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가 지난 2일 83타워에 새롭게 선보인 실감형 미디어 테마파크 ‘글로우 사파리(Glow Safari)’가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1983.5㎡(약 600평) 규모로 조성된 이번 전시는 콘텐츠 기업 닷밀이 제작을 맡아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몰입형 공간으로 구현됐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생각했던 전시와는 다르게 직접 참여하는 요소가 많다”며 색다른 경험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전시는 총 8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관람객을 판다 세계로 안내한다. 입구 ‘웰컴 라이트’ 존에서는 조명과 반사 구조를 활용한 공간 연출이 펼쳐지며, 이어지는 ‘판다 정글’과 ‘판다 밸리’에서는 프로젝션 맵핑과 인터랙티브 기술을 통해 실제 자연 속을 걷는 듯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판다 밸리’에서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바닥의 플랑크톤이 반응하는 연출이 더해져 몰입도를 높인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요소로 꼽히는 ‘판다 드림’ 존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화면 속에서 움직이는 미디어 아트로 구현된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다”, “사진 찍을 곳이 많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다른 인기 공간인 ‘아이스 판다’ 존은 아나몰픽 영상과 볼풀장을 결합해 겨울 설원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포토존을 제공한다.
전시 후반부에 마련된 ‘판다 가든’은 신체 활동을 강조한 공간으로, 대형 에어바운스 시설이 설치돼 있다. 현장 관계자는 “구름 속을 뛰어다니는 콘셉트의 체험 공간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설계됐다”며 “최대 50명까지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공간은 대구 이월드에서만 운영되는 특화 콘텐츠다.
이외에도 스툴을 움직이면 판다가 등장하는 인터랙티브 공간 ‘판다 포레스트’, 대형 판다 풍선이 있는 ‘자이언트 판다’ 포토존, 그리고 판다의 집을 콘셉트로 한 ‘판다 하우스’까지 이어지며 전시는 마무리된다.
이월드는 ‘글로우 사파리’ 개장을 기념해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판다 머리띠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글로우 사파리는 디지털 기술과 피지컬 체험을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이라며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제공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