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000명 도입 계획…입국 지연 공동 대응
안동시가 라오스 정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며 농번기 인력 수급 대응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22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포사이 사야손 장관이 안동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운영 주체인 지역농협장과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입국 지연 대응, 문화 이해를 높이기 위한 상호 교육, 농가 수요를 반영한 우수 근로자 선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국제정세 변화로 일부 입국이 늦어진 데 대해 라오스 측은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입국 지연 배경을 공유했다. 안동시와 라오스 측은 농번기 인력 공백을 줄이기 위해 안정적인 인력 수급 체계를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안동시는 올 상반기 약 1000명의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3월 배치 예정 인원 425명 가운데 418명은 배정이 완료됐다. 4월 초청 인원 589명 중 약 85%에 대해서도 오는 5월 7일까지 항공편 확보를 마칠 예정이다.
배용수 안동시장 권한대행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었던 것은 안동시와 라오스 정부, 지역농협 간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호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적기 입국 등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사이 사야손 장관은 “안동시가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로하고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안동시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