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조례·응급환자 이송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입법 성과 눈길 공 예비후보 “뜬구름 잡는 약속보다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변화 이끌 것” 포부
10여 년간 지역민의 가려운 곳을 긁으면서 지지자들 사이에선 ‘사이다 의원’으로 불려 온 무소속 공경식 울릉군의원 예비후보가 4선 고지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공 예비후보는 최근 SNS(페이스북)를 통해 “군민이 주인인 울릉군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굳은 결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그동안 쌓아온 3선의 관록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공 예비후보의 가장 큰 무기로 ‘검증된 실력’과 오랜 의정활동으로 다져진 ‘두꺼운 지지층’을 꼽는다. 할 말은 하고,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내는 뚝심 있는 의정활동은 제9대 울릉군의회에서도 굵직한 조례 제정으로 이어졌다.
가장 대표적인 입법 성과는 ‘울릉군 독도의 날 조례’ 제정이다. 독도를 부속 섬으로 둔 울릉군이 개척 이래 최초로 지방의회 차원에서 기념일을 지정한 것으로,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관련 행사 추진을 위한 예산 수립과 경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마련했다는 점에서 탁월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도서 지역의 가장 큰 취약점인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공 예비후보는 ‘울릉군 응급환자 이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육지 등 관외 의료기관으로 이송되는 환자들의 막대한 이송 비용을 군비로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한, ‘선택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 대상을 전 연령으로 전면 확대하고,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가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도록 해 군민들의 실질적인 의료 복지 체감도를 크게 높였다.
이번 4선 도전에 나선 공 예비후보는 뜬구름 잡는 거창한 약속 대신, 지방의원으로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두 가지 맞춤형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저출산 위기 극복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무주택 다자녀 가구 전월세 지원’과 친환경 관광 및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다.
공 예비후보는 “지난 3선의 의정활동 경험은 울릉군의 시급한 현안을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자산”이라며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할 말 하는 다선의원으로서, 4선의 무게감에 걸맞은 군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울릉을 완성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