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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4개월째 20만명대 증가··· 제조·건설은 부진 지속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5-11 14:13 게재일 2026-05-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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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용보험 가입자 26만9천명 늘어··· 보건복지·숙박음식업 증가 견인
제조업 11개월·건설업 33개월 연속 감소··· 청년층 고용 한파 여전
신규구인 5.6% 증가로 회복 조짐··· 구직급여 신청·지급은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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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에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클립아트 코리아 제공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4개월 연속 20만명대 후반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고용 감소도 이어지며 노동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2026년 4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9000명(1.7%) 증가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28만4000명 증가하며 전체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보건복지업이 11만7000명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숙박음식업(5만4000명), 사업서비스업(2만6000명), 전문과학기술업(2만3000명)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000명 감소하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금속가공(-3900명), 섬유제품(-3100명), 고무·플라스틱(-2200명), 전기장비(-1900명) 등이 감소를 주도했다.

특히 철강업이 포함된 1차 금속 제조업 가입자는 16개월 연속 감소했다. 1차 철강 분야 가입자는 7만5000명으로 700명 줄어들며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금속가공 제조업 역시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건설업 가입자도 종합건설업 중심으로 33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감소폭은 전월과 같은 9000명 수준으로 다소 완화됐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가입자가 6만4000명 감소하며 청년층 고용 부진이 지속됐다. 반면 30대는 8만8000명, 50대는 4만7000명, 60세 이상은 20만6000명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2.7%) 감소했다. 지급자는 66만7000명으로 3만4000명 줄었고, 지급액도 1조1091억원으로 480억원 감소했다.

고용24를 통한 신규구인은 17만4000명으로 9000명(5.6%) 증가했고, 신규구직은 38만8000명으로 2000명(0.5%) 늘었다. 이에 따라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배수는 0.45로 전년 동월(0.43)보다 상승했다.

한편 제조업 가운데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통신 제조업 가입자는 4600명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타운송장비 제조업도 선박 및 보트 건조업 호조에 힘입어 5100명 증가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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