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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여름밤 `대구 포크페스티벌`

대구의 한여름 밤이 포크음악으로 뜨겁게 달아 오른다. 대구포크페스티벌(조직위원장 김환열)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구포크페스티벌은 스토리텔링 관광의 시작이자 새로운 문화의 기점이 된 포크가수의 대표주자 `김광석`과 `포크`를 주제로 대구 대표 문화콘텐츠로서의 자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포크음악`을 사랑하는 전국의 많은 포크 팬들 뿐만 아니라 `포크콘테스트`와 `버스킹공연`에 참석하기 위하여 많은 아마추어 포크가수들도 대구를 찾아올 예정이다.이번 포크페스티벌은 날짜별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첫째날은 `포크로 하나되다`란 주제로 엘 마리아치 다락, 김종락, 아프리카 등 대구출신 인디포크가수들이 출연한다. `커피밴드`와 행사 3일동안 오프닝 무대를 채워줄 `김명상`, 보이스코리아 준우승자 윤성기가 이끄는 남성4인조 그룹 `휴먼레이스`의 무대로 꾸며진다.27년만에 강인원이 새롭게 재 결성한 `따로또같이`의 무대가 대구포크페스티벌에 첫선을 보인다. 위대한 한국가요명반 100선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음악성을 높이 평가 받았던 `따로또같이`는 강인원, 김동환, 안정현, 안영훈의 4인조 그룹 멤버로 재탄생됐다.여자포크가수의 대표주자 `요조`와 1994년 대학가요제 대상출신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대구출신 포크가수인 `이한철`, 5인조 밴드 `장미여관`, 국내 최정상의 싱어송라이터 원조 아이돌 `이상은`,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의 무대가 마련된다.둘째날은 `김광석과 함께하다`란 주제로 지역가수 김동식과 제2의 김광석으로 불리는 `채환`의 무대로 시작된다. 매년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로 만나는 박학기, 유리상자, 동물원, 한동준, 자전거 탄 풍경과 여행스케치, 장필순, 홍대광 등 김광석의 옛 선후배, 동료 가수들이 출연한다.마지막은 `포크로 추억하다`란 주제로 최고의 포크듀엣 해바라기와 `개똥벌레`의 주인공 신형원, `비오는 날의 수채화`의 강인원, `잃어버린 우산`의 우순실, `나 같은건 없는건가요` 의 추가열과 대한민국 포크가요의 1세대이자 `고래사냥` `왜불러` `담배가게 아가씨` 등을 히트시킨 포크의 대표주자 송창식, 한국 기타계의 살아있는 전설 함춘호의 합동무대가 펼쳐진다.이번 포크페스티벌의 부대행사는 페스티벌 기간 중 김광석 길과 수성못 동편무대에서 포크버스킹 공연이 이루어지며, 어쿠스틱 플리마켓, 다양한 포토존과 통기타와 우쿠렐레와 같은 어쿠스틱 악기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DJ BOX체험공간도 마련된다.문의:대구포크페스티벌 조직위원회(053-626-2015)/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7-15

사랑, `하나` 아닌 `둘`의 세계로

포항시립미술관은 여름 전시로 현대사회에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전시 `LOVE`展을 마련했다. 이번 러브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0월4일까지 1, 2편으로 나눠 시간적 간격을 두고 진행된다.이번 전시회는 에로틱한 사랑의 의미를 넘어서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의미가 포함된 사랑을 주목해보는 전시회이다.`LOVE` 1편은 가족과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을 사유해보는 것으로 총 24점의 영상 및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 참여작가는 김정은, 윤수연, 이승희, 임윤경, 올리버 무소빅, 아크람 자타리 등이다.`사랑`은 우리 일상에서 노래나 영화 또는 소설 등의 매체를 통해 흔히 접하는 단어일 뿐만 아니라 각각의 개인사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몸소 경험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랑이란 서로 다른 두 인간 또는 대상이 어떤 만남의 지속, 즉 관계 속에서 맺어지는 것으로 어렵고도 짜릿하고, 고통스럽고도 황홀하며, 위험스러우면서도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또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그 결실로 꾸리는 가족은 바로 우리 사회나 국가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가 된다. 이렇듯 사랑의 모험은 가족의 안정, 사회의 발전과 긴밀한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철학적 의미에서 `사랑`은 `하나`의 이기적 관점에서 벗어나 `둘`의 관점에서 차이와 타자의 세계를 경험하고 창조하기 때문에 상황의 변화를 가져오는 동력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의 목적은 어쩌면 상황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인지도 모른다.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개인적인 문제, 즉 가족과 친구관계에 관해 다루고 있으면서도 그 이야기를 사회적 문제와 결부시킨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사진 작업을 하는 윤수연 작가는 사랑하는 가족의 상실과 전쟁의 관련성에 관해 다루고 있다. 레바논 작가 아크람 자타리(Akram Zaatari)는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과 떠남에 대한 그리움을 작가 특유의 감각으로 단순하게 연출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 사랑이야기 작품에서 레바논 내전(1975-1990)을 자연스레 떠올릴 수밖에 없다. 마케도니아 작가 올리버 무소빅(Oliver Musovik)은 친구관계의 변화에 관한 작품을 전시한다. 무소빅은 작가가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것들, 즉 평범하고 진부한 것들에 대해 유머스럽게 다루고 있지만, 이러한 이야기는 작가의 주변에 대한 연구이기도 하며, 마케도니아의 독립(1991년) 이후 새로운 정치체제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이기도 하다.러브전 1편에 전시된 작품을 통해 사랑과 가족은 어떤 관계인지, 그리고 사랑과 우정은 어떤 관계인지, 나아가 오늘날 사회에서 이들 관계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사유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위기에 처한 사랑, 너무 쉽게 욕망과 등치되어 버린 사랑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동력으로 작동하고, 더불어 삶에 관해 사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7-14

대구수채화 미술대전 수상작·수채화協 초대전

제4회 대구수채화 전국공모미술대전 수상작 및 대구수채화협회 초대전이 재)달서문화재단(대표 이병배) 웃는얼굴아트센터 두류갤러리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웃는얼굴아트센터와 대구수채화협회가 공동 주최로 마련되며 대구수채화 전국공모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는 14일부터 19일까지, 대구수채화협회 초대전은 21일부터 26일까지 각각 개최된다.대구수채화 전국공모미술대전은 우리나라 수채화의 발원지인 대구에서 개최되는 공모전으로 수채화 단일 장르만을 심사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109점이 출품되었고 자연주의적 경향의 작품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배봉규씨의 `경도화`가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7월 14일 웃는얼굴아트센터 두류갤러리 로비에서 오후 6시에 진행된다.대구수채화협회 초대전은 창립 32주년을 기념해 30호 내외의 작품이 출품된다. 1983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표현방식의 수채화 작품으로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펼쳐온 협회의 화집발간을 축하하는 전시이기도 하다. 이번 초대전에는 김응곤, 고찬용, 김정기, 강옥경, 민경옥, 박인주 외 회원 60여명의 작품이 전시된다.자세한 내용은 웃는얼굴아트센터 문화기획팀(053-584-8720) 및 대구수채화협회(010-2513-0844),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홈페이지(www.dscf.or.kr)로 문의하면 된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7-14

포항 지역 곳곳서 풍성한 문화향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체험거리가 넘쳐나는 포항시의 하절기 문화마당 상시공연이 문을 열었다. 포항시는 지난 11일 중앙상가와 포항운하에서 `문화가 있는 삶 행복한 포항`이라는 주제로 `하절기 문화마당 상시공연`을 시작했다.포항운하와 중앙상가 첫 공연은 여름 주말 저녁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지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즐겁게 했다. 포항운하공연에서는 아리랑민속예술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경기민요, 부채춤, 화관무(무용)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중앙상가에서는 혼몰이 풍물단 동아리와 바이올린 공연이 이어졌다.혼몰이 풍물단은 중앙상가 일대를 돌며 상모돌리기 등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펼치며 흥을 돋웠고 지나가던 외국인들과 아이들도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또 솔로 전자바이올리니스트의 빠른 클래식 연주가 울려펴지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공연을 지켜보는 관광객들은 연신 박수를 치며 호응했고 잇따른 대중가요 앵콜곡이 연주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날 공연은 침체된 중앙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으로 문화예술을 체험 향유할 기회를 제공했다.하절기 문화 마당 상시공연은 7월부터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포항운하와 중앙상가는 매주 토·일, 환호해맞이공원(물의공원)은 매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44개 예술단체 및 동아리가 참여해 시민들이 평소 접하지 못하는 클래식연주와 색소폰앙상블, 클라리넷, 플루트앙상블,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정철화기자

2015-07-13

남경주와 함께 `여름밤 세레나데`

포항시립예술단(단장 이재춘)이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한 무료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 포항시립예술단은 지난 9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45회 정기연주회 `여름의 소리`를 개최한데 이어 14일(화)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시립합창단 제93회 정기연주회 `여름밤의 세레나데`를 마련한다.이번 연주회는 김순정사진 객원 지휘자가 지휘한다. 김순정 지휘자는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에서 합창 지휘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 부천, 성남, 춘천, 울산, 파주 시립합창단을 객원 지휘하며 차세대 지휘자로서의 명성을 다져왔다. 현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겸임교수, Ramus Choir 삼임 지휘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지휘자이다.특히 이번 연주회는 포항시립합창단의 연주와 함께 초청 출연자로 뮤지컬 배우 남경주사진가 출연한다. 남경주는 한국뮤지컬대상 인기스타상과 남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인기상과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연주회는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재는 예술성이 강조된 합창 세곡인데 미하엘 하이든의 Laetatus sum(기뻐하라) 외 두곡, 두 번째는 세계민요로서 클레멘타인과 아프리카 민요 모음 등 네곡이 연주된다.세 번째는 남경주의 솔로 무대로 노틀담의 파리 중 Belle(아름답다), 마법의 성, Fly me to the moon(나를 달에 데려다 주오)를 들려준다. 네 번째는 가요합창 무대로 스피드, 노란셔츠의 사나이, 달의 몰락 등을 부른다./정철화기자

2015-07-13

장르를 초월한 미술, 여기 모였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지역성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주제적 개념의 전시회인 `지금, 여기`展을 마련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지역을 지키며 자신이 속한 사회와 풍토에 관해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고 있는 22명의 중견 작가들이 참여한다.참여작가는 강요배, 권광칠, 이만수, 신철균, 임은수, 김재석, 허달용, 박현효, 김학일, 류영재, 최복룡, 박종범, 박정열, 곽동효, 김길후, 홍창룡, 이태호, 정철교, 이철량, 강 운, 이명복, 최진욱 등이다. 이들 작가들은 획일화되어가는 도시에 맞서 지역의 개별성과 다양성에 관해 보여주는 회화 작품 34점을 선뵌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 서양화, 구상과 추상, 풍경화, 인물화 등 재료와 기법과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참여 작가들은 각자 작업 스타일과 관심 주제가 다르며, 이를 전달하는 방식 또한 다양하다. 이들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눈여겨볼 점은 작가들이 사용하는 주된 재료가 캔버스, 종이, 먹, 유채, 수묵, 목탄 등 원초적 감각을 느끼게 하는 손가락을 이용하면서 그리고자 하는 본능에 충실한 일차적인 회화의 재료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각을 손으로 직접적으로 전할 수 있고, 구체화할 수 있는 장르가 바로 회화이다. 인간이 육체를 가진 존재인 한 평면에 어떤 이미지를 그리고자 하는 욕구는 본능처럼 작동하기 마련이다. 인간의 심리상태를 손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원초적인 본능이 작가의 기억에서 타인의 기억으로 확장되고, 나아가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욕망과 희망을 평면예술에서 재현해 보여준다는 점에서 회화의 `상호작용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지금, 여기`展은 지역 작가들 간의 교류를 통해 깊이 있는 작업 읽기와 서로 소통하며 현재의 미술의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듦으로써 실질적인 지역의 힘과 의미를 찾아보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현대미술에서 회화는 다소 진부한 매체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여전히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회화가 갖는 의미도 함께 조명해볼 수 있다. 문화는 둘 이상이 공유했을 때 가능하고 아이덴티티는 서로 달라야 가능한 개념이다. `지금, 여기`展에 참여하는 작가 22명의 작업 세계는 자율적이며 개별적이다. 어떤 동일한 인자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회화의 근원에 대한 향수를 진하게 갖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연결된다. 각기 다른 묘사 방식과 주제를 가지면서도 회화가 갖는 장점을 아우른다. `지금, 여기`展은 각자의 시선으로 지역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작품이 현대 도시에 대해서 깊이 있게 사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간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미술에 대한 편견 없이 진솔하게 바라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작가의 개성 넘치면서 성숙한 작품을 통해 지역성과 회화란 무엇인가에 관한 깊이 있는 사고를 유도하는 동시에 지역 회화를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소개한다.문의 : 054-250-6023./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7-13

`DIMF 어워즈`로 오늘밤 축제 피날레

세계 유일의 뮤지컬 단일축제인 제9회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이 13일 `DIMF 어워즈`를 끝으로 1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DIMF 어워즈는 스타들의 레드카펫 이벤트와 각종 시상식, 뮤지컬 스타들이 꾸미는 축하공연으로 매년 DIMF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공식 행사 중 하나이다.특히 올해 `DIMF 어워즈`는 KBS와 공동 개최됨에 따라 어워즈 당일 오후 7시 부터 8시 30분까지 KBS1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에는 생중계되고 15일(수) 오후 11시 40분에 전국에 방송된다.국내 유일한 국제 뮤지컬 시상식인 `DIMF 어워즈`의 시상은 지난 1년간 대구에서 열린 뮤지컬 작품에 출연한 배우를 대상으로 올해의 스타상과 신인상 시상, DIMF 기간 중 공연되어진 작품 대상으로 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과 창작뮤지컬 분야, 배우를 대상으로 한 주연상과 조연상, 마지막으로 영예의 대상 등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다.본격적인 어워즈에 앞서 펼쳐지는 레드카펫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을 눈앞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뮤지컬스타 최정원, 뮤지컬 `투란도트` 최고의 히로인 뮤지컬 배우 이건명, `지킬 앤 하이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프랑켄슈타인` 등 수많은 명작에 출연하여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박은태를 비롯해 뮤지컬 `시카고`의 주역 아이비, `레베카`, `모차르트` 등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신영숙, `오페라의 유령`, `엘리자벳` 등에서 열연한 김소현, 자타공인 최고의 `명성황후` 이태원 등 이름만으로도 대구가 들썩거릴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DIMF 어워즈`에는 뮤지컬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아이돌 출신의 뮤지컬 배우 김동준(제국의 아이들)과 신예 배우 김예원, 뮤지컬계의 거목이라 불리는 윤복희, 김진태 배우가 함께해 무게감을 더한다.제9회 DIMF를 총 정리하는 피날레, `DIMF 어워즈`는 무료로 입장하지만 현장에서의 혼란을 막기 위해 DIMF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사전예약하지 못한 관객들은 현장 잔여석에 한해 티켓을 배부한다./정철화기자

2015-07-13

일제 강점기·한국전쟁 시대 작가 분석

올해로 평론활동 51년째를 맞은 염무웅(73) 영남대 명예교수가 여섯번째 문학평론집 `살아 있는 과거 - 한국문학의 어떤 맥락`을 출간했다. 창비, 384쪽, 2만원 저자는 독문학자이면서도 우리 근대문학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남다른 통찰력을 지닌 비평가로 문단에 정평이 나 있다. 이번 평론집은 주로 일제 식민지와 6·25전쟁, 독재정권 시기를 겪었거나 그 시대에 활동한 작가들을 대상으로 `문학과 현실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사색을 담고 있다.저자가 1964년 평론활동을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성 있게 추구해온 비평 의식은 책 제목인 `살아있는 과거`에서도 드러나 있다.과거에 대한 의식의 빈곤은 현재에 대한 감각의 둔화와 지적 작업의 부실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현재 안의 `살아 있는 과거`를 느끼고 또 현재를 발판으로 과거를 사유해야 역사의 연속성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1부는 정지용, 천상병, 신동문, 고은, 김남주 등 시인을 다룬 글로 구성됐다. 식민지 시대 일본 유학을 경험한 네명의 시인(김동환, 정지용, 이상화, 김소월)의 서로 다른 삶의 행로와 정신세계를 분석한다. 개성도 다르고 문학적 성향도 판이한 이들이 식민지 현실을 살아내는 방식을 역사적 지평에서 살펴본 글이다.2부에는 홍명희, 염상섭, 박완서, 한남규, 이문구 등 소설가들의 평론을 담았고 3부에는 비평과 서평 등 여러 성격의 글을 실었다.3부에 실린 `문학의 현실 참여`는 한국 근대문학이 출발한 190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문학이 어떻게 현실에 관여하는지, 현실에서 문학이 어떤 제약을 받는지 살피면서 문학의 문학다움을 이야기한다.에세이 `인쇄된 것 바깥에 있는 진실들`은 1960년대 신구문화사에서 편집자로 일한 저자의 경험을 담은 글로, 신구문화사에서 출판한 `현대한국문학전집`의 상세한 정보를 적었다./정철화기자

2015-07-10

달서문화재단 `문화만개` 창간

(재)달서문화재단이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향기를 꽃피우자 문화예술전문지를 창간했다. 달서문화재단은 문화예술전문지인 `문화만개(文化滿開)` 창간호를 지난 3일 발간하고 지역의 각종 문화예술 이야기를 전한다.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엮어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지는 `문화만개`는 예술인은 물론 지역민과 폭넓은 소통을 위한 예술지로 탄생했으며, 올해는 2번 발간할 예정이다.`문화만개`는 국내외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분야의 필진들의 기고문과 함께 기억에 남는 연주자와 전시작가의 인터뷰, 지역 문화계 소식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아내는 격조 있는 문화예술전문지를 표방하고 있다.이번 창간호는 `꽃을 피우며, 문화를 쓰다, 컬처아트, 예술(人) 그리고 만남, 문화 여행을 떠나다, 열매를 맺으며`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됐다.문학, 미술, 음악 분야의 무게감 있는 인문학 칼럼부터 현장에서 전해온 생생한 문화예술 이야기, 재미있는 에세이와 여행기, 또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펼쳐진 공연·전시의 주인공인 연주자와 전시 작가들의 인터뷰까지 총 17 꼭지의 다양한 내용들을 수록하고 있다.창간호인 만큼 비중 있는 필진들의 원고로 채웠다. 이성낙 명예총장(가천대)의 `선비 서직수 초상화에 담긴 우리의 긍지`와 이현우 서평가의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대한 인문학 칼럼을 실었다.또 박정곤 교수(고리키대학교 한러문화연구원)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보내온 `백야와 예술의 조화로운 만남` 예술 융합의 아이콘 권순훤 피아니스트의 `음악, 그림을 만나다`, 김영동 평론가의 `유럽 미술관기행`, 정성희 대표(극단콩나물)의 `연극 같은 인생을 꿈꾸며`, 리모 작가의 `시간을 멈추는 드로잉` 등 필진들의 현장감 있는 탐방기와 에세이, 직접 찍은 사진 등 가치를 더하는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다.달서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감동이 있는 예술인 이야기, 국내외 비중 있는 공연·전시는 물론, 그림과 책 속에 나타나는 역사적인 장소, 의미 있는 공연이 펼쳐지는 현장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스토리를 지역민들에게 전할 계획이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7-10

사마천의 史記로 본 한국사회 모습

“공정함과 정의가 국민적 삶의 올바른 가치로 정립되고, 그리하여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뚜벅뚜벅 정도를 걷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대접받는 한국사회를 꿈꾼다.”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사마천의 `사기`에 비춰 우리 사회 전반을 돌아보는 `사마천 한국견문록`을 펴냈다.8일 출간사인 `까만양`에 따르면 총 22장에 걸쳐 세월호 선장의 무사유, 역대 대통령들의 실패, 지식인들의 사명 회피, 존경받는 원로가 없는 현실 등 한국사회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점들을 `사기`의 각 예화에 빗대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이 전 처장은 어린 학생들을 버리고 자신의 삶을 먼저 구한 이준석 세월호 선장의 행위에서 한(漢) 무제 때 이기적 관리인 왕온서의 사례와 한나 아렌트가 지적한 악의 평범성을 들춰낸다.또한 직언하는 신하와 이를 너그러이 받아들이는 군주의 태도를 높이 받들어 동시대 위정자들에게 제시한다.“위나라 문후가 신하들에게 `나는 어떤 군주인가`라고 묻자, 임좌만 (동생에게 새로 얻은 땅을 나눠주지 않았으니) 어질지 못하다고 답했다. 이에 화가 난 문후가 책황에게 물으니 `어진 임금`이라고 답했다. 책황은 `임금이 어질면 신하가 바르다. 임좌가 한 말이 바르니 전하가 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들은 문후는 기뻐하며 임좌를 상객으로 정중히 대접했다. (중략) 직언하는 신하 없이 성공한 군주는 없다. 그러나 직언하는 신하가 있다하더라도 그것을 군주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31~35쪽서 발췌)현실정치적으로 보수의 관점에 섰던 이 전 처장은 박정희 정권 당시 독재정권에 저항했던 시인 김지하의 결기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의 정계 은퇴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비정상화의 정상화`에 대해선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비정상을 바꿀 생각은 않고 자신들의 잣대로 국민들의 변화를 요구한다”며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구체적 정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주문했다./연합뉴스

2015-07-10

“젊은 층도 교회노래 편하게 즐겼으면”

수원교구 청북성당 주임사제인 노인빈사진 신부가 한국 가톨릭 신부 최초로 힙합 앨범을 냈다.`양탄자`라는 제목의 이 앨범은 노 신부가 3년의 작업 끝에 탄생시킨 첫 앨범이다. 노 신부가 직접 작사·작곡한 7곡의 갱스터 랩송이 수록돼 있다. 올해 마흔인 노 신부가 직접 랩도 한다.노 신부는 수록곡에 대해 “사랑, 희망, 용기, 위로, 슬픔, 분노 등 다양한 인간의 감정과 주제를 힙합이라는 장르를 통해 표현하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생활성가(CCM)”라고 설명했다.발랄한 분위기의 타이틀곡 `기도해`, 진로에 관한 청소년들의 고뇌를 표현한 `나의 갈등`과 `고해소 앞에서`, 토마 사도의 내면적 갈등을 우리 삶 속의 모습으로 풀어낸 `토마 사도의 이야기` 등은 얼핏 듣기에 CCM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선율과 리듬의 파격적인 생활 성가다.오늘날 교회의 세태를 직선적으로 비판한 `위선자`처럼 현실 비판적인 곡들도 눈길을 끈다.이번 앨범의 부제는 `친구들`. 음반의 제작자이자 공동 디렉터로 참여한 가스펠음악가 홍지호 씨의 자작곡과 CCM 작곡자 임두빈 씨의 곡 등 노 신부의 `친구들`도 음반에 참여했다.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을 비판한 `푸드쇼크`, 세월호 가족을 위한 위로의 곡 `위로`, 가스펠 가수 나정신 씨가 부른 `슈퍼스타` 등이 친구들의 작품이다.학창시절부터 밴드에서 랩을 불렀다는 노 신부는 수원교구 안양대리구 청소년국장 신부 시절 청소년·청년부 신자 및 CCM 가수들과 함께 종종 힙합 공연을 하기도 했지만, 정식 음반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노 신부의 공연을 눈여겨본 앨범 제작자의 제안으로 음반을 내게 됐다.“이번에 낸 노래들은 교회 내의 대중가요 같은 거죠. 노래를 즐기고 성당을 다니는 젊은 친구들이 교회에 관련된 노래도 편하게 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음반을내게 됐습니다. 한국 천주교 내에서 생활 성가가 좀 다양해져 젊은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연합뉴스

2015-07-09

경주 석조미륵여래삼존상 보물 지정 예고

우리나라 주요 사찰과 불교문화가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국가보물 지정이 잇따르며 우리나라 역사 유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최근 `경주 남산 삼화령 석조미륵여래삼존상과 봉수당진찬도,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 `희경루방회도` 등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또 부여 정림사지와 익산 미륵사지 등 불교유적을 포함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됐다.`경주 남산 삼화령 석조미륵여래삼존상`은 삼국유사에 조성내력이 기록돼 있는 신라 시대 불상이다.삼국유사에는 644년에 도중사의 생의 스님이 꿈속에서 어떤 스님이 자신을 꺼내 안치해 달라고 하는 말을 듣고, 경주 남산 북봉을 찾아가 삼존상을 발굴해 삼화령에 봉안했다고 기록돼 있다.이 불상은 신라 경덕왕 때 승려 충담사(忠談師)가 중삼중구절(重三重九節·3월3일과 9월9일)에 차를 공양했다는 삼화령 미륵세존으로 여겨진다. 만든 시기를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신라 불교조각의 기준작이 된다.동국대학교에 소장된 `봉수당진찬도`는 정조가 현륭원을 참배하는 모습을 그린 8폭 병풍 가운데 1폭으로 18세기 궁중 기록화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 명 호우는 1946년에 은령총과 함께 발굴한 호우총에서 출토된 그릇으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다.남산 삼화령 석조미륵여래삼존상 등은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다.부여 정림사지와 익산 미륵사지 등 불교유적을 포함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지난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문화유산에 등재됐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등 모두 1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7-09

한국이 선교대국으로 가려면 이렇게…

▲ 정충영 장로가 최근 포항남노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남노회 남선교회연합회는 지난 1일 포항효자교회에서 `경건, 절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정충영 장로(대구남산교회 원로·사진)는 한국이 선교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강조했다.정 장로는 이를 위해 교회갱신과 회개운동, 청지기 정신의 회복, 기독교 선교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 섬김, 열심 등을 실천방안으로 제시했다.정 장로는 “많은 성도들이 교회에서는 하나님을 믿지만 교회를 벗어나면 세상적인 방식으로 살아간다”며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의 결단이 교회를 넘어 세상으로 흘러들어가 모든 민족을 변화시키는 작은 움직임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정충영 장로는 대구출신으로 경북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경북대 교수를 거쳐 경북대 경상대학장과 경영대학원장을 지냈다.경건, 절제 세미나는 김재연 남선교회연합회 회장의 인도로 이대우 장로(전 회장) 기도, 정호석 장로(포항중부교회·서기) 성경봉독, 특강, 바리톤 박영국 교수 특송, `행동강령` 소개, 이하준 목사(포항효자교회)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7-09

조계종 영남지역 교구장협의회 출범

대구와 경북을 비롯한 부산, 울산, 경남 등 조계종 영남지역 교구본사들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불교 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영남지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은 최근 대구에서 모임을 갖고 `조계종 영남지역교구장협의회`를 출범시켰다.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14교구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과 9교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덕문 스님을 각각 초대 회장과 총무로 선출했다.영남지역교구장협의회는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열리는 홀수달이 아닌 짝수달에 정기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제2차 모임은 다음달 경주 불국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는 수불 스님과 덕문 스님을 비롯해 직지사 주지 흥선 스님(8교구),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10교구), 불국사 주지 종우 스님(11교구), 쌍계총림 쌍계사 주지 효명 스님(13교구),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15교구), 고운사 주지 호성 스님(16교구) 등 8개 교구본사 주지 스님이 참석했다. 12교구 해인총림 해인사는 신임 주지 스님이 선출되면 협의회에 합류키로 했다.조계종 영남지역교구장협의회장 수불 스님은 “영남지역 9개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지역 현안을 협의하고, 불교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총무 덕문 스님은 “그동안 템플스테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 권역별로 유기체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논의를 해 왔는데 이제 협의회를 통해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7-09

신라 불교사상·문화 변천사 재조명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정병조 명예교수(동국대학교 문과대학·사진)를 초청해 `신라 불교의 이상과 전개`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불교 사상이 신라에서 어떻게 전개돼 신라 하대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는 자리이다. 신라는 지정학적 여건과 권력 체제의 낙후성 때문에 삼국 중 가장 열세에 있었지만, 삼국통일과 함께 찬연한 문화적 독창성을 이룩했고 그 원동력은 바로 대승불교 정신의 현실적 응용이었다.불교의 이상을 관념화시키지 않고 현실 타개의 방편으로 적용한 통일 전후의 신라는 가장 바람직한 불교 수용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불교 사상이 정착되고 전파돼 퇴락에 이르기까지 신라의 불교가 변천해 온 과정을 알아보고, 불교의 도입과 공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위대한 고승 원효와 의상의 삶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정병조 교수는 1947년 영주에서 태어나 1971년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동국대학교 윤리학과 교수, 인도 네루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동국대학교 부총장,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 원장, 금강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동국대학교 문과대학 철학윤리문화학부의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정 교수는 불교의 근본 사상을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불교이론의 현대화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인도철학사상사`, `불교와 인도 고전`, `한국불교사상사`, `한국불교철학의 어제와 오늘`, `화엄경 산책` 등이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특강은 (사)경주박물관회(회장 이광오)가 후원하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정철화기자

2015-07-08

한땀한땀 여인들 손끝서 탄생한 `규방공예`

대구규방공예 연구모임 `여연회(麗姸會)`의 열두 번째 정기전이 오는 1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 여연회는 옛 여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규방공예를 재현하고, 세계화의 물결 속에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며 그 정체성을 찾아가고자 결성된 대구규방공예 연구모임이다.우리 전통침선을 계승하고 우리 규방문화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2004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회원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규방공예는 우리 어머니와 할머니들이 바느질로 솜씨를 부려 만든 생활용품을 말한다. 규방공예품에는 복주머니와 약낭, 수저집 등을 비롯해 주머니류, 혼서지보, 예단보, 사주보 등 혼례용품과 조각보 보자기류, 노리개, 버선, 실패와 골무, 바늘방석 등 다양하다.옛 여인들이 창조적인 에너지를 규방공예로 꽃 피웠다. 여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규방공예품들은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한 땀 한 땀 꼼꼼한 바느질 속의 정성을 발견함으로서 한국적인 미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단순히 감상용 작품으로서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그 쓰임새를 가질 수 있기에 그 의미와 아름다움은 더 커 보인다. 여연회는 서양의 퀼트나 십자수에 밀려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의 전통 규방공예의 맥을 지켜가고 있다.여연회는 규방공예가 이은지 선생을 중심으로 50여명의 회원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조각보 및 자수 작품과 규방공예소품을 연구해 오고 있으며 이번 정기전을 통해 그동안 가꿔왔던 솜씨들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봉견으로 감침질을 통해 손바느질한 회원들의 작품들은 말 그대로 손맛이 살아있는 작품들이다. 꽃봉우리 바늘꽂이와 가위집, 브롯지, 목걸이 등 다양한 용도의 규방공예 작품들은 어머니들의 아름다움과 정갈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열두 번째 정기전은 가방을 주제로 한 규방공예 작품들을 선보여 규방공예의 다양한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실용적인 공예품으로써의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회원들의 창작품과 함께 실생활에 사용될 수 있는 공예소품들을 일반인들에게 판매하는 작은 이벤트도 진행한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7-08

무더운 여름… 포항 문화예술 향연 어디서나 즐겨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전국 최고의 여름 휴양 도시 포항이 문화예술의 향기로 가득 채워진다. 사진 창조도시 포항의 대표적인 휴양공간 포항운하와 영일대해수욕장, 중앙상가, 환호공원 일대에서 7월부터 10월까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하는 즐길 수 있는 상시 문화예술공연 무대가 마련된다.포항시는 수준높은 다양한 공연을 위해 문화예술단체와 초중고, 대학 및 직장동아리를 비롯해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성악, 연극 등 여러 장르의 공연 희망단체를 재능기부 형태로 공개모집해 일자별 문화예술 공연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할 나갈 계획이다. 포항운하 및 중앙상가 공연은 매주 토·일요일, 영일대해수욕장은 상가번영회 주최로 운영되며 공연단체를 자체 모집해 수시로 공연이 이뤄진다. 환호공원 물의공원에서는 매일 오후 8시부터 공연이 펼쳐진다.포항시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자유로운 공연문화 조성을 통해 지역문화 예술단체와 동아리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를 확대시켜 주는 동시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연중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문화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7-08

지금 대구는 뮤지컬 매력에 `푹~`

대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세계 유일의 뮤지컬 축제인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이하 DIMF)이 마지막 주 공연 일정에 돌입했다. 사진 지난 6월 26일 개막한 DIMF는 개막작 `포비든 플래닛`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각 지역을 대표한 창작뮤지컬 `정도전`, `태화강`, 3년 만에 뜨겁게 귀환한 뮤지컬 `투란도트` 등이 대구를 연일 뜨겁게 달구며 뮤지컬 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DIMF는 이번 주 동안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독일팀의 뮤지컬과 `잭 더 리퍼`로 알려져 있는 살인마 잭을 소재로 만든 체코의 대형 창작뮤지컬, 지난주 4일 개막한 뮤지컬 `투란도트`, 창작지원작 `지구멸망 30일 전`, 중국 심천대학교를 포함한 총 4개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이 이어진다.DIMF의 작품 중 가장 높은 예매율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오는 1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며 6일, 7일, 10일 공연 종료 후 주연 배우의 사인회가 마련된다.독일팀의 뮤지컬 `스윗 채리티(Sweet Charity)`와 체코뮤지컬 `팬텀 오브 런던(Phantom of London)`이 10일부터 12일까지 아양아트센터와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된다.`시카고`, `카바레` 등의 수많은 명작을 남긴 세계적인 안무가 `밥 포시(Bob Fosse)`의 안무가 인상적인 스윗 채리티는 수차례 토니 어워즈(Tony Awards)상을 수상하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공인된 명작 중 하나이다. 특히 독일의 뮤지컬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 DIMF 무대가 처음이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팬텀 오브 런던은 영국 런던의 매춘부 연쇄살인사건이라는 내용으로 한국에서는 `잭 더 리퍼`, `살인마 잭`으로 소개된 적이 있는 체코 뮤지컬의 또 다른 버전으로 최근 체코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며 살인마 `잭`을 둘러싼 인물들의 고뇌와 갈등을 동유럽 특유의 풍부하고 깊은 음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창작뮤지컬 지원과 육성을 위해 올해 선정된 총 4개의 DIMF창작지원작 중 마지막 주자로 나서는 `지구 멸망 30일 전`은 지구가 멸망하니 모두 결혼을 하라는 독특한 발상으로 출발해 최근 조건에만 연연하는 결혼풍속을 꼬집어보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뮤지컬 `풀하우스`, `싱글즈`, `뮤직 인 마이 하트`, `카페인` 등으로 대학로의 인기 연출가로 자리 잡은 성재준 연출이 또 한 번 흥행작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기성배우 못지않은 실력으로 매번 불꽃 튀는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총 4개의 팀이 열전을 벌인다.창작뮤지컬 `꿈이 시작되는 곳`으로 참가하는 중국의 심천대학교, 계명대학교의 `보이첵`, `그리스`로 흥겨운 무대를 보여줄 계명문화대, 한국의 대표 창작뮤지컬인 `번지 점프를 하다`를 선보일 안양대학교까지 총 4개의 팀이 DIMF의 마지막 주를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 메운다.DIMF는 오는 1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DIMF어워즈`를 끝으로 1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DIMF 기간 동안 공연된 작품 및 1년간 대구에서 공연된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한 각종 시상과 뮤지컬 스타의 축하공연으로 채워진다.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뮤지컬로 행복한 18일이라는 시간이 벌써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는 소감과 함께 “DIMF가 준비한 다양한 작품과 부대행사, 이벤트 등을 놓치지 말고 많은 관객들이 끝까지 함께하길 바란다” 며 말했다.문의 : 053-622-1945./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