 연간 창출한 지역내총생산의 10% 이상을 수도권 등 타지역 소재 병원에 치료비로 지출한 것이다. 예천, 의성, 영덕, 영양 등도 9%대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고령화가 진전될수록 이 비중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지역 내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역의 부(富)가 역외로 유출되는 것은 최종적으로 지역 내 순환경제의 자금규모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 또 역외유출 진료비에는 실제 환자가 지출한 진료비용만 계산된 것이다. 환자의 가족 등 보호자들이 중장기 입원의 경우 병원인근에서 간호를 위해 지출할 수밖에 없는 체류비, 수도권으로 오가는 교통비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신뢰할 수 있는 대형 대학병원이나 지역 내 거점 민간의료기관의 부재는 고령화가 진전되는 경북지역의 또 다른 인구 감소요인으로 작용할 우려도 있다. 경북도 차원에서는 지역별 안배가 아닌 도지역 전체를 고려해 대학병원이나 민간 의료기관 등의 유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역 내 기존 주요 의료기관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유능한 의료인력이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도 정책적 지원방안을 시급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역 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몸이 아픈 지역 환자가 믿고 찾아갈 수 있는 지역 내 거점 의료기관을 정책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내 의료전달체계를 보다 명확하게 구축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09

작년 가계대출 대구 54조·경북 39조

대구 경북지역의 예금 취급 금융기관(은행+비은행) 총가계대출 잔액은 2024년 11월말 현재 대구는 54조5876억원, 경북은 39조102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11월중) 대구는 2조9183억원이 증가했고, 경북은 2조6342억원이 감소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분석 결과다. 3년 전인 2021년 11월말 잔액과 비교해서는 대구는 총가계대출이 전국평균(1.0%)보다 높은 5.6% 늘어났고, 경북은 같은 기간 6.3% 줄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잔액은 전국이 2024년 11월말 현재 과거 3년간 14.1%증가한데 반해 대구는 18.4%가 늘어난 39조9558억원을, 총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던 경북은 같은 기간 20.6%가 늘어난 19조4441억원을 기록했다. 대구, 경북 모두 가계대출이 증가한 최대 원인이 주택담보대출로 분석됨에 따라 최근 국내외경기감속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내 누적된 미분양아파트로 인한 건설업계의 부담 가중,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주택담보대출원리금상환에 적잖은 부담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역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주택매물 누적에다 주택가격 하락, 가계 소비심리 위축 등 경제 전반에 불안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역내 총가계대출 변화를 유심히 살피며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2025-02-06

한-사우디 첫 국세청장 회의… 기업 이중과세 해소 논의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양국 국세청이 기업 이중과세와 같은 세무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세청은 지난 5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세청(청장 수하일 빈 무함마드 아반미(Suhail bin Mohammed Abanmi))과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 1위 원유수출국인 사우디는 중동 유일의 G20 회원국이자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최대 수주국으로, 이번 양자회의는 양국 과세당국 간 최초로 개최되는 최고위급 회의다. 양국 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과세당국 간 주요 세정 이슈를 논의하고, 특히 진출기업에 대해 신속한 이중과세 해소 등 세정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기업 이중과세의 신속한 해소 △양 과세당국의 막힘없는 소통을 위한 핫라인 구축 △조세행정의 디지털화를 비롯한 세정 선진화 방안 등이다. 이날 회의는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최대 규모의 해외 건설을 수주한 주요 교역국으로 최근 지정학적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사우디의 초청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필요성에 의해 추진됐다. 앞서 강민수 청장은 현지에서 개최한 ‘사우디 진출기업 세정간담회’에서 청취한 진출기업의 세무애로와 건의사항을 사우디 국세청에 전달한 바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6

포스코 신입사원 83명 ‘나눔버스’ 타고 온기 전달

포스코 사회공헌그룹이 6일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생산기술직군 신입사원 83명과 함께 재능봉사단원들이 지난 5일 ‘나눔버스’를 타고 포항 곳곳을 다니며 온기를 전했다. 사진 ‘나눔버스’는 버스를 타고 지역의 주요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나눔의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포스코 교육과정이다. 나눔문화를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희망을 나눈다는 의미도 담겨져 있다. 봉사활동은 오랫동안 활동해온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의 전문적인 지도 하에 83명의 신입사원들은 각각 행선지가 다른 나눔버스에 탑승해 지역 곳곳의 복지시설을 방문했다. 신입사원들은 △사랑의 붕어빵 봉사단 △사랑나눔 캘리그라피 봉사단 △베이킹프렌즈 제빵 봉사단 △조경가꾸기 봉사단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과 상생의 문화를 습득했다. 신입사원은 직접 만든 붕어빵과 간식을 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종 즉석식품으로 구성된 나눔박스를 만들고 캘리그라피 봉사단과 함께 제작한 개성있는 엽서를 담아 복지기관에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태윤 신입사원은 “오늘 봉사를 기회로 우리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펼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포스코인으로서 필요한 상생의 마인드도 배워갈 수 있어 더욱 뜻깊은 날”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06

대구 집값 최근 3년간 18% 하락, 낙폭순위 전국 2위..대구경북 부동산 경기 진단

최근 국내외 경기가 감속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의 부동산 경기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각 부문별 분석에 사용된 통계자료는 별도로 언급이 없는 한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정보통계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이용했음을 밝혀둔다. □ 2024년 12월 현재 직전 3년간 집값대구 18.1%, 경북 2.0% 각각 하락 주택종합매매가격지수(2021년 6월=100)로 살펴본 경북도내 주택매매가격(주택, 아파트, 연립 등의 매매가격을 모두 포함) 동향을 살펴보면 경북도 전체로는 2024년 12월 현재 직전 3년전에 대비하여 집값이 2.0%하락했다.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강원이 0.5%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하락률순위로는 세종 -22.2%, 대구 -18.1%순이었고, 도지역에서는 경남 -7.0%, 충남 -4.8%순으로 하락률이 컸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8.6%, 지방권 -7.4%로 수도권의 3년간 하락률이 약간 높은 편이었으나 광역시(-12.6%)가 도지역(-6.8%)보다 거의 두배가까이 집값이 떨어졌다. 한편 경북지역별 집값변화는 희비가 엇갈렸다. 2024년 12월 시점에서 직전 3년간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영주(7.3%), 상주(6.5%), 영천(5.2%) 순이었고 그 외에도 김천, 안동, 문경, 칠곡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경북지역(-2.0%) 전체 집값 하락에 영향을 미친 지역은 경산(-10.5%), 구미(-8.5%), 포항(-4.7%), 경주(-1.5%)였다. 포항시에서는 남구(-1.8%)에 비해 북구(-6.9%)가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3년 만에 1721호서 7330호로 4.3배 급증 지난 3년간 경북지역 전체의 미분양 아파트는 가장 최근 통계인 2024년 8월 현재 7330호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8월 시점의 1721호와 비교하면 경북도내 미분양아파트는 2021년 8월 이후 3년동안 4.26배나 증가한 수치다. 경북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2021년 8월 1721호에서 11월 1598호까지 감소하였다가 이후 급증하여 22년 3월 6552호를 기록한 후 4개월간 줄어들어 4823호를 기록하였으나 이후 23년 1월 9221호까지 증가했다. 이해 연말까지 서서히 적체된 미분양 아파트가 조금씩 해소되면서 23년 11월6859호까지 감소했으나 24년중 다시 9561호까지 증가한 후 가장 최근인 24년 8월 현재 7330호를 기록하며 3년 동안 4.3배나 증가했다. 2024년 8월 경북지역 시군별 미분양아파트 보유현황은 포항시가 3155호로 지난 3년동안 아파트 분양이 이루어졌던 13개 시군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24년중 신규 아파트 물량이 쏟아졌던 구미시가 1715호, 경주시는 22년시점의 미분양 아파트가 조금씩 감소하고는 있으나 1382호로 세 번째로 도내에서 미분양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특징으로는 24년 8월 시점의 직전 1년간 다른 지역은 조금씩이나마 미분양이 해소되는 가운데 안동시, 구미시, 울진군의 경우에는 미분양아파트가 증가했다. 한편 21년 8월부터 24년 8월까지 의성, 청송, 영양, 영덕,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릉군에서는 미분양아파트가 전무하였다. □ 소규모상가 공실률 상승세 2024년 4분기 현재 소규모상가 기준 지역별 공실률은 전국 6.7%에 비해 대구 9.0%, 경북 7.8%로 나타났다. 경북도내에서는 경주도심의 공실률이 25.1%로 가장 높았고, 포항중앙(19.6%), 포항양덕동(17.7%), 상주동문동(16.6%) 순이었고, 이어 구미산업단지(12.0%)와 문경점촌흥덕(12.1%)이 비슷한 공실률을 보였다. 한편 경북도내에서도 경주황리단길, 안동옥동사거리, 영주중앙, 포항영일대해수욕장 등에서는 공실률이 0%로 여전히 소규모상가의 임대수요가 높은 곳으로 분석됐다. □ 상가 임대투자수익률 3년간 하락 2024년 4분기 기준 직전 3년간 소규모상가의 임대투자수익률은 전국적으로 평균 0.67%p가 하락했다. 이는 그동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물론 각종 공공요금인상 등에 따른 제반 비용의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경북은 -0.60%p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대구는 -0.93%p로 다소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내 주요 지역별 임대투자수익률은 경산시청거리(0.52%p)와 포항도심(0.52%p) 외에는 모두 임대투자수익률이 3년간 하락했다. 도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수익률이 하락한 곳은 구미역(-0.86%p), 구미선주원남동(-0.69), 포항양덕동(-0.61%p) 순이었다. 한편 2024년 4분기 시점의 소규모상가 임대투자수익률은 대구(0.72%), 경북(0.77%) 모두 전국 평균(0.80%)에 근접한 수준이었다. 경북도내에서는 경주 황리단길(1.20%)이 최고 수준이었고, 포항양덕동(0.35%)이 최저였으며 지역별 편차는 크지 않은 가운데 대부분 1%대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3년간 땅값 대구 4.0%, 경북3.6% 상승 2024년 12월 현재 직전 3년간 전국의 권역별 땅값(지가지수기준) 상승률은 수도권 7.0%, 지방권 3.8%로 수도권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도시와 시지역은 각각 6.3%, 5.6%로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으며 군지역은 3.2% 상승에 그쳤다. 대구는 대도시평균에 미치지못하는 4.0%상승에 그친 반면 경북은 지방권 평균(3.8%)에는 못미치고 전국 군지역 평균(3.2%)보다는 높은 3.6%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준으로 경북도내 시군별 3년간 지가변동률은 영양(1.8%)을 제외하고는 3~4%대 초반수준의 박스권을 형성하는 형태로 상승률을 보였다. 도내의 시지역과 군지역 모두 3년간 지가상승률은 3.6%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도내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울릉지역으로 10%에 가까운 9.8%를 기록하였고 이어 의성지역이 6.8%가 상승했다. 경북도내에서 시지역 평균(3.6%) 지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한 곳은 안동시(3.4%), 상주시(3.1%), 문경시(3.2%), 경산시(3.0%)였다. 군지역 평균(3.6%) 상승률에 미치지 못한 지역은 의성군과 울릉군을 제외하면 모든 군지역이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였다. 도내 군지역의 땅값상승률을 의성과 울릉이 이끈 셈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06

전년비 2.2%↑… 연초부터 ‘장바구니 물가’ 들썩

연초부터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면서 가계 살림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환율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유가 마저 빠르게 오르면서 휘발유와 가공식품 등을 필두로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물가 상승률은 쉽사리 둔화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국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이달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많은 상황에서 석달 연속 물가 오름폭 확대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5.71(2020년=100)로 1년 전 대비 2.2%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7월(2.6%)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8월(2.0%)이후 9월(1.6%), 10월(1.3%) 하향안정세로 보이는 듯 했으나 11월부터는 다시 1.5%, 12월 1.9%에 이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5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 품목별로는 7.3% 오른 석유류가 지난해 7월(8.4%)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이며 전체 물가를 0.27%p 끌어올렸다. 가공식품류도 2.7% 상승해 지난해 1월(3.2%) 이후 가장 크게 오르며 전체 물가를 0.23%p 높였다. 채소류는 4.4%, 축산물은 3.7%, 수산물은 2.6% 오르며 농축수산물 물가가 1.9%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7월(3.0%)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높은 2.5%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도 지난해 7월(2.1%) 이후 2%대인 2.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도 1년 전 대비 1.9% 상승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2-05

경북동해안 지역기업들 “내수부진 가장 힘들어”

한국은행포항본부가 5일 발표한 ‘2025년 1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동해안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기업경기지수는 1월 제조업은 6.0p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8.7p 하락했다. 2월에도 제조업은 3.3p 상승, 비제조업은 0.1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내 제조업에 비해 건설, 도소매 등 비제조업의 전반적인 경기 인식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기업경기지수(CBSI)는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기업의 심리지표다. 기업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기업의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2024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 그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이라 해석한다. 1월 기업경기지수가 제조업은 6포인트 상승했지만 98.2이고, 비제조업은 79.5를 기록해 지역 기업들은 모두 경기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경기 하락요인으로 자금사정을 꼽았고,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을 최대요인으로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제시했다. 한편 비제조업체들은 경기 하락요인으로 채산성, 매출, 자금사정, 업황 모두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과 같이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인건비상승, 자금부족을 꼽았다. /김진홍경제에디터

2025-02-05

대경중기청 ‘수출지원사업 찾아가는 설명회’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지원사업을 안내하고 1:1 현장 상담을 지원하는 ‘2025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기부의 주요 지원사업과 대구본부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트라 등 8개 유관기관의 지원사업 안내 외에도 최근 환율 동향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지원 방향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설명회에 이어 진행되는 1:1 전문상담을 통해 기업이 궁금해하는 세부 지원 내용에 대한 맞춤형 현장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올해의 경우 찾아가는 설명회를 대구(5일), 포항(12일), 안동(25일) 등 3개 지역에서 2월 5일부터 2월 25일까지 총 4회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도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안내 책자와 주요 수출지원 사업설명 자료는 대구경북청(mss.go.kr/site/daegu/main.do) 및 기업마당 누리집(www.bizinfo.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따라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고환율의 지속 등으로 애로를 호소하는 수출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조속히 지원해 불확실한 대외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5

올해 소재·부품 개발에 1조1780억 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2025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 공모와 함께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분야에서 활용될 소재·부품 기술 개발사업에 작년(1조1410억원)보다 3.2% 증가한 1조1780억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361억원), 디스플레이(1019억원), 이차전지(1009억원), 바이오(1028억원) 등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소재부품 개발에 총 4417억원이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반도체 박막증착용 희속금속 소재 개발’,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광소재 개발’, ‘전고체전지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 ‘급속 신생혈관 유도 바이오 잉크소재 개발’ 등 26개 신규과제에 대한 지원도 포함됐다. 또 주력산업인 기계금속(3053억원), 자동차(890억원), 화학(1113억원) 등의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 개발과 우주항공(628억원), 수소(200억원) 등 미래 유망 산업 선점을 위한 소재 개발에도 총 7363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작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이행을 위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개발’, ‘자원 순환형 고분자 소재 및 응용 기술 개발’ 등을 포함한 66개 신규 지원 과제도 선정했다. 기능별로는 185개 공급망안정품목의 대체소재 개발, 재자원화 등을 지원하여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작년(766억원)보다 71.3%가 증가한 1312억원을 RD에 대한 투자를 지원한다. 또 정부가 기술개발자금을 대응 투자하는 투자연계형 기술개발에도 작년 1698억원보다 78%가 증가한 3027억원을 올해 확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도전과 혁신의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통해 첨단 산업의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의 소재 디지털 개발 방식을 접목해 신속한 기술 개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05

“트럼프발 관세리스크 직격타 대구경북 수출구조 재편해야”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선포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수출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출기업들이 우려하는 대외리스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기업들이 포항과 구미, 경주 등지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철강, 이차전지 업체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현실적인 기업지원정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관련기사 2면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4일 ‘대구·경북 수출구조의 변화 분석과 시사점’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지역 수출의 성장은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수출이 3.94배 성장하는 동안 대구는 3.12배, 경북은 2.58배에 그쳤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도 전국이 5.9%인 반면, 대구와 경북은 각각 4.9%와 4.0%에 불과했다. 지난해 전국 수출의 경우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지만, 대구는 최고 수출실적 달성 연도인 2023년 110억 달러 대비 19.4%에 그쳤고 경북은 2013년 538억 달러보다 무려 23.6%의 역성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수출에서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하락해 대구는 지난해 17개 지자체 가운데 12위(수출차지 비중 1.3%), 경북은 8위(수출차지 비중 5.9%)에 머물렀다. 주력 수출 품목과 수출산업의 변화 역시 대구와 경북이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대구의 수출 1위 품목은 ‘폴리에스터 직물’에서 ‘자동차부품’, ‘기타 정밀화학원료’로 변화했고, 수출산업도 ‘섬유’에서 ‘기계 및 화학공업’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경북의 경우에는 오랜 기간 수출 1위 품목을 차지했던 ‘무선전화기’에서 최근 ‘무선통신기기 부품’으로 변했으나, 주력 수출산업은 기존 2대 산업구조에서 3대 구조로 확장됐다. 경북 수출의 양대 성장엔진 역할을 담당했던 ‘전자전기와 철강금속’ 산업에 더해 ‘화학공업’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보고서는 대구와 경북 모두, 수출 품목 다변화는 일부 이뤘지만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지역의 주요 수출국이 국내 및 해외 생산기지가 다수 이전한 베트남·인도·멕시코·헝가리·캐나다 등으로 다양하게 확장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에 대한 수출의존도는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대구와 경북의 제1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는 지난 25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대중국 수출의존도는 대구 23.6%, 경북 32.0%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의 대중국 수출의존도 19.5%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2위 수출국인 미국에 대한 의존도 역시 이에 못지 않다. 지난해 대구의 미국 수출 수출의존도는 23.4%를, 경북은 16.2%를 차지했다. 전국기록(18.7%)을 감안하면 대구는 전국보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권오영 무협대경본부장은 “트럼프 2기 미·중 무역 갈등이 악화할 경우 지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지역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 및 초보 수출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수립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2000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25년 동안 대구와 경북의 수출입 및 교역규모 변화, 주요 수출 품목과 국가 변화, 대륙별·가공단계별·기초 지자체별·기업 규모별 수출 변화뿐 아니라 수출 금액대별 수출기업의 분포 변화까지 지역의 수출구조를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4

포항시, 대왕고래 지역자원시설세 ‘최대 20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포항시가 지역자원시설세 입법 추진에 나선다. 현행 지방세법은 지역자원시설세를 통해 지하자원, 발전용수, 지하수 등 특정 자원에 대한 자원 보호 및 환경 개선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해저자원 개발과 관련된 과세 규정은 없다. 이에 시는 해저자원 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어업 제한, 개발 제약 등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정부가 발표한 매장량대로라면 대왕고래 프로젝트로부터 거둘 수 있는 세금이 최대 20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법안 통과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및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와 협력할 계획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해저자원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방지, 지역 주민 보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저자원 개발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입법은 지역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주민 생활 환경 개선 및 지역개발 사업을 위한 필수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가진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국가적으로 산유국의 꿈을 실현하고 약 2000조에 육박하는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첫 탐사 시추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해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국가 경제는 물론 포항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2-04

멕시코·캐나다 통로, 美 우회수출 대구기업들 우선적 영향

트럼프발 관세전쟁과 관련해 중국, 멕시코, 캐나다 3국이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실제 관세가 부과될 경우 대구 기업이 입는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4일 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생산시설을 두고 미국으로 우회 수출을 하는 우리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상의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중국, 멕시코, 캐나다 3국이 대구지역 수출액의 30.5%, 수입의 59.2%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중국은 대구지역 최대 교역국으로 수출(23.6%), 수입(58.3%)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물론 2023년까지 증가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수출과 수입이 모두 크게 감소했지만, 2차전지 소재인 기타정밀화학원료의 경우 대중국 수출의 53.2%를 차지하는 만큼 영향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멕시코의 경우도 대구지역 수출 4위(4.2%)다. 멕시코에 소재한 엔비디아, 구글 등의 협력(조립)업체에 지역업체의 인쇄회로가 납품되면서 관련 수출이 증가해서다. 또 최근 대구지역 자동차부품 업체의 멕시코 투자가 이어지면서 원재료와 기계 장비 등의 공급 증가도 한 요인이다. 캐나다도 2차전지 소재 업체의 투자기 이뤄지면서 기계 장비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역에서는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캐나다, 멕시코 정상과 통화 후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한 달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중국 제품에는 10% 추가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발효한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에 이어 EU와 일본, 그리고 한국에도 차례로 관세를 부과할 경우 더 직접적이고 큰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대구의 대미 주력 수출상품인 자동차와 경작기계, 금속제품 등의 수출 감소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대구상의는 예상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외부 요인으로 인한 충격파인 만큼 기업 자체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단기적으로는 급격한 환율변동에 대비하고 대미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선을 다변화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제조 공정 효율화 등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과 미국 현지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도 지속적인 통상협상과 함께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제도·금융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4

“입학을 축하합니다” 포스코, 직원 자녀에 축하선물 전달

포스코가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직원 자녀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희망찬 학업 생활의 시작을 응원했다. 포스코는 앞서 포항·광양제철소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까지 선물 신청을 받았으며 3일부터 순차적으로 대상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022년 양육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회사 차원의 축하 선물을 지급해 오고 있다. 올해 축하 선물은 초등학생들의 취향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유명 브랜드의 책가방 세트을 비롯해 인기 교양 도서, 학용품 세트 등 85개의 품목이 준비됐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자전거와 학습용 의자 등 선물 종류를 다양화해 직원들의 선택권을 넓혔으며, 지급 물품 중 가족사진 촬영권을 추가해 첫 학교생활의 시작을 앞둔 자녀와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까지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원들은 85개의 선물 품목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녀들이 입학하기 전인 2월 중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한 직원은 “우리 아이가 평소에 꼭 가지고 싶었던 자전거를 이번에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며 “선물 품목을 다양화하면서 초등학교 입학 예정 자녀를 둔 직원들이 꼭 필요한 물품 선택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아이들을 위한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신혼여행 축하금 지급 △국내 기업 최초 육아기 재택근무제 △난임 치료 지원 △육아휴직 최대 2년 등 회사 차원의 다양한 출산 및 육아 지원제도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고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2-04

중기중앙회, 中企 지원 ‘최우수 국회의원 대상’ 시상식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한 해 동안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에 기여한 국회의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2024년 최우수 국회의원 대상 시상식’을 4일 개최했다. 이날 최우수 국회의원 대상에는 국민의힘 박수영·우재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오세희 의원이 선정됐다. 앞서 박 의원은 노란우산 소득공제를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사업지원자금 활용 대상 범위를 넓히는 내용의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우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벌수위 완화 등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 52시간제 자율적 적용을 강조하는 등 중소기업 현실을 반영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에너지 비용을 납품대금연동제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중소기업의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오 의원은 납품대금연동제에 에너지 비용 포함, 금융회사의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등 공정한 시장경제 및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성장을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법과 제도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국회, 정부, 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협력할 때,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