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 45명 참여⋯12월까지 통합형 스포츠 돌봄 운영 이주배경 아동 증가 대응⋯편견 해소·사회성 강화 모델 정착
대구 달성군이 스포츠를 매개로 이주배경 아동과 지역 아이들이 어울리는 통합 돌봄 모델을 4년째 이어가고 있다. 다문화 인구 증가 속에서 ‘함께 뛰는 경험’이 사회 통합의 해법으로 주목받는다.
달성군가족센터는 이주배경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성 함양을 위한 ‘2026 글로벌 어린이 스포츠 교실’을 지난달 개강해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축구와 야구 등 단체운동을 중심으로 협력과 규칙을 익히고 또래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달성군의 이주배경 미성년자는 2024년 기준 1975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외국인 정착이 늘며 ‘정주형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이 뚜렷해졌고, 이에 따른 아동 통합 정책의 필요성도 커졌다.
올해 교실에는 축구 20명, 야구 25명 등 총 45명이 참여해 매주 토요일 어린이 스포츠 전문센터에서 체계적인 훈련과 경기를 이어간다. 아이들은 함께 땀 흘리는 과정에서 편견을 낮추고 존중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익힌다. 가족 참여 프로그램도 병행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어울리는 환경을 조성한다.
달성군은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주말 돌봄 공백을 보완하는 한편,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왔다. 아울러 2024년에는 달성글로벌소녀합창단 창단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지역사회 안착 기반을 넓히고 있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해 아동 간 사회적 경계를 완화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겠다”며 “가족 참여 기반의 환경 조성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