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6일 전국적으로 봄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때 갑작스러운 우박이 쏟아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대구 전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특히 오후 1시 40분쯤부터 약 5분 동안 지름 1.5㎝ 내외의 우박이 집중적으로 떨어졌다.
길을 걷던 시민들은 갑자기 떨어지는 얼음 알갱이를 피해 건물 안으로 대피하거나 발걸음을 재촉하는 등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시민은 “갑자기 천둥소리가 들리더니 돌덩이 같은 우박이 떨어져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구의 기온은 12.6도를 기록했으며, 시간당 3mm 안팎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우박 소동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비와 함께 우박이 섞여 내릴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