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일 오후 2시 엑스코 서관 그랜드볼룸에서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가족,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매년 4월 20일인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981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은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을 슬로건으로,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장벽을 해소하고 평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 구현의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행사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과 인권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76명에 대한 표창 수여,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표창은 장애인대상 2명을 비롯해 대구시장상 38명, 시의회 의장상 15명, 교육감상 3명, 대회장상 18명에게 수여됐다.
특히 ‘제12회 대구광역시 장애인대상’에서는 김순곤 대구시달구벌종합복지관 사무국장과 배승희 아름다운동행 봉사단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사무국장은 중증 장애를 극복하고 목욕 봉사와 스포츠단 운영 등 현장에서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배 대표는 18년간 꾸준한 봉사와 후원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구시는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복지 확대를 위해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일자리 확대, 자립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개소하는 등 포용적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장애인에게 일상이 특별한 도전이 아닌 당연한 권리가 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차별 없는 이동권 보장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