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예비경선→2인 본경선 거쳐 낙점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영주시장 후보로 황병직을 최종 확정했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29일 오후 제14차 회의를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 결과를 의결했다. 영주시는 본경선 결과에 따라 황병직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영주 경선은 이번 경북 공천 과정에서 비교적 긴 절차를 거친 지역으로 꼽힌다. 앞서 공관위는 송명달 전 해양수산부 차관, 유정근 전 영주시장 권한대행, 최영섭 영주발전연구소장, 황병직 전 경북도의원 등 4명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했다.
예비경선은 당원 투표 70%,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상위 2명을 추리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그 결과 송명달·황병직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이후 본경선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최종 승자는 황병직으로 결정됐다.
경선 과정에서 황 후보는 일찌감치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여론조사에서도 후보 적합도 50%대를 기록하며 경쟁 후보들과 큰 격차를 보이는 등 당내 기반과 대중 인지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경북 전체 공천 흐름과 맞물려 보면, 영주는 공천 확정이 상대적으로 늦어진 지역 중 하나였다. 다수 지역이 단수추천 또는 조기 경선으로 정리된 것과 달리, 영주는 예비경선과 본경선을 모두 거치며 경쟁이 장기화된 사례다.
이번 공천으로 국민의힘은 영주 본선 후보를 확정하며 경북 기초단체장 공천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끌어올렸다. 향후 본선에서는 당내 경쟁 과정에서 형성된 지지층 결집 여부와 외연 확장력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재욱·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