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교육권과 학생의 학습권이 함께 존중받는 경북교육을 만들겠다”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예비교사와 현직교사를 연이어 만나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대구대에서 생물교육과 재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교육 철학과 주요 정책·공약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생실습 중인 4학년을 제외한 1~3학년 학생 15여 명이 참석해 보수·진보 교육의 차이, 교사의 교육권, 정치기본권 보장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예비교사들이 교육에 대한 열정과 고민을 가지고 교사의 꿈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큰 희망을 느꼈다”며 “청년들이 경북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바꾸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경북교사노동조합 집행부와 간담회를 진행해 현직 교사들의 어려움과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과중한 행정업무와 악성 민원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기 어려운 현실, 현장체험학습 인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법적 면책 필요성 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또한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처우 개선, 아동학대 관련 법령의 현실화, 수업과 행정의 분리 등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으며, 이 후보는 이에 적극 공감하며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교사가 행정과 민원에 지치지 않고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어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교사의 교육권과 학생의 학습권이 함께 존중받는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용기 후보는 오는 13일 대구교육대 예비교사들과 추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학부모·교직원·청년 예비교사를 직접 만나 소통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