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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즐거워진 대한민국”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6-05-03 10:53 게재일 2026-05-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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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매주 수요일 확대 시행 첫 달 성과 발표
4월 한 달간 참여 시설 2.1배···프로그램 5.7배 폭발적 증가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과 민간 협력으로 ‘일상 속 문화 향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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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4월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문화요일' 홍보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시행되던 ‘문화가 있는 날’이 4월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 이후, 참여 시설과 프로그램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문화요일’ 시대가 안착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확대 시행 첫 달인 지난 4월, 참여 시설은 1721개소로 전월(796개소) 대비 2.1배, 프로그램은 4756건으로 전월(834건) 대비5.7배 급증했다. 이는 ‘문화기본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조치로, 국민의 문화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결과다.

특히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청년 예술가들의 무대인 ‘청춘마이크’가 전국 30곳에서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전남 장흥(교도소 복합문화공간)·경남 하동(차 문화소통)·강원 원주(찾아가는 어린이 공연) 등지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 행사가 열려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민간 부문에서도 대한상공회의소가 주도하는 ‘수요 버스킹’을 비롯해 전시 할인, 체험 프로그램 등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암흑 속 도자기 체험(무광도예), 전시 할인(롯데뮤지엄), 만화카페 이용 시간 추가 제공(놀숲) 등 민간 시설의 자발적인 혜택이 더해지며 ‘문화요일’의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문체부는 5월에도 기세를 이어간다. 전국 1576개 시설에서 4331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심야책방’과 고궁 무료입장 확대 등을 통해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과 인문학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용섭 지역문화정책관은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시행이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며 “모든 국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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