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배관 교체·타이머 콕 설치…어르신 생활공간 화재 예방 집중
의성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경로당 가스시설 개선에 본격 나선다.
의성군은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위험성 평가 안전 점검 및 노후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실시한 ‘2025년 경로당 가스시설 안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군은 시설 노후화로 개선이 시급한 경로당 260개소를 사업 대상지로 확정하고, 가스 누출이나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정비를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억6700만 원으로, 전액 군비가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노후 가스 배관 교체와 가스안전차단기인 타이머 콕 설치다. 타이머 콕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 어르신들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가스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군은 이달 중 입찰을 통해 전문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8월까지 전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경미한 결함은 현장 점검 과정에서 즉시 조치해 사업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을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닌 어르신들의 생활 안전 거점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특히 고령층 이용 비중이 높은 시설 특성을 고려할 때, 가스시설 개선은 화재 예방은 물론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일상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