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위덕대 유학생 참여… 황성공원 일대 합동순찰도 실시
체류 외국인 증가에 대응한 ‘글로컬 치안’이 경주에서 본격 시동을 걸었다.
경주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대회의실 화랑마루에서 ‘글로컬(Global+Local) 치안’ 활성화를 위한 ‘제14기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대’ 발대식을 열고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민·경 협력 치안 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치안봉사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자발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줄이고, 지역사회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주시, 경주YMCA,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위덕대학교 관계자와 유학생 대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범죄 예방과 공동체 치안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발대식 직후 참가자들은 황성공원 일대에서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민·경 합동 도보 순찰을 실시하며 첫 공식 활동을 펼쳤다.
지역대학교 관계자 “유학생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직접 참여해 봉사와 치안 활동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대학도 지역 안전 공동체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유학생 치안봉사대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외국인을 연결하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안전하다고 느끼는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