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천심운동’ 붐 확산···도농 상생협력 모델로 주목
경북농협이 29일 안동시 일직면 조탑마을에서 ‘농심천심운동 실천을 위한 도농이사회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용승 남서울농협 조합장, 권기봉 남안동농협 조합장,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 맹석인 서울농협 본부장, 김진욱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도농이사회 개최, 농업·농촌 가치 특강, 도시-농촌농협 간 자매결연, 조탑마을 명예이장 위촉, 농촌마을 탐방 및 경제사업 선진지 견학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시농협 이사회를 농촌 현장에서 개최함으로써 농촌농협의 경제사업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체험하는 등 직접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또한, 남서울농협은 이날 남안동농협에 1000만 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전달하며 지역의 농업인들을 지원했으며, 자매결연을 체결해 지속적인 도농교류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조탑마을과도 자매결연을 통해 준비해온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지원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본행사에 이어 탐방한 조탑리 마을은 통일신라시대의 오층전탑(보물 제57호)이 있는 전통 농촌마을로 농업·농촌의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보존하고 있다. ‘엄마까투리’, ‘몽실언니’, ‘강아지똥’등의 저서로 널리 알려진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이 생전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했던 공간이지만 지난해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피해복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경제사업 선진지 견학은 고품질의 조미양념류를 생산하고 있는 남안동농협 가공사업소에서 진행됐다. 된장, 참(들)기름, 고춧가루 등 가공사업 현장을 참관하고, 참기름 시식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자 모두가 농업·농촌 가치를 공감·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기봉 남안동농협 조합장은 “도시와 농촌농협 구성원 간 교류가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농협 본연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용승 남서울농협 조합장은 “기후변화와 농업 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과 맹석인 서울농협 본부장은 “농심천심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