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 착유 참기름’으로 경북 라이브커머스 무대 접수 예천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 ‘민관 협력’ 시너지 경북 최고 디지털 역량 입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2026년 경상북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예천군 호명읍의 참기름 생산 농가 ‘기남이네‘ 김기남 대표가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농식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정보기술을 적극 활용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농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라이브커머스 운영 능력과 상품 홍보력, 소비자 소통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김 대표는 생동감 넘치는 진행과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직접 재배한 참깨를 저온 착유 방식으로 정성껏 짜낸 참기름 선물 세트를 소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깨 재배 과정부터 착유 방식, 고소한 풍미와 건강한 먹거리로서의 가치까지 진솔하게 전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최고상인 대상과 함께 상금 70만 원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예천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판로 확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부터 SNS 홍보, 라이브커머스 방송 운영까지 끊임없이 배우며 온라인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왔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실습 교육과 SNS 마케팅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농업인의 온라인 경쟁력 확보에 힘써왔다.
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 홍보와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낯설고 어려워 막막했지만, 농업기술센터의 실무 중심 교육과 연합회 회원들의 따뜻한 격려 덕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직접 짠 참기름에 담긴 정성과 진심을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예천 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업인의 진심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상 수상은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받아들인 지역 농업인의 도전 정신이 빚어낸 값진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동시에 예천 농업이 전통적인 생산 중심 농업을 넘어 온라인 기반의 스마트 유통 농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농업인의 열정과 정보화 교육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업 정보화 교육을 확대해 예천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