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1억 이하 대상, 최대 40만 원 지원 고정비 경감 통한 골목상권 ‘체감형 민생 대책’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 위기가 장기화되며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대구 달성군이 대구 기초지자체 최초로 카드 수수료를 직접 지원하는 정책을 내놨다. 단순 금융지원이 아닌 고정비를 낮춰 체감도를 높인 점에서 골목상권 회복의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된다.
달성군은 연 매출 1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매출액의 0.4%에 해당하는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업체당 최대 지원액은 40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표자 주소가 달성군에 있고, 2025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군 내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유흥·단란주점 등 향락업종과 도박, 성인용품 판매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이번 사업은 매출과 직결되는 카드 수수료를 지자체가 분담하는 방식으로, 고정비 부담을 줄여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 지역 최초 시행이라는 점에서 향후 정책 확산 가능성도 주목된다.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훈 군수는 “삼중고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가 다시 순환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