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집속탄두 시험발사…김정은 부녀 참관
북한이 26일 서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해 군 당국이 분석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서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발사체의 제원과 비행거리, 속도 등 세부 사항을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최종 확인될 경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9일 이후 37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8번째가 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9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개량형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인 ‘화성포-11라’형의 전투부(탄두)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발사였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 매체는 당시 시험발사가 확산탄두(집속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 성능 검증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 역시 최근 북한이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전술핵 운용 체계 및 탄두 성능 개량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