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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수 공천 지연, 지역 정치권 긴장 고조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6-04-29 10:13 게재일 2026-04-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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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후보 컷오프할 경우 무소속 출마 선택 가능성 높아

국민의힘의 예천군수 공천이 지연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단수 공천이나 여론조사가 진행되어 후보 윤곽이 드러났지만, 예천군은 여전히 공천 방향조차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번 선거에는 현직 군수인 김학동 예비후보를 비롯해 도기욱 예비후보, 안병윤 예비후보 등이 후보로 경쟁 중이다.

공천 일정이 늦어지면서 후보들 사이에서는 피로감과 불확실성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역 정가에서는 김형동 의원의 판단이 이번 공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의 입장이 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천 과정 전반에 신중론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세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특정 후보를 컷오프할 경우 탈락자가 무소속 출마를 선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역 기반이 탄탄한 후보가 이탈할 경우 보수 표 분산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예천군수 공천이 5월 초순쯤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단수공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징조다. 

그러나 공천 결과에 따라 지역 정치 지형은 물론 향후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예천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할 경우, 공천 과정을 주도한 김형동 의원에게 정치적 책임이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향후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번 결정이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정치적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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