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선원 6명 무사히 입항 조치... 기상 호전 시 출항 예정
기상 악화로 동해상에서 항해에 어려움을 겪던 러시아 국적 요트 2척이 해경의 도움으로 울릉도에 긴급 피난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전날 동해상의 기상 악화로 안전 확보가 불가능해진 러시아 요트 A호와 B호(각 승선원 3명)에 대해 긴급피난을 허가하고 울릉도 저동항으로 안전하게 인도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당 요트들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던 중 동해상에서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를 만났다. 이에 요트 측은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조본부에 긴급피난을 신청했다.
신청을 접수한 동해해경은 관련 법령에 따라 선박 서류와 승선원 명부 등을 확인한 뒤 피난을 허가했다. 이어 울릉파출소 소속 연안 구조정을 투입해 요트들을 저동항까지 안전하게 호송했다. 현재 요트 2척은 저동항 내에 계류 중으로 기상 호전을 기다리고 있다. 해상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목적지인 블라디보스토크로 재출항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국적과 관계없이 해상에서의 인명 보호와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구조 활동을 통해 해양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