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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 가상융합 관광 플랫폼 구축 나선다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5-14 15:45 게재일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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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2억 확보…2년간 20억 규모 사업 추진
황룡사 3D 복원·AR 체험·AI 도슨트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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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모달 AI 기반 초개인화 관광 플랫폼’ 구축 예시.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인공지능과 가상융합 기술을 문화관광 분야에 접목해 유적지 체험 방식을 확장하는 관광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경북도는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기반 가상융합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앞으로 2년간 총 20억 원을 투입해 ‘멀티모달 AI 융합 기반 초개인화 도슨트 및 관광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황룡사 등 주요 유적지를 3D 가상공간으로 복원하고, 소실된 유물과 과거 축조 과정을 증강현실(AR)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AI 도슨트의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을 더해 관광객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춘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사업에는 산·학·연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주관기관인 ㈜딥파인은 시각측위시스템(VPS)과 공간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플랫폼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보유 중인 220여 종의 3D 에셋을 활용해 가상 관광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인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참여기관 간 이종 데이터를 정합해 시스템 안정성을 지원하고, 금오공과대학교는 수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지능형 관광 정보 추천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를 마련하고, 향후 도내 주요 관광지로 적용 범위를 넓혀 가상융합 관광산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와 가상융합 기술을 관광산업에 접목해 AX 전환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상융합산업 기반 구축과 기업지원 사업을 확대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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