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영양 관리·친환경 소비 확대 ‘두 마리 토끼’ 26일까지 신청…800명 대상 꾸러미 가정 배송
경주시가 임산부 건강 관리와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9일 ‘20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해 산모와 태아의 영양 관리를 돕고, 안전한 먹거리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신청은 이달 26일까지 받는다.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기준 임신부다.
다만 영양플러스 사업이나 농식품바우처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지원 인원은 약 800명이다. 1인당 총 44만원(상반기 20만원·하반기 24만원)이 지원되며, 전체 사업비 3억5440만 원 가운데 20%는 자부담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가정으로 배송받는다. 외출이 어려운 임산부의 이용 편의를 고려한 방식이다.
이용은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를 통해 이뤄진다. 1회 주문 금액은 4만~10만원이며, 주문 시 친환경 농산물을 50% 이상 포함해야 한다.
경주시는 이달 중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온라인 쇼핑몰을 개방한 뒤, 다음 달부터 꾸러미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총 2억1100만 원을 투입해 589명의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