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독도 잇는 화상 시스템 활용... 현장 중심 의사결정 체계 구축
울릉군이 우리 땅 독도 현지에서 실시간 화상회의를 열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력 강화와 철저한 안전 관리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21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남한권 군수는 전날 오전 독도 현지에서 본청 간부들과 연결하는 ‘실시간 화상 간부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보고 형식을 넘어 독도의 생생한 현장 영상을 회의 자료로 활용, 본청 간부들이 화면을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실무적인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남 군수는 지난 19일 독도에 입도해 하룻밤을 머물면서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이는 현지 근무자들의 노고를 체감하고 독도 관리의 현주소를 세밀히 살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그는 이틀간 독도 접안시설을 비롯해 등대, 방파제, 탐방로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다. 특히 해빙기를 맞아 발생할 수 있는 낙석 위험 지대와 노후 시설물의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펴 관광객과 독도 경비대원, 관리소 직원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주문했다.
남 군수는 “이번 독도 화상회의는 일회성 전시행정이 아니라, 독도에 대한 우리의 실효적 지배를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화상 연결 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해 독도 관리 체계를 더욱 격상시키고 수호 의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